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차 졸음운전 목격, 졸음쉼터 이용시 주의사항

2017. 11. 28. 07:47 생활정보 및 재테크

 

운전자 2명 중 한 명이 졸음 운전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는데요.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 sk엔카직영은 성인남녀 291명을 대상으로

졸음 운전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최근 1년 내 다른 차량의 졸음운전을 목격한 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3%가 ‘목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진행 결과 실제 졸음 운전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운전자가 59%라고 합니다.

 


 ‘다른 차량의 졸음운전을 목격했을 때 취하는 행동’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8%가 ‘클락션을 눌러 경고한다’고 답을 했습니다.

 

 

다음으로 ‘헤드라이트를 켜서 주의를 준다’는 응답이 17%를 차지해 위기 상황에서 운전자들은

주로 상대방의 눈과 귀를 자극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아직 졸음운전 하는 것을 제가 목격한 것은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가끔 '저 차 왜 그러나?' 하는 생각을 하고 피해간 적은 있었어요. 

대부분 갑자기 들어오거나 어디로 가야하나 망설이는 차들이었던 거 같아요.

 

저도 그런 행동을 했었을 거 같은데요. 

 

뒤이어 ‘조용히 피해간다’는 의견이 12%, 이외에도 ‘경찰에 신고하고 위치와 차 번호를 전달한다’,

‘뒤에서 천천히 따라간다’ 등의 기타 의견이 있었습니다.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첨단기술?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첨단기술 중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장치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7%가 ‘자동긴급제동장치(AEB, Autonomous Emergency Brake)’를

가장 효과적인 기술로 꼽았고,

다음으로 차체의 불안전한 움직임을 감지하는

부주의운전경보장치(DAA)가 27%,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돕는

차선유지보조장치(LKAS)가 21%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은 15%를 기록했습니다.

 

고속도로 졸음쉼터가 그런 면에서 많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그 곳에서도 많은 사고가 일어난다고 하네요.

 

 

고속도로 졸음쉼터의 불편함?

 

한국동로공사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3개월 이내에 고속도로 졸음쉼터를 이용해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보시면

10명 중 1명은 이용 중 차량이나 보행자,

시설물과의 충돌 또는 추돌사고의 경험이 있었고요.

 

10명 중 7명은 졸음쉼터의 안전시설 미비로 인해

사고 위험을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진입로하고 출입로가 짧다는 지적도 예전부터 있었는데요.

실제로 거리 측정을 하였는데,

금번 조사결과 45개 중 35개는 진입로 길이가 설치기준보다 짧았고,

42개소는 진출로 길이가 설치기준보다 짧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입로가 짧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과속진입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높고,

진출로가 짧을 경우에는 고속도로의 주행 중인 차량과

합류과정에서 사고위험이 높은데요.

 

진입하는 차량이 충분히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감속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이 필요한데,

짧을 경우에는 과속진입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높아질 수밖에 없지요.

 

그다음에 진출로도 고속으로 주행하는 고속도로에 다시 진입을 해야 하는데,

길이가 충분치 못할 경우에는 충분한 가속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합류 과정에서 사고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조사 대상 절반 이상의 졸음쉼터에 과속방지턱과 CCTV 미설치이고,

특히 졸음쉼터 주차 공간 옆으로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보행자 안전 공간을 설치하도록 지침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조사대상 졸음쉼터 모두 설치되지 않았거나

설치기준보다 폭이 좁아 안전상 위험이 굉장히 높았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조사대상의 절반 가까운 졸음쉼터가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도 많고

화장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은 아무래도 여자화장실도 마련돼 있지 않아서

비상벨 같은 경우도 미설치된 곳 굉장히 많아서 안전상의 취약점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졸음쉼터를 쉬는 곳으로 너무 편하게만 생각할 부분은 아닌 듯 합니다.

다행히 제가 다닌 곳은 화장실도 있었고,

진입로와 진출로가 짧은지 인지를 그리 못하고

잘 이용했던 거 같아요.

 

이제는 이런 부분도 인지하고 이용해야 겠네요.

 

졸음쉼터를 이용시 주의사항

 

진입하시기 전에 미리 충분한 거리를 두고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진입하시는 것이 좋겠고요.

졸음쉼터 내에서는 주차된 차량의 문이 갑자기 열려서 사고가 발생하거나

보행자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안전을 위해서라도 졸음쉼터 내에서는 반드시 서행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