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흡연자가 폐암에 걸리는 이유가 뭘까요?

2017. 8. 17. 08:21 건강

폐암은 생존율이 낮은 암으로 유명하지요.

보통 흡연이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하지만, 몇 년 전부터는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폐암에 걸린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폐암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오래가는 기침, 피가 섞인 가래, 가슴 통증, 쉰 목소리, 숨이 찬 증상 등은 폐암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하지만 폐암은 증상 없이 건강검진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암이 전이된 경우는 두통, 골절, 전신쇠약 등의 증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폐암이 생기는 주요 연령층은 어떻게 되나요?

 

2014년 통계청 발표를 보면 폐암은 남성의 경우 발생률 2, 여성은 5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암 사망 원인으로는 남며 모두 1위라고 합니다주로 60~70대 흐변력이 있는 남성에게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과 비흡연 여성에게도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흡연 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폐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암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는 조기에 병원에 방문해 조기 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흡연 기간과 담배 피우는 횟수에 따라 폐암 걸릴 확률이 높지 않나요?

 

폐암의 가장 주된 요인이 바로 흡연인데, 폐암 환자의 70%는 흡연과 관련이 있습니다

담배의 발암물질에 의해 흡연 기간, 하루에 피는 담배 개수가 많을수록 확률은 더 높습니다

폐암에 걸리지 않으려면 금연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그렇다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폐암에 걸리는 이유는 뭔가요?

 

최근 비흡연자, 특히 여성 폐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폐암 환자의 30%가 비흡연자인데, 담배에서 직접 나오는 연기가 간접흡연을 하는 사람이 더 많이 마시는 경향이 있는데, 그 연기가 훨씬 더 해롭다고 합니다.

 

비흡연성 폐암의 원인으로 간접흡연 외에 라돈, 요리시 연기(식품 조리 중 음식이 타면서 나오는 물질), 대기오염 분진, 미세먼지, 중금속 노출, 기저 폐질환과 유전적 소인 등입니다석면에 노출된 경우는 악성중피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렴 등 폐질환이 폐암으로 진행되나요?

 

폐렴이 폐암으로 진행되진 않습니다그런데 폐렴 형태의 폐암이 있다고 하니 조기 발견하여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성유화증, 결핵 등 기저 폐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폐암이 발생하기도 하니 자주 점검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폐암이 유전될 확률은 얼마나 되나요?

 

전염이 되진 않지만,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가족 간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금연을 하고 유전자 검사 관련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폐 건강을 위해 도움되는 음식이나 생활요법은?

 

육류, 채소, 과일 등 균형 있는 영양 섭취가 중요합니다.

금연을 유지하고 유해한 먼지를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또한 물 섭취를 늘리고 적절한 운동을 유지하는 것은 담배 유해물질을 배출, 흡연욕구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