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장암 검진 전액 무료, 전국민 확대

2017. 12. 18. 07:50 건강

 

 

 

암을 조기에 발견해 국민 부담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국가 암 검진 사업 2002년부터 시행되었는데요.

연령이나 성별에 따라 검사 대상이 포함되면

정기적으로 암 검진을 받도록 하는 제도이지요.

 

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보험가입자의 나이와 성별 등에 따라

5대 암 검진대상자를 선정해 안내문을 보내주고 있답니다.

 

 

지금까지 국가 암 검진으로 5대 암인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 중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검진은 자궁경부암뿐이었지요.

저도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나이가 되어 받아보았는데요.

내년에는 자궁경부암과 함께 대장암도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대장암 검진의 본인부담금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암 검진 실시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하고 26일까지 의견을 받은 뒤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자궁경부암을 제외한 나머지 4대 암의 경우,

의료급여 환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하위 50%는 무료였지만,

건강보험 가입자 상위 50%는 검진비용의 10%를

본인부담금으로 내야 했기 때문에 검진받는 다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요.

 

대장암도 자궁경부암과 함께 전액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게 되었으니 희소식이지요?


 

 

단 50세 이상 국민은 0%, 50세 이하는 기존대로 10% 유지랍니다.

50살이 되지 않았다면 기존대로 국가암검진 대상은 무료이지만,

가입자 상위 50%에 대해서는 부담금이 10%를 지불한다고 합니다.

아직 저에게는 해당되지 않네요.  만으로 50이 넘어야만 대장암 검진 전액 무료에 해당되니까요.

그래도 더 나아지고 있으니 참 좋은 일이네요. 

 

 

○ 대장암 국가 암검진 프로그램

- 검진대상 : 만 50세 이상 남녀는 1년간격으로 검진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가입자 : 직장 86,000원, 지역 85,000원 이하 납부자

 

- 검진방법

① 분변잠혈검사 :

신분증을 지참하여 검진기관에서 채변통을 수령→ 채변통에 대변을 받아 검진기관에 제출

② 이상 소견 있을시 대장내시경 검사 또는 대장이중조영검사

 

○ 분변잠혈검사

안전하고 검사방법이 쉬운 반면 채변과 이송의 불편함이 있고,

1회 검사의 정확도가 낮은 편이므로 매년 반복검사를 통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무작위 대조군 비교 연구를 통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을 경우

대장암 관련 사망을 감소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확인되어,

여러 선진국에서도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장암 검진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2015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률은 150.8명으로

2위인 심장질환(55.6명)의 3배 수준이였다고 하는데요.

 

초기에 발견하면 그만큼 완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다 알고 계실텐데요.

자궁경부암과 대장암 이외에도, 위암, 간암, 유방암 등 다른 암들도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