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와 경련 뇌종양 의심.. 치료

2017. 7. 3. 12:31 건강

 

뇌종양은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뒤늦게 종양을 발견해 손을 쓸 수 없는 상황도 발생하게 되는데요.

일찍 발견해 치료하기 어려운 뇌종양은 어떻게 발견하고 치료를 할 수 있을까요?

 

 

인체에 발생하는 전체 종양 중 세 번째(10%)로 많은 뇌종양은 두개골 내에서 생기는 양성 또는 악성 종양을 모두 말합니다.

국내에서는 매년 2,500~4,500여 명의 뇌종양 환자가 발생하며 신경교종은 남성에서 약간 더 많고 수막종과 신경초종은 여성에서 더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뇌종양은 조직학적 악성도에 따라 양성(저등급) 또는 악성(고등급)으로 분류되는 것 이외에 발생기원(세포 또는 부위)에 따라 분류되고, 양성과 악성의 구분은 질병의 진행과 예후 등을 예측하는 데에 있어 유용하지만 양성으로 분류되는 뇌종양일지라도 주요기능 부위에 위치하거나 종양 주변부에 주요 혈관 또는 신경이 침범되어 있는 경우에는 심각한 신경학적 결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뇌종양은 기관·조직의 큰 기준으로 분류하면 원발성 뇌종양속발성(이차성) 뇌종양으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원발성 뇌종양은 중추신경계인 뇌와 이를 둘러싼 구조물 내의 세포에서 발생되는 종양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다른 중추신경계(척수, 신경계통)에 파급되기도 하나 신체의 다른 장기로는 파급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신체의 기능과 정신을 담당하는 중추신경계통에 발생하는 종양인 만큼 삶의 질과 여명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그 진단과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속발성(이차성) 뇌종양은 폐암이나 유방암 등과 같이 뇌 이외의 장기나 기관에서 발생한 종양을 일컫는 것으로 전이성 뇌종양이라고도 부릅니다.  다른 장기의 암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15~20% 정도 증가되고 있는 추세로 알려져 있는 전이성 뇌종양은 악성 종양으로 종양의 성장속도가 빠르고 이에 따라 인지 및 의식저하와 운동 또는 감각 등의 기능마비를 나타내게 되어 삶의 질을 낮추게 됩니다. 종전 치료가 어려웠던 전이성 뇌종양은, 최근 수술적 치료와 감마나이프수술 등을 통해 좋은 경과를 도출하고 있어 적극적인 치료를 더욱 고려할 수 있습니다.
 
최초 발생한 세포 또는 부위에 따라, 뇌종양은 병리학적으로 더욱 세분화되고, 원발성 뇌종양에서는 신경세포를 지지하는 신경교세포에서 발생하는 신경교종이 전체의 약 35~50%로 가장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악성이 많이 나타나는 신경교종은 적극적인 수술적 치료와 항암·방사선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외에 뇌수막종(15~25%), 뇌하수체선종(10~20%), 신경초종(6~9%), 선천성 종양(7%) 등이 있습니다.

 

종양은 비암성인 양성과 암인 악성으로 나누게 되는데요.

 

양성뇌종양은

 

암세포가 없고, 일단 제거 되면 다시 재발되지 않습니다.

양성종양의 주변조직은 종양세포에 침입을 받지 않게 됩니다.

양성세포조양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게 됩니다.

자라면서 뇌에 민감한 부위를 압박할 수 있게 되고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게 됩니다.

흔치는 않으나 때론 양성종양이 악성종양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악성뇌종양은

 

악성뇌종양은 그 자체가 암세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악성종양은 그 자체가 위험하여 생명을 위협하게 됩니다.

악성종양은 빠르게 자라는 편으로 뇌조직 주변을 감싸게 됩니다.

흔치는 않으나 몸에 다른 부위로 전이가 이루어지게 되어 척추를 비롯한 다른 장기로 퍼져 나가게 됩니다.

 

 

 

뇌종양의 원인은?

 
뇌종양의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한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환자의 기증조직을 통한 연구 및 다양한 기초와 임상연구 등을 통해 뇌종양 발생 기전을 밝히는 연구결과들이 도출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정밀한 수술적 치료기술과 항혈관생성인자요법과 같은 새로운 항암요법 들의 적용이 이루어질 수 있었으며, 현재에도 뇌종양 정복과 완치를 위한 다양한 진단기술과 치료요법이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교모세포종과 같은 악성뇌종양의 경우 아직까지 완치의 개념을 갖기가 어렵고 대부분 양성의 성격을 보이는 뇌수막종 또한 재발의 확률을 완전히 배재할 수 없이 경과관찰을 이어나아가야 한다. 현재의 최신 의학으로도 뇌종양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뇌종양에 대한 검진과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뇌종양의 증상

 

뇌종양의 초기 증상으로 두통, 구토, 뇌전증 발작, 감각장애, 언어장애, 구음장애, 시력저하의 증상이 있습니다.

 

두통

두개골내에 암세포가 발생하여 커지면 뇌압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초기 환자의 20%가량에서 나타나지만 병이 진행됨에 따라 70%이상에서 두통을 호소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두통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겪는 흔한증상으로 모든 두통환자를 뇌종양으로 연관짓기는 어려우며 만성적으로 지속된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고 합니다.

 

구토

뇌압의 상승으로 인해 메스꺼움과 함께 소화관의 내용물이 입으로 강하게 배출되는 구토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데, 구토는 흔히 경험하는 증세로 단순히 넘어가기 쉽습니다.  대부분 소화기계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세로 구별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뇌종양 초기증상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뇌전증 발작

뇌전증이란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 신체적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암세포가 뇌세포를 자극하게 될 경우 환자의 약 5%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0세 이상에서 처음 발생하는 경우 의심해 보는 것이 좋고 이상한 냄새를 맡거나 헛것을 보면서 발생하였다면 반드시 신경외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감각장애

신체부위의 감각을 담당하고 있는 뇌의 감각중추나 이 신호를 전달하는 통로부변에 암세포가 발생하게 되면 팔과 다리에 힘을 주기 어렵고 움직이기 어려운 운동장애 그리고 팔다리가 저리며 감각이 둔해지고 느끼지 못하는 감각장애가 뇌종양 초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언어장애, 구음장애

뇌에서 말을 하게 하는 부위나 소뇌 그리고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부위에 악성종양이 발생하는 경우 물건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원하는대로 말을 할 수 있는 언어장애 그리고 혀가 잘 움직이지 않아 발음이 잘안되는 구음장애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력저하

시력을 담당하고 있는 시신경 또는 그 주위에 암세포가 발생하는 경우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시력저하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안구를 움직이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뇌신경들이 종양에 의해 그 기능을 상실하는 경우 양쪽 눈의 움직임이 수월하지 않아 물체가 두개로 보이는 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위치에 따른 증상을 개괄적으로 보면, 전두엽에 종양이 발생할 경우 인지기능과 성격 변화, 보행장애, 편마비, 후각저하(미각, 입맛) 등의 증상 발현이 가능하고, 측두엽의 경우에는 언어장애, 기억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두정엽의 경우에는 빛이나 감각에 대한 인지력 저하 또는 좌우구별과 시공간 파악능력의 저하로 증상이 발현될 수 있으며, 후두엽의 경우에는 시야의 저하로 인한 부분(또는 완전)시야결손이 유발되기도 한다. 소뇌의 경우 운동조정능력과 균형감각의 저하, 청력저하, 안면신경마비, 삼차신경통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뇌간의 경우에는 안구운동마비, 안면신경마비, 운동·감각마비, 호흡저하 등의 위험한 신경학적 결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뇌종양에 의해 유발되는 뇌부종은, 증상의 발현과 신경학적 결손을 추가적으로 유발하는 주요한 병인 요소인데, 뇌부종으로 인한 뇌압상승의 경우, 극심한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 발현과 함께 의식저하와 마비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종양 세포가 주위 조직을 침범하거나 압박하여 나타나는 뇌피질 자극 증상에 의한 경련이나 뇌전증(간질)발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뇌종양의 치료는 크게 수술적 치료, 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으로 이뤄집니다. 이는 종양의 위치와 성격, 다발성 여부, 환자의 연령과 상태 등 복합적인 요소를 면밀히 검토한 후 결정하게 됩니다
뇌종양 특성상, 완전제거를 했다 하더라도 재발의 확률이 존재하니 주기적인 검진과 관찰을 통해 건강을 관리함이 중요합니다.

 

 

뇌종양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양의 발생 위치와 종양세포의 특성에 따라 무증상으로 종양의 진행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히려, 마비증상이 나타나 오신 분들 중에 작은 크기의 종양이 일찍 발견되어 치료를 조기에 진행할 수 있게 된 경우도 있습니다. 일례로, 뇌전증과 갑작스런 의식저하 등이 발생해 응급실을 통해 내원한 큰 크기의 후각고랑 뇌수막종의 경우, 과거를 되짚어 보았을 때 두통 등의 증상은 특이적이지 않았으나 수 년에 걸쳐 입맛이 조금씩 떨어졌었던 것 같았다는 정도로 말씀하시는 환자 분도 있을 정도로 특이적인 증상을 인지하지 못한 채 종양이 진행되어 어렵게 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뇌종양은 유전?

대부분의 뇌종양에 있어 유전과 관련된 위험요인은 가족력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 관련으로 보고되거나 발표가 되고 있는 사항들은 대개 후천적으로(태어난 이 후) 유전자 변이가 일어난 사항들에 대한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 뇌종양 환자 중 유전적인 요인을 나타내는 경우는 5~10% 이내로 사료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신경섬유종증, 결절경화증, 폰 히펠-린다우 증후군 등은 뇌종양을 유발하는 유전성 증후군이 속하고, 아주 드물게 리프라우메니 증후군, 대장 용종이 있는 환자에서 중추 신경계 악성 종양이 일어나는 터코트 증후군, 골린증후군, 카우덴 증후군, 다발성 내분비 종양 제1형 등이 가족력과 관련하여 유전되는 질환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종양을 늦게 발견하면 치료가 어려운가요?

뇌종양을 조기 발견하게 되면 대부분의 뇌종양에 있어 최우선치료인 수술적 치료가 용이하고 치료의 합병증 발생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 적용 범위에 해당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에 피부절개 없이 국소마취로 종양을 제어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뇌하수체종양 중 하나인 프로락틴종일 경우 작은 크기에 조기 발견이 되는 경우에는 해당에 따라 약물치료로서 제어를 시작할 수도 있는 등, 뇌종양의 조기 발견이 갖는 장점이 큽니다.
 
그러나 뇌종양을 늦게 발견하게 될 경우 문제가 되는 이유들로는 크기가 큰 상태이거나 뇌부종이 진행된 경우 또는 주변 정상조직과 유착이 형성되기 시작한 상태이거나 악성으로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 질병의 진행은 물론 신경학적 악화(의식저하, 기능부전 등)의 속도가 빨라지고 치료를 시작해도 정상조직의 손상 없이 완전절제를 할 수 있는 확률이 적어지고 합병증 발생률이 증가하며 이 후의 항암·방사선요법의 치료효과가 저하되기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양성 뇌종양은 악성이 아닌데 꼭 수술을 해야 할까요?

뇌종양은 일반적으로 조직학적 병리소견에 따라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됩니다. 악성의 경우 세포증식의 속도가 빠르고 주변 침윤도가 높으며 심한 뇌부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뇌종양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로 알려진 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하지만, 뇌종양은 종양 자체만을 아니라 발생 부위, 주변부와의 관계, 마비와 기능부전과 같은 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양성 종양으로 분류가 되었다하더라도 종합적인 판단에 따라 수술적 치료, 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 항암요법 등을 개개인에 맞게 시행하여 종양을 치료합니다. cm 지름 크기의 종양보다 1cm 미만 크기의 종양이 마비와 기능부전을 더 심하게 유발할 수도 있는 것이 뇌종양이기 때문입니다.'

 

뇌종양 예방법?

안타깝게도 조기 진단 이외에 뇌종양을 예방할 수 있는 알려진 방법은 없습니다. 뇌종양의 증상은 뇌라는 기관 특성에 맞게 다양한 형태의 증상이 유발될 수 있으며, 무증상으로 수 년간 종양의 성장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조기 진단 만이 최선의 방법이기에, 증상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이에 따른 검사와 진료를 통해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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