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안전? 치매와 중금속

2017. 8. 9. 07:36 건강

캠핑 등 야외활동이 많은 휴가 시즌.  특히 저번 주와 이번 주가 휴가의 피크죠.

야외 활동할 때 해먹는 밥 뭔가 부족하지만, 참 맛있지요?

그런데 무거운 것을 가지고 다니는 것보다는 간편한 것을 추구하는데요.

라면 냄비라고 알려져 있는 노란 양은냄비가 대표적인 알루미늄 식기에 해당됩니다.

 

양은냄비에 끓인 라면, 매운탕, 김치찌개 등 넘 입맛을 자극하는데요.

살짝 찌그러진 양은 냄비에 담으면 더 맛나보일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을 거의 보질 못하는 거 같네요.

멀쩡한 냄비를 오래된 것처럼 느끼게 하기 위해 일부러 찌그러 뜨리기도 했다고 하죠.

 

알루미늄은 과연 내 몸에 안전할까요?

 

  알루미늄 과연 안전할까?

 

'알루미늄'이라는 이름은 고대 그리스 로마의 옛 이름인 알루멘(Alumen)에서 유래되었다.

패러데이의 스승 데이비는 1808년 알루미늄 금속의 존재를 확인하고 알루미엄으로 했다가 알루미늄이라고 바꾸어 불렀다.

1825년 비록 순순한 금속 알루미늄은 아니지만 금속형태로 처음 만들어낸 과학자가 외르스테드(1777-1851)이다.

요즈음에 짓는 집이나 아파트의 창틀에는 알루미늄으로 만든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 예전에는 철로 만든 창틀을 많이 사용하였는데, 부식 방지를 위해서 칠해 놓은 페인트가 벗겨져 흉한 몰골로 건물의 미관마저 해치는 경우가 많았다.알루미늄 창틀이 오랫동안 품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알루미늄 표면이 산화되어 단단하고 조밀한 산화물 막으로 덮여 있어서 더 이상 부식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이다.(출처 : 네이버 캐스트)

 

알루미늄이란 지각을 구성하는 원소 중 산소, 규소 다음 많은 원소이고, 금속 중 가장 흔한 금속입니다.

알루미늄은 공기 중 산소와 쉽게 반응하며 자연에서의 알루미늄은 산화물 현태로만 존재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알루미늄 재질 식기류의 장점은 열전도율이 높아 음식물이 빨리 끓습니다.

무게가 가볍고, 쉽게 녹이 슬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식기류에는 냄비, 알루미늄 호일, 일회용 알루미늄 용기 등이 있습니다.

표면처리(전기 등 이용)를 하면 경도(외부에서 작용하는 힘으로 인한 마모, 긁힘 등에 저항하는 강도)가 높아져 긁힘에 강해지고, 내구성을 향상, 쉽게 들러붙지 않고 표면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알루미늄 식기의 색은 좀 다른데, 은색을 나타내는 이유는 뭘까요?

 

일반적으로 알루미늄은 은색을 나타냅니다.

합금의 종류와 표면처리 방법 틍에 따라 회색, 황색 등과 같이 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 호일은 어느 쪽을 사용하면 좋을까요?

 

전에 어디에서 본 거 같은데, 반짝반짝 빛나는 부분을 사용하라고요.

그런데 광택은 제조과정에서 생기는 현상이므로 어느 쪽을 사용해도 무관하다고 합니다.

 

광택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호일은 2매를 겹쳐 회전하는 2개의 롤 사이로 통과시켜 연속적으로 압축해 얇게 만듭니다.

그 때 롤러에 접촉되는 면은 광택을 띠게 되는 것이고, 알루미늄끼리 붙어있는 내면은 광택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알루미늄 호일 사용은 건강에 해가 되지 않을까요?

 

호일의 상자를 유심히 본 적이 없는 거 같은데요.

"불꽃이 직접 닿으면 녹을 수 있습니다라고 되어 있어요.

 

알루미늄 호일이 높은 온도에 노출이 되었을 대 알루미늄 이온이 배출되어 나옵니다.

지속적으로 사용을 하게 되면 노인성 치매와 같은 뇌신경 퇴행성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생삼겹살 0.28mg/kg

알루미늄 호일에 구운 삼겹살 0.64mg/kg

 

알루미늄 호일에 구운 삼겹살과 생삼겹살의 알루미늄 수치가 약 두배이상 증가했네요.

 

순수한 알루미늄은 660도에서 녹는데, 식품이나 소금과 함게 고온으로 열을 가하면 훨씬 낮은 온도에서도 녹는다고 합니다.

 

알루미늄 호일이 불에 닿으면 용출된 알루미늄 성분을 사람들이 섭취하게 되는데, 알츠하이머 유발과 최근에는 전립선암 유발 가능성도 있다는 논문들이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이번엔 알루미늄 식기에 대해 알아볼게요. 과연 안전할까요?

 

과다노출 시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식기를 통해 체내에 흡수되는 양은 매우 적고, 흡수된다고 해도 대부분 신장을 통해 체외로 배출이 됩니다.

 

적은 양일 때는 그렇지만 양은냄비 버리는 분들 있으시죠?

저도 벗겨져서 버린 후 구입을 하고 있지 않는데,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나온 내용을 한 번 보실까요?

 

알루미늄은 장기간 노출되거나 특히 신장투석을 받는 환자에게는 문제가 되는 신경독성물질이라고 합니다.

운동기능 저하, 인지장애, 상황판단능력을 떨어뜨리고 치매까지도 일으키는 독성 물질이라고 하네요.

특히 코팅이 많이 벗겨지고, 긁힌 자국이 많다면 심각하네요.

알루미늄 냄비 안 사길 잘했네요.

 

그래도 알루미늄 식기 등을 꼭 사용해야 한다면 알루미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야겠지요?

 

새로 구입한 알루미늄 제품은 뜨거운 물에 한번 끓여 주세요.

물에 한번 끓여 사용하면 산화알루미늄 피막이 견고해져 내구성이 강화된다고 합니다.

 

부드러운 재질의 도구로 사용해주세요.

 

알루미늄이 아닌 다른 냄비, 후라이팬 등도 금속 수세미는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알루미늄 제품은 피막과 함께 산화알루미늄이 벗겨질 수 있으니 금해주시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색이 변하거나 흠집이 많이 생긴 알루미늄 냄비는 교체가 필요합니다.

이유는 오래 사용한 알루미늄 냄비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어 미생물 번식의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알루미늄 식기 사용시 주의해야 할 식품은 무엇이 있나요?

 

산과 염분이 많은 음식을 조리했을 경우 알루미늄이 녹아 나오거나 식기가 쉽게 손상이 될 수 있습니다.

중금속 중독의 우려가 있습니다.

(매실절임, 간장, 된장, 토마토, 양배추, 레몬 등)

 

알루미늄 식기 안전하게 사용하여 즐겁고 신나는 휴가철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