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걸음의 운동 효과?

2017. 9. 15. 07:20 건강

 

 

 

현대사회를 살아감에 있어서 빠름이란 단어는 너무 잘 어울린다.

어떤 일을 하던지 늦는 것은 허용치 않는다.

빠르고, 신속한 걸 좋아하기 때문.

 

AI도 거기에 발 맞춰 나오는 것이 아닌가?

언제 어디서나 잰 걸음으로 움직여야 하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은 느리게 걷고 느리게 먹는 슬로우 라이프를 꿈꾸지만,

현실이 허락치 않는다.

 

그렇다면 빠른 걸음과 건강의 관계는어떨까?

 

 

 

 

 

  빠른 걸음의 운동 효과? 건강 관계

 

 

 

 

영국 레스터대학 연구진은 지난 6년간 중년의 남녀 42727명을 대상으로 

평소 걷는 속도와 건강상태, 사망률 등을 추적하여 관찰하였는데, 그 결과

조사 기간 동안 사망한 사람은 8598명이었고, 이중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1654명으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연구진이 사망자 가운데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 사람과 걷는 속도의 관계를 분석을 하였는데,

천천히 걷는 사람이 빠른 속도로 걷는 사람에 비해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빠른 걸음? 약간 숨이 찰 정도로 걷는 것

 

연구진은 빨리 걷는 것이 천천히 걷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운동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빨리 걸음으로써 고혈압, 비만 등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요소들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또 천천히 걷는 사람이 빨리 걷는 사람에 비해 평균 체력이 낮다고 나왔는데,

천천히 걷는 사람의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으로 분석했으며,

위의 결과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습관적인 걸음걸이의 속도가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예측하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입증했다면서 걷는 속도가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인

혈압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과거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가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빠른 걸음이 적용되지 않는 것도 기억해 두세요.

 

걷는 것도 힘든 비만인은 차라리 천천히 걷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천천히 걷는 것이 비만 체중을 감소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 연구결과 밝혀졌습니다.

보통 걸음보다 천천히 걷는 것이 비만인에게는 무릎관절 등의

운동손상의 위험은 낮추면서 칼로리 소비율은 더욱 높인다는 것입니다.

 

 

1시간에 2마일(3.2km)을 가는 정도의 속도로 걷는 것은 1시간에 3마일(4.8km)을 가는 속도보다

무릎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25%까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콜로라도 대학 생리학자인 레이 브라우닝은 비만인과 표준체중의 비율이 5:5로 구성된

남녀 40명을 트레드밀과 보도에 다른 속도로 걷게 하여 칼로리 소비율을 비교하였는데,

칼로리를 더 많이 소비하면서 관절염이나 관절손상의 위험은 줄여주는 천천히 걷기가

건강에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비만인들이 표준체중의 사람들과 같은 속도로 걸을 때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므로,

비만인들이 관절에 무리를 줄이면서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이점을 얻기 위해서는

보통속도보다 천천히 걷는 것이 좋으며,

운동 시간을 더 늘리는 것은 칼로리 소비율을 약간 증진시킨다고 덧붙였습니다.

 

빠른 걸음과 건강 관계?

 

빠른 걸음은 다리의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다리 뼈는 압박을 받을수록 튼튼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인체에 적당하게 산책, 등산 등의 운동은 뼈의 세포를 살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잠을 많이 자는 사람, 혹은 앉아서 오래도록 일하는

사람의 다리에는 세포의 할 일을 적게 하므로 뼈는 약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