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달린 운동화(힐리스) 관련 안전수칙

2017. 6. 8. 07:44 건강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으로 바퀴달린 운동화(힐리스)관련 안전수칙 안내장이 왔습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인기를 받고 있는 바퀴달린 신발 힐리스인데요.

좋아보이긴 하지만 위험하기도 하답니다.

 

예전에 한 때 정말 바퀴달린 신발 힐리스가 유행하다가 안전상의 이유로 금지조치 되었었는데 다시 급속도로 유행을 했었지요.

 

친구가 바퀴달린 신발 힐리스를 신으니 아들도 신고 싶다며 이야기를 하는데,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아 안 사줬었거든요.

요즘은 그 인기가 좀 덜한 거 같아 다행이네요.

 

힐리스를 안 지 얼마 안되었는데요.  식당에서 아주 잠깐이지만 한 아이가 나오면서 힐리스를 타는 모습(?)을 봤어요.

저러다 중심 못 잡으면 정말 위험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냥 걷는 것보다 빠르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긴 해요.

그렇지만 안전기구 없이 타는 모습은 언제나 아찔한 순간이 올 것 가타요.  특히 아이들의 뼈는 가늘고 신축성이 있고 골막이 두꺼워 외상에 의한 성장판 손상이 많다고 합니다.

뼈 성장을 담당하는 부위이고 우리 아이들의 키와도 연관되어 있는데다가 성장판 손상은 대부분 엑스레이에서 잘 나타나지 않아 성장판 손상 후유증의 발생 가능성을 1년 정도 염두하면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힐리스 관련 사고가 2000년대 초반 이후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저는 이 때까지 몰랐다는)

그러나 최근 들어 10여 년 만에 다시 부활하여 2016년 말부터 인기가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안전사고 또한 계속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접수된 사고만 해도 21건, 이중에는 뇌진탕, 안면부상, 골절 등 심각한 사고도 포함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이제 학교에서 온 가정통신문의 내용을 보도록 할게요.

최근 신발밑창에 바퀴가 달려 있는 바퀴달린 운동화(힐리스)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음에 따라 이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안전장구 착용 및 전용구역 설정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고, 단순한 놀이 기구, 신발착용이라는 인식하에 이용하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주행하다가 넘어져 어깨골절, 타박상을 입거나 무게 중심이 뒤쪽에 있는 특성상 머리 부상 드의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속도를 제어하는 별도장치가 없어 인도를 주행하는 사람과의 접촉사고 위험성이 있으며, 건강상 문제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퀴달린 신발(힐리스) 안전 사항

 

발에 맞는 신발을 사용하며 안전모(헬멧), 손목보호대, 무릎 및 팔꿈치 보호대 등 안전장구를 몸에 단단히 착용하도록 합니다.

차량운행이 빈번하거나(아파트 주차장 입구 근처 등) 사람이 많은 장소(도서관 등 실내 공간), 내리막길, 노면이 고르지 않는 장소, 바닥에 물기가 있는 곳, 비오는 날에는 타지 않습니다.

타기 전에 바퀴에 이물질이 끼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등 평소에 타기 전 안전습관을 일상화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합니다.

시야가 좁고 사물인식이 어려운 야간에는 타지 않습니다.

이용하기 전에 타는 방법이나 안전하게 넘어지는 법 등을 먼저 숙지하여 넘어지는 경우라도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주행 중에는 전방의 위험요소뿐만 아니라 노면 위 잘 보이지 않는 장애물에도 주의해야 합니다.(흙, 모래, 돌 등이 있는 장소는 피해야 합니다.)

운동할 때만 이용하고 운동이 끝나면 다른 신발로 갈아 신도록 합니다.

 

꼭 타야 한다면 힐리스의 안전 사항을 잘 보시고, 꼭 안전에 유의하며 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