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올 하반기 조심해야할 유행 감염병

2017. 8. 11. 07:14 건강

무더운 여름이 많이 지나가고 있네요.  벌써 입추가 왔고, 오늘은 말복이랍니다.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오더라도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건 잊지 마세요.

 

질병관리본부에서 올 하반기에 조심해야 할 10가지 감염병을 선정하였습니다.

10가지 감염병은 무엇이며 사전 예방을 강조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 올 하반기 조심해야할 유행 감염병

 

SFTS(중중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국내에서 조심해야할 감염병으로 가을에 환자가 급증하는 SFTS와 쯔쯔가무시병이 대표적입니다.

두 질병은 야외활동을 나갔다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병으로 9~10월에 환자가 집중이 된다고 합니다.

10~11월에 많이 걸리는 쯔쯔가무시병은 연간 환자 수가 1만명 안팎으로 흔하나 위험성으로 따지면 엄청나다고 합니다.

 

증상은 구토, 오심, 설사 등 소화기 증상, 발열을 나타냅니다.

 

예방으로는 수풀 환경에서 작업 시 작업복 착용, 돗자리 사용 등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쯔쯔가무시병

 

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발열, 발진, 전신증상 등이 있습니다.

예방은 STFS와 같이 작업복 착용과 돗자리 사용 등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레지오넬라증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이나 목욕탕, 물놀이 시설 등의 오염된 물에 증시간 레지오넬라균이 호흡기로 흡입되어 발생합니다.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전신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예방은 냉각탑수 및 냉, 온수 급수 시스템 청소와 소독, 수온 및 소독제 잔류 농도 관리 등입니다.

 

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기침, 재채기로 배출되는 비말로 전파, 사람 간 직접 접촉, 환경 접촉으로 감염이 됩니다.

증상은 발열, 기침, 피로감 등을 보입니다.

예방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 관리, 옷소매 위쪽으로 기침하기입니다.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가 서식하는 오염된 물과 음식을 섭취했을 때, 사람 간 직접 접촉이나 환경 접촉으로 감염이 됩니다.

증상은 설사, 구토, 복통 등을 보입니다.

예방은 30초 이상 손씻기, 안전한 물과 음식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입니다.

 

2017년 올 하반기 조심해야할 국내 유행 감염병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예방수칙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 예방수칙 5가지

 

   30초 이상 손씻기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손을 씻어주세요.

 

   예방접종 받기 - 접종 일정에 따라 권고되는 예방접종을 받아주세요. 

                        면역력을 높여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사망률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안전한 물과 음식 먹기 - 음식은 85도 이상의 충분한 온도에서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신다.

 

   옷소매 위쪽으로 기침하기 - 기침, 재채기 시 손이 아닌 옷소매 위쪽(팔꿈치 안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주세요.

 

   야외 활동 시 진드기 등 매개체 조심하기

 

 

신종재출현 감염병 5가지(타국가 발생 사례가 증가해 해외여행 중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닭이나 오리, 철새 등 조류를 통해 전파가 됩니다.  오염된 먼지, 물, 분변 등에 AI바이러스 접촉으로 감염이 됩니다.

증상은 발열, 피로감, 기침 등입니다.

예방은 중국 등 유행국가 여행 시 가금류 판매시장, 축산농가, 철새도래지 출입 자제, 조류 사체 접촉 금지, 불법축산물 반입 금지입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 곤란 등입니다.

예방은 중동지역 여행 시 동물 접촉(낙타 등) 자제, 현지 의료기관 방문 시 주의

 

 

모기매개감염증(뎅기열, 지카 등)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의 흡혈로 일어납니다.

증상은 발열과 발진 등을 보입니다.

예방은 중남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여행을 할 때 모기기피용품 사용, 저녁 시간 외출 시 긴 옷 착용을 해야 합니다.

 

 

바이러스성출혈열(에볼라, 라싸열 등)

 

감염된 박쥐, 영장류, 설치류, 진드기 등의 접촉으로 발생합니다.

증상은 발열, 근육통, 출혈 등을 보입니다.

예방은 유행지역의 동물 접촉을 주의하시고, 야생 육류 섭취 자제, 의심환자 접촉을 자제하셔야 합니다.

 

 

병원성 비브리오감염증

 

병원성비브리오균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 섭취,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 또는 해산물 접촉에도 발생 가능합니다.

증상은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을 보입니다.

예방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어패류 충분히 익혀먹기,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 금지입니다.

 

건강한 여행을 위해 해외여행 예방수칙 5가지를 알고 미리 예방해야겠습니다.

 

건강한 여행을 위해 해외여행 예방수칙 5가지

 

여행국가 감염병 발생정보 확인하기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국가별 감염병 발생정보 확인

출국 최소 2주 전 예방접종 받기

야외 활동 시 진드기 등 매개체 조심하기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하기

귀국 후 증상 발생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신고하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