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일주일 연기

2017. 11. 15. 22:10 생활정보 및 재테크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짜가 언제인지 아세요?

바로 내일이랍니다.

 

 

잊고 있었는데, 딸 아이가 내일 수능이라 쉰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하고 2시간 정도 시간이 흘러 문자가 왔네요.

정상 수업한다는 소식이 들렸는데, 딸 아이는 재량휴업일로 쉰다고 하네요.

 

 

오늘 포항에서 지진이 일어났다는 소식 들으셨지요?

크게 일어났다고까지는 들었는데, 저는 아무 느낌을 못 느껴서 몰랐답니다.

그런데 경보 알람으로 알게 되었는데, 수능 일주일 연기가 된 이유랍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시죠?

교육부에서는 학생 안전이 중요하다는 점과 시험 시행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주일 연기한 11월 23일에 수능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네요.

 

포항지역 수능 시험장 14개교를 전수점검한 결과 포항고, 포항여고, 대동고, 유성여고 등 균열이 발생했고

예비시험장인 포항 중앙고에도 일부 균열이 발생했으니 안전을 위해 결정을 잘 한 거라 생각이 듭니다.

 

 

 

 

교육부는 앞서 전국적으로 피해가 큰 상황이 아니므로 수능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하였는데,

일부 고사장이 시험을 치르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된 데다 여진이 이어지고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보이네요.

 

15일 예비소집이 진행되었지만 건물 안전 문제, 자신의 고사장을 아는 수험생들이 부정행위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어 시험 장소도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학교를 쉴 마음이었던 중고등학생들은 학교를 다시 가야한다는 마음에 실망을 하더라고요.

생각지도 않은 일이라 더 기대를 했던 거 같은데요.

 

 

 

 

저도 문자를 하나 받았는데, 딸이 중1인데, 재량휴업일로 그냥 진행한다고 왔네요.

그래서 딸은 넘 좋아하네요.

 

그런데 정작 고3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수능 전날에 갑자기 연기라고 했을 때 멘붕이 오지 않았을까요?

 

빨리 보고 쉬고 싶었을 건데, 일주일이란 시간동안을 지내야 하니

좋아하는 학생도 있을거고, 불만 가득한 학생도 있을 거 같네요.

 

수능 일주일 연기된 것이 고3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의 시간이 되었으면 하네요.

 

이상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일주일 연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포항지진 5.5 지진 피해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