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치아 건강 좌우하는 시기별 양치 가이드

2017. 12. 10. 08:00 생활정보 및 재테크

 

 

 

생후 5개월 전후 나기 시작하는 유치는

6세 이후 하나둘 빠지며 영구치에게 자리를 내주게 되는데요.

유치 바로 아래 영구치 씨앗이 있기 때문에

유치에 충치 균이 자라면 영구치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답니다.

 

영구치는 평생 치아 건강을 좌우하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잘 관리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시기별 양치 가이드에 대해 알아보려합니다.

 

 

 

 

 

충치 발생 원인의 3대 조건

 

 

치아가 약하다.

음식물을 수시로 먹는다.

음식물이 잘 낀다.

 

 

 

생후 5개월 전

 

치아가 없을 때는 잇몸을 잘 닦아줘야 해요.

마른 수건을 물에 적셔 검지에 두른 후 잇몸을 동그랗게 돌리며 닦아주면 되지요.

잇몸 뿐 아니라 치아가 나는 부분과 입천장까지 모두 닦아주는 것이 좋아요.

 

 

 

 

 

5개월~6세

 

생후 5개월 이후 아래 앞니부터 치아가 나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 아이가 이유 없이 울고, 자꾸 입에 손이 간다면

치아가 나는 것을 예상할 수 있어요.

 

 

치아가 하나 이상 나면 유아용 칫솔을 사용해 주세요.

이 때 연령대별로 표기된 치약을 함께 사용.

 

 

아이도 회전법과 바스법으로 양치해야 할까요?

 

아이의 칫솔질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평균 칫솔질 시간 10~30초로 치아 하나하나 꼼꼼히 닦기 힘이들죠.

적정 양치 시간 2분으로 세팅되어 있고, 칫솔을 치아에 대기만 해도 잘 닦이는

음파칫솔을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6세 이후(영구치 나기 시작할 때)

 

 

 

 

유치와 영구치가 혼합된 혼합 치열기에는 3개월에 한 번씩은

치과에서 충치가 없는지

영구치로의 교체는 잘 되고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해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부모가 마무리

양치질 꼭 해주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아이도 치간 칫솔과 치실 등 양치 도구가 필요합니다.

 

 

 

 

유치는 치아 사이가 영구치보다 넓어 더 음식물이 잘 끼는데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들어갈 때부터 손잡이가 달린 고리형 치실로

자기 전 치아 사이를 걷어내 주면 좋습니다.

 

이상 평생 치아 건강 좌우하는 시기별 양치 가이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자일리톨 충치 예방의 효과 있나요?

2017. 6. 28. 11:17 건강

 

자일리톨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나무를 뜻하는 크실론.  크실리톨이라고 한다.

 

자일리톨을 국어사전에서 찾으니 명사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는 천연 감미료.  주로 자작나무, 떡갈나무 따위의 식물에 들어있다고 한다.  충치 예방에 효능이 있어 껌이나 음료수 따위에 첨가된다고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일리톨 껌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핀란드에서는 휘바휘바 핀란드 할아버지로 많이 알려져 있다.

내 기억 속에도 휘바휘바란 광고가 생각이 난다.

 

휘바~ 휘바~라는 광고 카피에서 나온 그 장면은 자일리톨 제품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요.

이후 자일리톨=치아에 좋다란 인식이 널리 퍼졌지요.

 

충치 국가에서 충치가 많이 준 핀란드에서는 설탕 대신 자일리톨을 주었다고 하는데요.

자일리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강기능식품 최고 등급인 SA등급이라고 한다.  이 등급을 받으려면 과학적 근거도 충실해야 하고, 학계에서 상당한 수준의 합의에 이르러야 한다.

 

 

자일리톨의 기능은 어떻게 될까?

 

충치 예방이 된다고 해서 이를 못 닦을 때 자일리톨 껌을 씹는 사람들을 전에 많이 봤었다.  광고의 힘이겠지?

제 2차 세계대전 때, 설탕을 구하기 힘들어 대용으로 쓰기 위해 개발한 것이 자일리톨인데, 아스파탐과 비슷한 이치이다. 

아스파탐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지만, 자일리톨은 식물에서 추출해서 만든다는 점이 다르다.

설탕과 달리 열을 받아도 쉽게 변하지 않아 과자, 빵, 케이크 등에 쓰긴 어렵고, 식감도 부드럽게 녹아드는 설탕과는 달리 약간 차가운 듯한 단 맛이 난다.  그래서 설탕의 대체재로 개발은 되었으나 설탕 대신 사용되진 않는다. 가끔 당뇨 환자들의 음식에 쓸 때는 있다고 한다.

 

자작나무에서 추출을 하는데, 떡갈나무나 옥수수, 벚나무, 기타 채소 등에서도 추출은 할 수 있다.  옥수수 대를 빨면 나오는 단맛이 바로 자일리톨의 맛과 일치한다.  자작나무는 북위 45도 고지대에서 서식하는 나무로 나무의 질이 좋아 건축재와 조각재로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팔만대장경, 천마도도 자작나무 껍질로 제작이 될 정도로 썩지 않고, 벌레가 끼지 않는다.

 

충치 예방 효과는 얼마나 있을까?

 

충치 예방은 1990년대에 뒤늦게 알려졌다.  충치균이 증식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하다.

포도당, 과당 등의 당 성분이 그 에너지가 되는데, 자일리톨도 당이라 충치균이 흡수하지만, 탄소 원자가 5개인 5탄당이라 분해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을 한단다.  그걸 다시 흡수하여 배출하기 반복하는 과정에서 충치균이 굶주려 증식을 못하는 원리라고...

 

그러나 자일리톨로 실질적 충치 예방 효과를 보려면 4가지의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제품의 총 중량 대비 상당량의 자일리톨을 함유해야 하며 제품 내 감미료 중 100%가 자일리톨이어야 한다.

설탕, 포도당, 과당처럼 산 생성이 가능한 발효성 당질은 없어야 한다.

구연산 등 치아를 부식시키는 산을 함유하지 않아야 한다.

양치를 꼭 먼제 해야 한다.  입안에 이물질이 남아 있으면 효과가 별로 없다.  하루 세 번 식후 양치질을 한 다음과 자기 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2006년 워싱턴 대학 Milgrom 연구팀에서는 매일 7~10g정도 자일리톨을 섭취하는 것이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하였지요.

그리고 아이들은 매일 5~6g 정도의 자일리톨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보고를 하였는데, 일반적으로 접근 가능한 것이 껌.

2016년 쿠웨이트 대학에서는 자일리톨의 실제 함량을 조사한 결과 조각당 함량이 평균 0.33g이었다고 해요.

그럼 자일리톨 껌을 하루에 얼마나 씹어야 권장량의 자일리톨을 섭취할 수 있을까요?  하루에 자일리톨 껌 20개는 씹어야 한다고 하는데, 쉬운 일이 아니네요.

 

그럼 시중에 자일리톨 함량이 얼마나 될까? 

시중에 나와있는 자일리톨 함량이 감미료 중 70%를 넘는 것은 드물고 자일리톨과 함께 설탕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효과를 보긴 어렵다. 

그럼 자일리톨 함량 100%인 제품은 만날 수 없을까?

자일리톨 휘바 애플민트가 100%라고 한다.  그리고 구강위생용품 전문몰이나 일부 치과에서는 그 밖에 감미료 중 자일리톨 함량이 100%인 제품을 구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일리톨 광고 때문에 충치가 되려 증가했다고 한다.  그럴거란 생각은 했지만 사람들이 양치질을 귀찮아 한다. 

그러다 보니 귀찮은 양치질 대신 자일리톨을 씹었던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이쯤되면 부작용이 있는지도 궁금할 것이다.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  너무 많이 먹으면 위장장애를 일으켜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하고, 자일리톨을 함유한 제품에는 많이 먹을 경우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문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물론 껌 한 통 씹는다고 위장장애를 일으키진 않는다.  과하게 씹었을 때를 맣하는 것이다.  그것 말고도 부작용이 있으니 껌은 너무 많이 씹으면 턱관절을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여기서 또 한 가지! 개한테는 독이나 다름없다고 하니 절대로 먹이지 말아야 한다.

 

자일리톨의 효능은 얼마나 있고, 올바른 양치질로 이관리 하는 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2013년에 미국치과협회저널에서는 자일리톨의 일상적인 섭취가 충치의 발생 가능성을 줄이지는 못한다고 나왔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충치 예방 효과에서 보았듯 자일리톨은 양치를 한 후에 자기 전에 섭취해야 좋다고 했으니

올바른 양치질 방법으로 구강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하루에 권장하는 양치질 시기는 매 식사 후와 자기 전이랍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아침, 점심, 저녁, 자기 전 다해서 4번 정도는 해야 한다는 이야기...  저녁 식사하고, 이 닦은 후 음식을 섭취 안 했으면 모를까 무언가 먹었다면 양치를 해야겠죠?

 

자는 동안에는 구강 내 침 분비가 줄어들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에 다음날 자고 일어나서도 제일 먼저 할 것은 이 닦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을 권해드려요.

 

자는 동안 세균이 번식해 있는 입 속에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바로 섭취시 세균도 같이 몸에 존재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해요.

그래서 자고 일어나 제일 먼저 물이 아닌 이를 닦고 그 후에 물이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또한 치실과 구강 양치액 등 추가적으로 구강 내 세균을 관리해주세요.

칫솔질만 가지고는 이를 깨끗하게 유지 못한다고 하네요.  저도 가끔 치실을 사용하다보면 이와 이 사이에 이물질이 끼어있는 것을 봐요.

이를 닦았는데도요.  그만큼 치실사용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는데요.

 

자일리톨에 의존하지 말고 올바른 칫솔질을 습관화하여 깨끗한 이로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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