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 트랙 최민정 500m 실격?

2018. 2. 13. 21:38 생활정보 및 재테크

쇼트트랙 괴물 최민정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 결승에 진출해 여자 쇼트트랙 방금 전 은메달 획득이라했는데, 실격이 되었다고 하네요.

쇼트 트랙 최민정 500m 실격

넘 아쉬운데요.

 

우리나라는 쇼트트랙 강국임에도 그 동안 500m와 인연이 없었는데, 1992년 알베르빌 대회 때 처음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에 채택된 이후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따지 못했는데요.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 전이경, 2014년 소치 대회에서 박승희가 동메달을 딴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2006년 토리노 대회 3관왕 진선유도 1000m와 1500m,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500m는 놓쳐서 더욱 이번에 기대를 걸었던 경기였는데요.

 

 

준결승에서 42초 422를 기록하며 올림픽 신기록으로 결승에 오른 최민정은 결승에 아리아나 폰타나, 야라 판 케르코프, 엘리세 크리스티, 킴 부탱과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스타트에서 3위로 시작한 최민정은 2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 2위로 올라 선 뒤 아리아나 폰타나와 거의 동시에 결승선에 통과했는데요.

 

비디오 판독 결과 최민정은 42초 586으로 아리아나 폰타나에 0.017초 차로 2위가 되었는데요.

 

 

 

 

 

 

 

 

 

 

 

잠시후 심판진이 최민정에게 페널티를 부여하고, 은메달은 네덜란드의 야라 판 케르코프, 동메달은 캐나다의 킴 부탱에게 돌아갔습니다.

 

레이스 도중 밀리면 실격이라는 룰이 생겼다고 하는데, 바로 적용이 된 거 같네요.

 

 

 

 

 

 

 

 

끝나고 나서 최민정의 소감을 들었는데요.

 

쇼트 트랙 최민정 소감

 

후회없는 결과여서 후회는 없고, 결과는 받아들이고, 남은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했습니다.

참 멋진 거 같네요.

 

남은 경기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