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만의 개기일식 미국의 모습

2017. 8. 22. 08:28 생활정보 및 재테크

99년만의 개기일식 미대륙 열광 - 달이 태양을 덮었다?

과연 미국의 모습은 어떨까요?

 

개기일식은 우주공간의 궤도상에서 태양 - 달 - 지구가 일직선으로 늘어서면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천체 현상으로

지구가 태양을 도는 궤도인 황도와 달이 지구를 공전하는 궤도인 백도의 각이 달라 2년에 한번씩 일어나는데,

개기일식이 미 대륙을 관통하는 것은 수십년에 한번씩 발생하는데, 무려 99년 전인 1918년 6월 8일에 일어났다.

 

 

오리건부터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1시간 33분간 세기의 장관 연출이 되었습니다.

 

태양계의 슈퍼볼로 불린 99년 만의 개기일식이 21일 오전 1015(한국 시간 22일 새벽 215)에 미서부 태평양 연안 오리건 주부터 시작이 되었는데, 작은 마을 마드라스는 거대한 캠핑장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주요 미국 방송들은 특별 편성으로 장면을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개기일식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오리건주에는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는 등 개기일식 관광객수가 최대 200만명에 달한다고 미언론들은 추산했습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미국 서부연안 오리건주부터 사우스캐롤리아나주까지 개기일식이 지나가는 이클립스 스테이트의 수백개 도시와 마을, 공원을 찾아 세기의 우주쇼를 관찰했습니다.

 

 

이번 개기일식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육지보다는 바다에서 이루어지는데, 육지에서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는 드문 케이스라는 것입니다.

이번 개기일식은 90여분 동안 진행이 되었습니다.

 

99년만에 찾아온 대륙에서 관측할 수 있는 개기일식인 만큼 개기일식을 관측하기 위해 관측용 안경을 구매하려고 하자 현 가격의 50배이상 뛰어버리는 웃지못할 해프닝도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 곳을 찾은 티나 포스터씨는 "인생에서 이런 장면을 보게 돼 매우 경이롭다며 특히 아이들에게는 일종의 삶을 바꾸는 일"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고 하네요.

 

또한 많은 사람들이 환호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개기일식을 볼 때는 맨눈으로 보거나 망원경으로 보면 안됩니다.

달이 태양을 가린다 하지만 태양 빛의 밝기 정도면 사람의 눈을 멀게 할 수 있으니 관측용 안경으로 봐야 합니다.

특히 망원경으로 태양을 본다면 심할경우 실명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다음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는 시기는 2035년 9월 2일 오전 9시경으로 북한의 평양이라고 하네요.

2035년에 실제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