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영양제는 피로회복제? 그 외 주사약과 다른 점은?

2017. 11. 8. 08:04 건강

 

 

 

기력이 쇠하거나 피곤할 때 어떻게 이겨나가세요?

전에 독감에 걸려 너무 심할 때 주사영양제를 맞으니 기운이 차려지는 것을 느껴보았는데요.

 

과거 힘한 탈수증상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었던 시절 링거주사약을 맞고 금세 기운을

차리는 것을 보고, 주사 영양제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말 피로회복에 도움이 될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주사영양제란 무엇일까요?

 

주사영양제를 링거주사약과 혼동해서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르다고 합니다.

 

링거주사약은 1882년 영국의 생리학자 링거가 개구리 심장을 떼어낸 뒤 생리적인 기능을 유지한 채

장시간 생존시킬 목적으로 만든 생리적 염류를 말합니다.

 

주로 출혈이나 탈수 시 혈액을 대신해 각종 전해질, 체액을 보충할 목적으로 사용되며 생리식염주사제가 대표적입니다.

 

 

 

 

 

주사영양제란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과 비타민, 미량원소 등을 적절히 공급해 주기 위한 것으로

탄수화물은 포도당의 형태로, 단백질은 아미노산, 지방은 지방산의 형태로 공급하게 됩니다.

 

포도당, 아미노산을 함유하는 주사 영양제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어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주사영양제를 맞는 사람이 제한적이겠는데요. 어떤 분들이 맞을까요?

 

주사영양제는 음식 섭취가 곤란한 환자, 수술, 외상으로 인해 많은 영양소 공급이 필요한 환자에게 사용이 됩니다.

환자상태에 따라 2~3일정도 금식 중일지라도 꼭 주사영양제를 맞아야 하는 건 아니지요.

 

다음의 경우 의사의 판단에 의해 주사영양제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입으로 음식물 섭취가 곤란, 먹어도 흡수가 잘 안 되는 환자

치료목적으로 소화기관을 쉬게 하는 경우

입으로 충분한 영양섭취가 어렵거나 많은 양의 영양분 공급이 필요한 경우

 

 

 

 

 

주사영양제 사용에 주의해야 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요?

 

당뇨, 고지혈증 환자의 경우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주기적으로 측정하면서 영양성분이

과량으로 공급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간경화 환자의 경우 아미노산대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그 독성이 뇌에 영향을 미쳐

혼수상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도 주사영양제 효과적일까요?

 

단기간의 영양불균형으로 피로가 있는 사람에게 특정 영양소를 공급해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는 균형 잡힌 음식물 섭취로 기력을 회복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알부민 주사제는 어떤 것인가요?

 

알부민은 몸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핏속에서 여러 물질과 결합하거나 몸의 수분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알부민은 큰 수술, 출혈, 신장기능 이상 등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장기간 영양결핍인 경우 이로 인해

복수나 부종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알부민 주사를 맞게 되지요.

 

그러므로 건강한 사람은 맞을 필요가 없습니다.

 

 

비타민 주사는 또 어떤 걸까요?

 

비타민 주사약은 보통 링거주사약에 비타민 C나 비타민 B 등의 비타민주사약을 혼합한 것을 말합니다.

체내에 들어가면 신진대사를 높여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지요.

 

설사, 구토 등 탈진한 환자, 영양불균형 개선이 필요한 입원환자에게는 필요합니다.

그 외에는 비타민 결핍 상태인 경우가 많지 않아 주사로 맞지 않아도 됩니다.

 

주사영양제에 대해 알아보려고 했더니 여러 주사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확실한 건 건강하면 꼭 맞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네요.

건강해서 돈 주고 주사를 맞을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이상 주사영양제는 피로회복제? 그 외 주사약과 다른 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