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알바트로스, 번아웃 증후군

2018. 2. 27. 07:53 건강

맨발의 디바로 알려진 이은미가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2010년에 데뷔해 20주년을 맞았을 정도로 롱런하는 가수 중 한 명이지요.

1996년 5월 19일 생으로 올해 53세입니다.

 

오래전에 이선희와 라이벌 관계였다고 하는데요.

양지에는 이선희가 있다면 음지에는 이은미가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26일 신곡 알바트로스 기자간담회에서 신곡 알바트로스를 소개했는데요.

"못생긴 날개를 가진 새 얘기"라고 합니다.

 

"누구나 살면서 스스로의 단점이나 아픔의 삶이라는 화두를 만나 어떻게 비상하는지 노래를 하고,

벅차오르는 힘을 뜨겁게 느낄 수 있는 곡이며,

멜로디나 노랫말이 가진 힘이 이 시기에 여러분에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에 바보라 불리는 한 새가 있습니다
날개가 너무 커 날지 못합니다

땅에선 놀림을 당하며 바보라 불리지만
알고 있죠 날 수 있어 바람 거세지면

자유롭고 길을 잃은 새 거친 폭풍 앞에 섰을 때
날 수 있단다 너를 던져라 널 흔들고 있는 바람 속으로

그 바람이 나를 펼친다 너무 커서 아팠던 날개
가장 멀리 가장 높이 하늘에선 최고로 멋진 새죠

땅에선 내가 너무 쉬워 누구나 건드리죠
괜찮아요 용서해요 날 미워해도 사랑해요

자유롭고 길을 잃은 새 거친 폭풍 앞에 섰을 때
날 수 있단다 너를 던져라 널 흔들고 있는 바람 속으로

그 바람이 나를 펼친다 너무 커서 아팠던 날개
가장 멀리 가장 높이 하늘에선 최고로 멋진 새죠 oh

파도 몰아치는 바다로 그저 내 날개를 펼치고 있다
바람아 더 불어라 더 거칠수록 나는 더 뜨겁게 oh

날아올라

 

 

 

 

사랑, 이별 노래보다는 이런 노래가 참 좋더라고요.

 

한 번 들어보시고요.

 

 

 

맨발의 디바 이은미 신곡은 25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가 되었답니다.

 

이은미는 어떤 음정 하나에 8시간씩 잡고 있을 때가 있는데, 남들에게는 중요하지 않겠지만, 나에게는 중요하다.

온 에너지를 다 쓴다. 그러다 보면 완성된 음악이 질릴 때가 있다고 하며 난 음악적으로 완벽주의자라고 말을 했다고 해요.

 

 

 

 

 

그런데 번아웃 증후군을 앓았던 적이 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번아웃 신드롬이란 게 있다고 하더라, 모든 게 다 타버리고 껍질만 남은 것처럼 느껴지는 병이다.

음악만 생각하며 살다 보니 어느 순간에 다시 무대에 설 수 없는 것처럼 호흡만 내뱉어도 바삭하고 부스러질 것 같았다.

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에는 6개월 동안 나를 찾지 마라고 잠적도 했었다고 해요.

그렇게 4년 반이 걸려 나온 곡이니 얼마나 정성을 들였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울증도 심각했다고 하는데요.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 알아볼게요.

 

번아웃 증후군이란?

 

불태워 없어진다는 뜻의 소진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탈진이라 봐도 되겠는데요.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느끼면서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보통 의욕이 가장 넘치는 사회 초년생인 1~5년차 직장인들이 많이 겪게 되는 정신질환의 일종이지요.

 

 

 

 

 

 

 

 

 

 

스트레스와 정신적 압박감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라면 누구가 겪을 수 있답니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이 번아웃 증후군, 우울증 들을 겪는다고 하는데요.

서울아산병원과 을지대 간호대 연구팀이 서울의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222명을 조사한 결과

216명이 중등도 이상의 소진을 경험했다고 나왔습니다.

 

 

긍정적이고 여유의 마음을 가진다면 스스로 극복이 가능하다고 해요.

그러나 증상이 심하다면 꼭 전문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겠지요.

 

치료를 통해 힘든 기간과 강도를 줄여 일상생활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가수 이은미씨 잘 치료하고 나온 거겠죠?

 

아프지 마시고, 좋은 노래 많이 불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