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성비염 방치 천식 3배 위험

2017. 10. 19. 06:41 건강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계속 되면서 더욱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  바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인데요.

맑은 콧물과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발작성 재채기, 코가 자주 막혀 숨쉬기가 힘들고, 가려움증도 심합니.

 

알러지성비염 증상의 원인은 우선 유전적인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부모 모두 알러지성비염 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75%, 한쪽 부모가 가지고 있다면 50%, 부모 모두에게 알러지성비염이 없는 경우 15% 비율로 자녀들이 알러지질환을 가지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전체 인구의 10~30%에 이를 정도로 흔한 질환인데,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고

환자의 연령 또한 낮아지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 자료에 의하면 알레르기 비염을 포함한 전체 알레르기 질환자는 201615백만 명 가까이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 특히 20세 미만 소아 청소년이 30%를 차지하였습니다. (총 환자수 14968,834명 중 20세 미만 4401950 )


 

알러지성비염 증상의 원인은 면역력의 저하를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질환이 그러하겠지만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외부 바이러스나 비염을 유발시키는 요소를 이겨내지 못해 질환이 걸리게 되는데요. 실제로 알러지성비염 발병 이전까지 이러한 증상이 없다가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생기는 환자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유형은 유전성은 약함에도 불구하고 감기 등의 증상을 오래 방치했거나 몸의 피곤 등이 누적되어 면역력저하로 알러지성비염 증상이 나타남을 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비염은 유사한 증상 때문에 감기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습니. 하지만 맑은 콧물, 발작성의 재채기, 코막힘, 코의 가려움증 중 2가지 이상이 하루 1시간 이상 있으면 감기보다는 알레르기비염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한쪽만 코가 막히거나 노랗고 냄새가 나는 콧물이나 끈적끈적한 후비루가 같이 있거나, 코 안이 아플 때, 반복적으로 코피가 나거나 냄새를 맡지 못하는 증상은 알레르기비염과는 연관성이 적습니. 또 기간에 의해서도 구별이 가능한데, 미취학 아동에서 이러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감기와 같은 감염이 아니라 알레르기비염이나 천식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

 



금연은 물론 담배 피우는 사람 옆에도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 특히 산모가 임신 중 흡연을 할 경우에 생후 알레르기 발병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부모의 간접흡연으로 담배 연기에 노출된 아이도 생후 1세 때 알레르기 발병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

감기나 독감예방을 위하여 손 씻기를 잘 하도록 하고, 감기나 독감 등의 바이러스성 코 질환들은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

실내는 깨끗이 청소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며, 급격한 온도변화를 피하도록 해야 합니. 흔히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키는 항원은 집먼지 진드기입니. 집먼지 진드기를 비롯한 다른 항원 제거를 위해서 실내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 집안의 카펫은 치우고 진드기를 방지하는 특수한 천으로 소파나 침구류를 싸고, 침구류 세탁할 때에는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을 하면 좋습니다. 집안은 진드기의 번식을 억제할 수 있는 온도인 20, 습도는 45% 이하로 유지하고 헤파 필터 등의 공기 청정기나 청소기를 쓰는 것이 좋습니. 급격한 온도 변화는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을 유발시키며 더 나빠지게 할 수 있습니. 에어컨, 히터 등 냉·난방기 사용 시 실내 온도가 급격히 변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꽃가루가 날리는 날은 외출을 삼가고 방진마스크를 착용하기

꽃가루가 유행하는 계절에는 오후 3시까지는 창문을 열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기

부득이하게 나가야 할 경우 방진마스크로 보호하기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해, 천식, 축농증, 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알러지성비염 방치땐 천식 유발률 3배 높아

알레르기비염은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천식의 발병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 20~38%의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천식을 동반하고 있고, 알레르기비염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하여 3배 정도 천식이 많이 발생합니.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비염을 치료하지 않는 경우 천식이 악화될 수 있습니.

두 질환이 함께 있을 경우 두 질환을 동시에 치료하면 증상의 개선은 물론 위험한 천식 발작을 줄일 수 있습니. 천식 외에도 축농증과 중이염의 발병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데, 축농증 환자의 40%에서 알레르기비염이 동반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