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3초 자가 진단법과 수술 전 내과 검진

2017. 8. 30. 07:14 건강

백내장은 안구의 수정체가 혼탁하여 시력 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백내장 3초 자가 진단법과 수술 전 내과 검진

 

백내장 3초 자가 진단법

 

1. 가깝고 먼 거리에 상관없이 근거리 원거리 모두 흐릿하게 보인다면

백내장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2. 한 눈으로 볼 때나 두 눈으로 볼 때나 사물들이 겹쳐보이는 증상이 있다면

의심해 봐야 합니다.(물체가 겹쳐 보이고 둘로 보인다)

 

3. 시력이 저하되는 것을 느끼고 색깔 구분이 어려울 때도 백내장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 눈에 흰 점이 생겼다면 백내장 가능성이 있으므로 안과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백내장 수술이란

 

눈의 검은 자나 흰자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초음파 기구를 삽입하여

백내장이 생긴 수정체를 빨아들이고, 그 자리에 수정체와 유사하게

생긴 영구적인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입니다.

 

 

 

백내장 수술의 건강보험 제도는 포괄수가제를 적용하였습니다.

 

* 포괄수가제란 진찰, 검사, 처방, 수술 등의 행위를 하나로 묶어 포괄해 일정액의 의료비를 지불하는 제도입니다.

 

인공수정체는 안경알의 두께가 다양하여 여러 도수가 있는 것처럼 수술 받는 사람의 필요에 따라

가까운 곳 또는 먼 곳이 잘 보이도록 도수를 선택하여 눈 안에 삽입합니다.

 

* 인공수정체

 

단초점 인공수정체(원거리 또는 근거리 교정)

다초점 인공수정체(원거리와 근거리 모두 교정)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 혹은 원거리 둘 중 하나의 초점만을 집중하여 교정하기 때문에

원거리가 잘 보이게 초점을 맞추면 가까운 거리 물체를 볼 때는 돋보기를 착용해야 합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비급여로 종류에 따라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백내장 수술을 하기 전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1. 백내장 수술에 대해 알아야 하고, 발생할지 모르는 부작용과 합병증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2. 백내장이 당장 수술이 필요한지, 나중에 해도 되는지 중증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3. 단초점 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장단점과 비용을 정확하게 알고, 선택을 해야 합니다.

 

 

내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백내장은 60~70대가 비중이 큽니다.

대부분 고령 환자는 만성질환, 대사질환 등을 가지고 있는데, 이 질환들이 백내장 수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부정맥, 협심증 등 심장질환이 있다면 심장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 있다면 출혈의 위험이 커지며, 당뇨가 있다면 수술 시 세균에 쉽게 감염이 됩니다.

 

이러한 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내과 검진과 함께 치료를 한다면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백내장 환자는 만성질환이 백내장 수술과 관련 없다고 생각하여 말하지 않는답니다.

또한 자각증세가 없는 만성질환일 경우 환자 스스로 모를 수 있으니 내과 검진은 꼭 받아야 합니다.

 

 

당뇨가 있다면 꼭 체크해야 합니다.

 

혈액순환 이상으로 황반부종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황반부종은 시력저하와 눈부심 같은 백내장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에 황반부종이 있는지 모르고 수술을 하게 되면 더욱 악화됩니다.

만약 당뇨망막병증이 심한 상태에서 백내장 수술을 진행하면 더욱 악화되어 심각한 시력저하가 될 수 있습니다.

 

내과 검사 백내장 수술 후 회복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 후 염증을 막기 위해 스테로이드제가 들어간 약을 일정 기간 복용하게 되는데, 이미 염증이 있다면 이 약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백내장 수술 전과 내과 검사는 꼭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