정부와 지자체가 전국 경로당에서 주 5일 식사를 제공하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재는 일주일에 평균 3, 4일 식사가 제공되고 있는데,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이를 더 확대할 예정인데요.

전국에는 6만 9000개의 경로당이 있고, 조리 공간이나 설비가 부족해서 식사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로당에 대해서는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여 주 5일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발표되었는데요. 복지부는 현재 식사를 제공하는 경로당에는 정부가 연간 8포의 백미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양곡비를 늘려 연간 4포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이를 진행하려면 국비 38억원이 투입이 될 것인데요. 재정 부담이 발생하는 부분은 국비로 사용되던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를 지방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정할 계획이며, 직접 조리하는 경로당에는 급식 지원인력을 추가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안전관리자 배치 등을 포함한 지자체 시범 공모사업을 통해 운영 가능 여부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주말에도 운영하는 경로당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경로당 식사 제공을 확대함으로써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복지부 노인정책관이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