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국 집값 올린다?

2022. 2. 26. 10:39 생활정보 및 재테크

 

 

 

 

 

자재비 급등, 유연탄, 알루미늄 등 원자재값 폭등, 기본형 건축비 내달부터 2.65% 올라

표준 건축비 인상 가능성도 있어...

 

국내 건설 현장에서 셧다운(작업중단)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유연탄(역청탄),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진 업체들이 일손을 놓겠다는데, 원자재 가격 폭등이 아파트 분양가를 올릴 것이라는 내용인데요.

 

26일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25일 유연탄 가격이 톤당 239.5달러를 기록했으며, 2020년 9월까지도 50달러했던 가격이 5개 가까이 올랐습니다.

유연탄은 석회석, 철광석 등과 시멘트를 만드는 데 쓰이는데, 시멘트 원재료에서 유연탄 연관된 비중이 20~30%를 차지합니다.

 

국내 시멘트 업계를 유연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76%가 러시아산이고, 24%가 호주산으로 작년에 폭우로 생산이 중단이 되면서 가격이 올랐습니다.

그리고 지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가격이 더욱 뛰어올랐습니다.

 

 

/시멘트 원재료인 유연탄 전량 수입...  러시아산 76%

 

톤당 78800원~93000원으로 인상한다는 것을 밝혔고, 레미콘 업계는 건설업계에 레미콘 가격 25% 인상 의사를 밝였으며, 건설업계는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인데요.

 

알루미늄 가격도 지난 1년 새 54%올라 최고치인 톤당 3146달러에 달했습니다.

여기에 공급 차질마저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세계 2위 알루미늄 생산국이라 미국이 제재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알루미늄 공급난이 발생하면 건설 현장에서 거푸집 재료로 사용하는 알루미늄폼 생산도 어려워 추위가 풀리는 3월부터 성수시를 맞는 아파트 건설 현장이 멈출 수 있습니다.

 

연합회 공문에 따르면 철물, 각재, 합판 가격이 50%, 기타 잡자재도 40% 작년에 올랐는데, 인건비와 알폼시공, 철근 시공까지 두 자릿수 인상률을 보여 더 감당하기 어려워 보이는데요.

 

일반 아파트 기준인 기본형 건축비는 이미 인상이 결정이 되었고, 국토교통부는 최근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을 내달 1일부터 2.64% 올린다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3.42%로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2%대의 인상률을 또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까?

 

과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은데요.

되도록 모두에게 손해가 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