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화상회의 앱, 올해 3배 '코로나 신데렐라'

2020. 6. 8. 13:09 IT&WEB&SNS/인터넷 & 블로그

코로나 19로 화상회의가 주를 이루었었죠?

전염병이 대유행하여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접촉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자연스레 화상회의 서비스가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 중 단연 돋보였던 "줌"  이였죠.  앱 다운로드 횟수도 급격히 상승하였습니다.

줌 - ZOOM

다른 경쟁 서비스인, 팀즈, 미트, 웹엑스는 유료인 반면 2013년 출시된 줌은 높은 편의성과 서비스 무료 제공 등이 인기 요인으로 손꼽히는데요.

 

 

 

최근 공개된 수익보고서에서 줌은 1분기 3억 2800만 달러 매출을 오렸습니다.

 

전년 동기 매출인 1억 2200만 달러보다 2배 증가한 수치로 줌이 예상한 2억 달러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사용자 또한 크게 증가하였는데, 지난해 12월 줌 이용자는 1000만 명 수준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수 십 배 상승을 했습니다.  증가세는 4월이 최고점으로 지금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줌을 사용한 사용자 수는 밝혀 지지 않고 있지만 10만 여 곳이 넘는 유치원, 초중고교를 포함, 전례 없는 수의 무료 이용자를 보유했다 주장했습니다.  현재 10인 이상 사업장 고객 수도 약 26만 5400명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도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해 일일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2020년 화상회의 시장 규모를 36억 달러로 예측했었으나 63억 3000만달러로 최근 상향 조정했고, 2025년에는 101억 2000만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줌이 계속 성공을 이어갈지는 미지수!!

 

 

일부 화상회의 대화방에 들어와 인종차별 메시지와 음란물 배포 등의 사건이 터졌기 때문인데요.

급기야 미국 정부기관과 기업에서는 줌을 금지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죠?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사용자들과의 빠른 소통으로 소프트웨어 보안을 강화하는 등 문제를 수정, 개선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화상회의를 연 사람이 초대하지 않으면 들어올 수 없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초대된 사람은 화상회의를 연 사람이 열어줄 때까지 기다려야 되는 불편함은 있지만 보안을 위한 것이니 그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코로나 사태가 마무리된 후에도 사람들이 '랜선 활동'에 얼마나 머물지가 관전 포인트네요.

 

앞으로 줌의 성장궤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잘 되었으면 하는 주관적인 바램이 있습니다.

많은 앱을 써보진 않았지만 참 마음에 드는 앱 중 하나였기 때문이랍니다.

 

앞으로 화상회의 앱들의 발전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