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위 만들기

2017. 6. 27. 08:01 건강

아침식사를 거르시는 분, 불규칙한 식사, 맵고, 딴 음식에 길들여진 생활을 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당신의 위는 괜찮으신가요?

 

1인 가구가 증가해 균형잡힌 식사를 하지 못하다보니 위장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요즘 지인들을 만나면 어떤 이야기를 하시나요?  건강에 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을텐데요.

건강한 사람이 가장 부자라는 말이 있지요?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아프면 아픈 만큼 돈도 많이 들어가니까요.

돈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아지지요.

그래서 꾸준한 건강관리라는 이야기라 많이 나온답니다.

 

특히 요즘같이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관리는 이제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지역 중에서도 전라도권에서 맛이 진한 것을 좋아하는데, 그러다 보니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즐기게 되죠.

한국사람들은 위암발병률이 세계 1위라고 해요.

때문에 자극적인 식단을 개선하고 평소에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야합니다.

 

식사 후 간식이나 티타임 땐 어떤 걸 드시나요?  과자, 초콜렛, 사탕 등으로 입 안을 즐겁게 하고 계시나요?

이왕이면 몸에 좋은 과일을 섭취하시는 것이 어떠세요?  위건강을 지키는데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건강한 위 만들기 내용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1. 맵고 뜨거운 음식 피하기

 

매운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게 되면 위염이 발생합니다.

매운 음식은 위를 자극하여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한답니다.

만약 위에 궤양, 염증 등 질환이 있다면 더욱 위염 증상은 더욱 심해지겠네요.

 

2. 탄산음료 피하기

 

탄산음료는 위산을 역류시켜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답니다.

갈증이 나면 탄산음료보다는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해 주세요.

 

3. 음주 피하기

 

술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알코올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한답니다.

위출혈이나, 만성, 급성위염까지 일으킬 수 있으니 음주는 no. no.

 

4. 과일 깨끗히 씻어서 먹기

 

야채나 과일을 먹을 때는 꼭 충분히 씻어주세요.

잔류 농약을 없앤 뒤 섭취를 해야겠죠.

 

물에 1분 동안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으면 농약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답니다.

 

 

5. 소화제 피하기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 위를 진정시키기 위해 먹는 소화제...

대신 매실차나 녹차는 어떠세요?

 

매실은 위 기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녹차는 식욕감퇴와 복부 불편감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6.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기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자면 소화기에 부담을 가해 위에 좋지 않습니다.  식사 후에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30분 정도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야식 피하기

 

늦은 밤 음식을 즐기는 습관은 좋지 않습니다.  취침 전 간식 섭취는 위산 분비를 자극하므로 적어도 취침 2시간 전에 음식 섭취를 끝내도록 하세요.

 

 

8. 개인 접시 사용을 권장합니다.

 

남의 타액을 통해 전해지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이 되면 위암에 걸릴 위험이 최대 6배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위생적인 개인 접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스트레스를 관리해 주세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모든 병에 쉽게 노출되기 쉽습니다.  특히 스트레스에 약한 위는 만성 위염과 위암은 스트레스와 관련이 깊습니다.  스트레스가 소화효소의 분비를 막고 위장 운동을 위축시켜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이랍니다.

 

 

식사량을 줄이고 천천히 먹기를 실천해보세요.

 

소식은 소화기를 편하게 하고 장수를 돕고, 비만을 예방합니다.  하루 세 끼를 평소 식사량의 80%정도로 규칙적으로 섭취하되 오랫동안 천천히 꼭꼭 씹어 먹습니다.  음식은 최소한 30번 정도는 씹어야 하며, 물과 함게 먹으면 씹지 않고 음식이 넘어가기 때문에 위장이 할 일이 많아져 위장병이 잘 생기게 됩니다. 머릿속에서 포만감 중추가 작용을 하려면 10분은 지나야 합니다.

그런데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뒤늦게 배가 불러 과식을 하게 되고, 과도한 음식을 소화시키려면 과부하가 걸리고 통증을 일으키게 된답니다.

 

 

위에 좋은 과일은 어떤 게 있을까요?

 

위에 좋은 과일

 

1. 토마토

 

만능건강식품 토마토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는데요.

페루가 원산지인 토마토는 처음에는 관상용 화초로 재배되다가 18세기에 들어서 이탈리아에서 처음 식용으로 재배되기 시작했답니다.

 

토마토는 리코펜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주어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해 줍니다.

또한 비타민 A, C가 풍부해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전립선암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체내지방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어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준답니다.

많은 수분과 미네랄을 함유해 피부미용에도 좋은 식품이랍니ㅏ.

궤르세틴이 피부를 아름답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해주고, 혈소판 응고를 억제하여 혈전을 방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토마토의 신맛은 위장장애를 해소해주고 유산 등의 피로물질을 제거해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또 글루타민산이 풍부하여 머리회전에도 좋게 한다는 사실...

한참 머리를 많이 사용하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식품이네요.

 

토마토는 단단하지 않고 빨갛게 익은 것이 몸에 더 좋다고 하네요.

 

 

 

2. 귤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 겨울에 많이 찾는 과일 중 하나이지요.

귤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과 음식물 소화를 돕는다고 하네요.

귤은 알맹이보다 껍질에 소화를 촉진시키는 성분들이 많아 귤의 껍질을 버리지말고 잘 말려 차로 끓여먹으면 좋답니다.

 

 

3. 바나나

 

바나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위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소화불량이나 변비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답니다.

식후 속쓰림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바나나에 우유를 조금 첨가하여 갈아서 마시게 되면 자극받은 위를 진정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채소류

 

위에 좋은 채소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채소류는 익혀먹으면 조리하는 과정에서 영양소가 파괴되거나 손실될 수 있기 때문에

생으로 샐러드, 쥬스, 즙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4. 양배추

 

양배추는 비타민 U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위산과 위액이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는 것을 억제시키고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위장이 원활한 소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체내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여 식중독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5.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양배추의 3배 가량의 비타민 U가 포함되어 있으며 위염, 위궤양, 위암의 원인이 되는 유해균과 발암물질의 생성을 억제합니다.

또한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이 풍부하여 유해균, 자극적인 음식, 염증으로부터 위장을 보호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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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관리의 중요성

2017. 6. 26. 09:40 건강

 

대사증후군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복부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혈중, 낮은 HDL콜레스테롤혈증을 세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2015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성인의 약 70%가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1개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요.

다행스럽게도 생활습관(식사, 운동)개선으로 80%정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허리둘레 남 90cm(30인치) 미만 / 90cm(35인치) 이상

            여 85cm(33인치) 미만 / 85cm(33인치) 이상

 

혈압      수축기 130mmHg미만 / 130mmHg이상

            이완기 85mmHg미만 / 85mmHg이상

 

혈당      100mg/dL 미만 / 100mg/dL 이상

 

중성지방 150mg/dL 미만 / 150mg/dL 이상

 

좋은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

 

남 40mg/dL 이상 / 40mg/dL 미만

여 50mg/dL 이상 / 50mg/dL 미만

 

 

 

위 내용 중에 왼쪽과 오른쪽 어느쪽에 속하는지 표시해 보세요.

오른쪽에 해당되는 것이 많으면 대사증후군을 의심해 봐야합니다.

 

정상은 0개로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없습니다.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주의군은 1~2개로 아직 대사증후군이 아니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대사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은 3개이상으로 생활습관개선이 시급합니다.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해보세요.

 

대사증후군 관리목표

 

허리둘레 줄이기 - 대사증후군 관리의 첫걸음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허리둘레를 줄이면 다른 위험요인들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허리둘레 남성은 90cm(35인치)미만, 여성 85cm(33인치)미만 혹은 체질량지수(BMI)25미만

 

허리둘레 측정방법 - 배꼽으로부터 손가락 한마디 위를 측정합니다.

체질량지수(BMI) 계산법 - 체중(kg) / 키(m) * 키(m) = BMI

 

 

혈압, 형당, 중성지방 내리기

 

혈압과 혈당은 미리 관리하지 않으면,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혈압 수축기 130mmHg 미만 또는 이완기 85mmHg미만

혈당 100mg/dL 미만(최소 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

 

중성지방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쉽게 영향을 받으며, 피하나 내장 등에 축적됨으로써 비만의 요인이 됩니다.

중성지방은 150mg/dL미만

 

좋은 콜레스테롤은 올리기

HDL콜레스테롤은 좋은콜레스테롤로 혈관에 쌓인 지방덩어리를 간으로 끌고가 분해시키는 혈관의 청소부 역할을 하여, 수치가 높을수록 좋습니다.

HDL콜레스테롤  남성 40mg/dL이상 여성 50mg/dL이상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하기

 

좋은 생활습관 갖기

 

과식 , 폭식하지 않기

금연하기 - 줄이기보다는 단번에 끊기, 금연의 이유 정하여 동기부여하기, 건강보험 금연치료 지원사업 참여하기

절주하기 - 음주 한계 미리 정하고 지키기, 술을 거절하는 방법 익히기

스트레스 극복하기

 

균형 잡힌 영양섭취하기

 

식사는 규칙적으로, 천천히, 여유 있게 먹기

지방질(삼겹살, 햄, 버터, 기름 등), 당질(흰쌀밥, 빵, 떡, 설탕, 과자 등) 조금 먹기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잡곡밥, 생선 위주로 먹기

싱겁게 골고루 먹기

정상체중과 허리둘레를 위해 칼로리(열량) 조절하며 먹기

 

꾸준히 운동하기

일상 속에서 신체활동 늘리기

매일 30분 이상, 적어도 이들에 한 번 50분 이상 운동하기

유산소운동(걷기, 뛰기, 자전거타기 등)과 근력운동(아령, 철봉, 팔굽혀펴기 등) 골고루 하기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기

국가건강검진(2년 1회) 받기

혈압, 혈당 - 수시로 자가측정하기

 

대사증후군 관리의 중요성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대사증후군을 방치하면 당뇨병, 심혈관계질환, 뇌졸중, 고혈압, 암 등의 질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전에 발견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사증후군은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점점 건강의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결과 남성의 대사증후군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중요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비만도에 따른 대사증후군은 체질량지수가 25kg/m2 이상의 비만인에서 50%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보이기 때문에 체중의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여러 변수들을 보정하고 통계적인 방법을 통해 확인해 보면 비만도가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성을 가장 확실하게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대사증후군의 예방을 위해서는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비만은 혈압과 혈당을 상승시키고, 혈중의 중성지방을 증가시키며, H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을 높이고 결국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합니다.

 

비만의 진단에는 성별에 따른 허리둘레를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인슐린 저항성이 더욱 높아져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허리둘레를 이용하는 이유는 일반적 비만도나 체지방, 체질량지수가 복부의 비만정도를 확실하게 확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더욱 정확한 내장지방을 알기 위해서 복부 CT 검사가 이용됩니다. 허리둘레만 가지고는 내장지방이 많은지 또는 피하지방이 많은지가 구별할 수 없습니다.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인슐린 저항성이 더 큽니다. 따라서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은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이 더욱 높습니다.

 

비만인에서 체중을 감량한 경우 대사증후군의 모든 항목이 감소하였습니다. 10%의 체중 감소는 내장지방의 30% 감소를 초래하며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혈중 지질의 개선과 인슐린 저항성을 줄여줘 고혈당위험과 혈전 생성의 감소 및 만성 염증변화도 감소하고 혈관내피세포의 기능도 개선시켜 죽상동맥경화의 위험성을 낮춥니다.

 

결론적으로 대사증후군의 예방을 위해서는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내장 지방이 많은 내장형 비만이 더욱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부비만의 예방이 대사증후군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이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사증후군 관리 매뉴얼

 

1. 잘 먹자

 

권장음식 - 미정제 곡물, 과일, 야채, 살코기, 어류, 저지방 또는 무지방 유제품

피할음식들 - 가공식품으로 부분적으로 수소를 첨가한 식물성기름인 트랜스지방을 함유한 식품과 고염분, 고당

 

2. 활동하자 - 1주에 최소 150분간 운동 - 걷기부터 시작하고, 가능하면 심장이 뛰게 하는 운동을 10분세션씩 운동하기

 

3. 체중 감량하기 - 음식의 칼로리를 숙지하여 조절하자.

 

4. 필요하다면 약 처방을 받자 -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 등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한 저탄수화물 식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에너지원입니다.  그래서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것을 권하지 않는데,

대신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통곡물을 선택하고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게 도와줄 채소, 단백질 식품, 불포화지방을 함께 먹도록 권하는데, 바로 2.1.1.식단이랍니다.

 

2.1.1 식단은 채소:단백질 식품:통곡물을 2:1:1로 맞춰 먹는 방법이라고 해요.

한 끼에 먹는 음식을 한 접식에 차린다 생각하고, 전체의 반을 다양한 채소로 풍부하게, 나머지 1/4은 단백질 식품, 또 나머지 1/4은 통곡물로 많이 씹고, 천천히 먹는 방법이랍니다.

 

오늘부터 채소와 단백질, 통곡물을 가득히 또한 천천히 먹는 방법으로 식단을 바꿔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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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자극 기억력 높이는 방법

2017. 6. 24. 08:29 건강

 

 

척수와 함께 우리 몸의 중추신경계에 속하는 뇌는 신체 각 부분을 통솔하는 기관이다. 뇌를 구성하는 약 천억 개의 신경세포들은 끊임없이 정보를 교환하여 근육과 심장, 소화기관 같은 모든 기관의 기능을 조절할 뿐 아니라, 생각하고 기억하고 상상하는 등 인간의 복잡한 정신 활동을 일으킨다.

 

뇌의 구조와 기능

 

대뇌 : 감각 정보를 분석하고 기억을 저장하며 사고한다.

사이뇌(간뇌) : 감각 정보가 통과하는 길목인 시상과 수면, 갈증, 식욕, 체온을 조절하는 시상하부로 구성된다.

소뇌 :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운동 기능을 조절한다.

중간뇌 : 시각과 청각 신경이 지나는 곳이며, 대뇌가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다리뇌(교뇌) : 중간뇌와 숨뇌, 소뇌를 다리처럼 연결한다.

숨뇌(연수) : 호흡과 심장박동, 소화 등을 조절하는 생명 유지 기능을 담당한다.

 

* 생각하는 대뇌 - 인간의 뇌 중에서 4분의 3을 차지하는 가장 큰 부분인 대뇌는 좌우 두 개의 반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넓게는 사이뇌까지 포함시켜 말하기도 한다. 사고와 언어, 감정과 기억 등 고등한 정신 활동을 담당하며, 고등 동물일수록 크게 발달되어 있다. 특히 인간의 뇌는 다른 어떤 동물보다도 크고 표면에 주름이 많다.

 

* 운동 조절 소뇌 - 머리 뒤쪽에 있는 소뇌는 150g 정도로 작으며, 표면에 있는 자잘한 주름이 특징이다. 평형기관에서 전달된 정보를 바탕으로 몸의 균형을 유지하며, 대뇌겉질이 내린 운동 지시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우리 몸의 근육을 선택하여 어느 정도 움직이게 할지를 판단한다. 운동선수들이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빠르고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체력 단련을 하는 동안 소뇌가 함께 발달한 덕분이다.

 

* 생명을 유지하는 뇌줄기(뇌간)

뇌줄기는 뇌에서 대뇌와 사이뇌, 소뇌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이르는 말로, 대뇌와 척수 사이를 연결한다. 대뇌나 소뇌가 의식적인 활동을 조절하는 반면, 뇌줄기는 호흡과 소화, 혈액 순환 등 무의식적인 생명 유지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에 '생명의 뇌'라고 불리기도 한다.

뇌줄기는 중간뇌와 다리뇌(교뇌), 숨뇌(연수)로 구성되어 있다. 뇌의 정중앙에 위치한 중간뇌는 눈의 운동과 눈동자의 크기를 조절하고, 그 아래쪽의 다리뇌는 중간뇌와 숨뇌를 소뇌와 연결해 준다. 숨뇌는 호흡과 순환을 조절하며 침 분비, 하품, 재채기와 같은 무의식적인 활동을 일으켜 몸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기억력과 제일 관련이 많은 대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다.

 

대뇌 - 대뇌는 고등한 정신 활동을 담당하는 영역으로, 대뇌겉질(피질)과 대뇌속질(수질), 바닥핵(기저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달리 생각하고 말하고 창조할 수 있는 것은 다른 동물들보다 훨씬 큰 대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이것을 바탕으로 인류는 문명을 발달시켜 온 셈이다.

 

대뇌의 구조

 

대뇌겉질 :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담당하는 부위로, 우리가 느끼는 여러 감각들을 분석하고 판단하여 몸의 운동을 지시한다. 호두알처럼 주름이 많이 잡혀 있다.

 

대뇌속질 : 대뇌겉질의 각 영역을 연결하는 신경섬유로 구성되어, 여러 가지 정보가 종합적으로 처리될 수 있게 해 준다.

바닥핵 : 대뇌속질 속에 있는 네 가지의 회백질 덩어리로, 대뇌겉질과 척수를 연결하며 의식적인 운동보다는 무의식적인 움직임과 근육의 긴장 등을 조절한다. 바닥핵이 손상되는 파킨슨병에 걸리면, 팔다리가 떨리고 경직되어 몸을 생각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된다.

 

2) 대뇌겉질의 영역과 기능

대뇌겉질의 표면적은 본래 신문지 한 장 정도의 넓이지만, 뇌머리뼈 안에 양 주먹을 합한 정도의 크기로 쭈글쭈글하게 뭉쳐져 있다. 이렇게 하여 생긴 주름에서 바깥으로 올라온 부분을 뇌이랑, 이랑 사이의 홈을 뇌고랑이라고 부른다. 대뇌겉질은 깊은 뇌고랑을 따라 이마엽(전두엽), 마루엽(두정엽), 관자엽(측두엽), 뒤통수엽(후두엽), 네 개의 부위로 나뉘며 저마다 다른 기능을 담당한다.

 

이마엽(전두엽)은 사고와 언어, 감정, 의식적인 운동을 담당한다.

마루엽(두정엽)은 몸의 여러 감각들을 인식하고 종합한다.

관자엽(측두엽)은 청각 조절 중추가 있으며, 인지와 기억 기능을 조절한다.

뒤통수엽(후두엽)은 눈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분석한다.

 

뇌에 대해서 알아봤으니 기억력에 대한 내용을 나열해 보겠다.

 

건망증은 뇌세포 손상으로 발생하는 치매와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한꺼번에 많은 정보를 입력하면 기억으로 저장되는데, 상호 간섭이 일어나므로 입력이 잘 안된다. 된다 하더라도 견고하게 저장이 잘 안되므로, 강한 자극이 들어오면 쉽게 빠져나가 잊힌다. 모든 사람이 가장 흔하게 경험하는 건망증은 치매처럼 독성 단백질에 의해 뇌 세포가 손상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많은 정보를 입력시키거나 주의 집중을 하지 않고 대충 입력시키기 때문에 나타난다. 따라서 건망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의를 집중해서 한 번에 하나씩 입력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해를 하지 않고 무조건 반복적으로 많은 것을 암기하는 것은 좋은 기억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TV를 오래 보면, 기억력 떨어진다

호주에서 시행한 한 조사에서 기억력과 생활습관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하루 한 시간 이하의 TV를 시청한 사람들이 많은 시간 TV를 시청한 사람보다 이름이나 얼굴∙직업 떠올리기∙시장 보기∙목록 외우기 등 모든 부문에서 기억력이 좋았다. 또한, 소설을 읽고 식단에 신경 쓰는 등 적극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기억력이 좋았음이 밝혀졌다.

많은 시간 일방적으로 전달만 하는 TV에 정신을 뺏길 정도로 시청하게 되면, 너무 많은 일방적 정보에 뇌신경 세포가 쉽게 지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수동적으로 TV 내용에 좌우 받게 되어 능동적으로 다양한 생각을하기 힘들게 된다. 따라서 뇌 신경세포에 다양한 정보 전달이 잘 안 되어 기억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적절히 시청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은 기억력을 유지하는 데 좋다.

 

뇌를 자극해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

 

로즈마리 향을 가까이에 둔다

기분 좋은 향이 인지능력에 도움을 준다.  로즈메리는 스트레스 해소와 기억력 감퇴, 집중력에 도움을 준다고 잘 알려져 있다.

자기 전이나 일어나면 향으로 자극을 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두뇌게임을 자주 하도록 한다 

장기, 바둑, 오목, 체스, 카드, 보드게임 등을 자주 하게 되면 뇌를 자극해 인지, 계산, 사고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항산화 음식을 많이 먹도록 한다

블루베리, 당근, 녹황색 채소, 마늘등 항산화 음식은 혈액에 떠다니는 유해산소를 중화시켜 뇌 활성을 도와줄 수 있다.

 

껌을 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껌을 씹으면 심장박동 수가 늘고 음식물 섭취를 대비한 인슐린 분비가 활발해져 뇌를 자극해 기억력을 높이는데 일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권하고 싶지는 않다.

 

수면시간을 항상 일정하게 짜고 맞추도록 한다

뇌는 잠자는 시간에도 기억을 되풀이하며 활동을 한다. 따라서 일정한 수면시간을 습관화하면 뇌 활성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뇌 호르몬이 가장 활발한 시간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이니 그 시간에 자는 것이 피부에도, 뇌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한 시간만 내려놓고 십 분이라도 책을 읽어보도록 한다

눈으로 읽어 생각하는 동안 집중력이 높아진다. 기억력 강화에 가장 큰 도움을 받는 것은 독서 후 간단하게라도 메모를 하는 것.

 

걷기, 유산소운동을 한 시간 30분 이상 하도록 한다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은 ‘해마’라고 불리는 뇌의 기억력 중추를 크게 만들어 사고력, 인지력에 큰 도움을 받는다.

자기 전 클래식을 듣는다

지친 하루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며 자는 동안에도 음악의 주파가 뇌 영향에 미친다는 결과도 있다.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

최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먹을 수 있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인지능력 감퇴를 지연하는 안토시아닌이나 퀘르세틴 같은 항산화 성분으로 꾸준히 챙겨 먹으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시금치

항산화 영양소인 폴리페놀의 일종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섭취 시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와 각종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시금치에 함유된 칼슘은 체내 흡수율이 낮으므로 생으로 먹기보다는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블루베리

 

야생에서 자란 야생 블루베리가 특히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0년 미국 로버트 크리 코리안 박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야생 블루베리를 섭취하면 기억 기능 개선과 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야생 블루베리는 일반 블루베리에 비해 플라보노이드인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2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견과류

오메가 3가 풍부해 건강 간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견과류도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 중 하나다. 견과류에 풍부하게 함유된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E는 뇌의 활동을 촉진하고, 기억력 감퇴를 막는 효과가 있다. 또한 견과류 섭취 시 두뇌로 가는 혈류가 7배나 증가해 산소가 많아지면서 기억력도 함께 높아진다고 한다.

 

달걀

우리 뇌에는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 중 레시틴이 30% 함유되어 있는데, 달걀에는 두뇌 영양소인 레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두뇌 발달이나 기억력 증진에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고 한다. 또한 두뇌 신경전달 물질 생성을 도와 학습능력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다크초콜릿

다크초콜릿의 주성분인 카카오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데 카페인은 집중력을 높여주며, 신경세포의 기능을 좋게 만들어 기억력과 인지기능, 학습능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초콜릿의 쓴맛과 달콤한 향을 내는 성분이 집중력과 기억력 모두를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식물에 함유된 카페인은 식물을 먹고 사는 해충을 마비시켜 죽이는 일종의 살충제 역할을 하므로 권하고 싶지는 않다.

중독시 짜증, 불안, 신경과민, 불면증, 두통, 심장 떨림 등의 증상이 일어나고, 다량 복용시 위궤양, 미란성식도염, 위식도역류질환 등을 야기할 수 있다.

 

레드와인

심장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레드와인 역시 두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레드와인을 만드는 주재료인 보라색 포도는 과일로 먹는 것도 좋지만 술로 발효시켜 먹으면 항산화 성분이 더욱 풍부해진다고 한다. 영국 일간 미러는 하루에 레드와인을 1~2잔씩 마시면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이 줄어든다고 보도한 바 있다.

 

 

콩에는 포스파티딜세린이라는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뇌세포의 막을 강화해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한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신경전달 촉진, 기억력과 하급능력 향상, 치매 예방, 주의력 결핍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물질로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널리 알려져 많이 섭취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미국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이 성분을 치매 치료제 성분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사과

퀘르세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퀘르세틴은 뇌세포를 파괴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코르티솔을 크게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사과를 꾸준히 섭취하면 기억력 감퇴 현상의 원인이 되는 뇌세포 손상을 막을 수 있다. 퀘르세틴은 과육보다 사과의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깨끗이 씻어 껍질까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자색양파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흰색 양파에는 없는 안토시아닌 성분도 함께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양파는 매운맛 때문에 생으로 먹기보다는 즙을 내어 먹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기능 식품연구원에서는 양파즙보다 양파 분말액이 플라보노이드 함유량이 최대 10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연어

연어에 풍부하게 함유된 오메가3는 뇌 신경세포의 막을 유지하고 강화하며, 뇌혈류를 증가시켜 뇌세포에 양양분과 산소가 더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등어 등의 등푸른생선에도 오메가 3가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연어에는 그보다 더 많은 양의 오메가3가 들어있다고 한다. 따라서 생선을 통해 오메가3를 섭취하고자 한다면 연어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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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압 건강관리법

2017. 6. 23. 09:35 건강

 

저혈압이란?

저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완기 혈압이 60mmHg미만의 경우입이다.

 

저혈압때문에 몸이 나빠지거나, 몸이 나빠진 사람이 혈압이 낮아지는 것을 두고 위험하다고 한다.

고혈압과는 달리 저혈압은 어느 정도 이하의 혈압이라고 정확히 규정할 수 없으나 일반적으로 혈압이 100/60 mmHg 이하인 경우를 저혈압이라고 한다. 기립성 저혈압은 누웠다가 일어날 때 수축기 혈압이 20 mmHg, 확장기 혈압이 10 mmHg 이상 떨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저혈압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실신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와는 반대로 어지럽거나 기운이 없고, 쉽게 피곤한 증상 등이 나타날 때 흔히 빈혈이나 저혈압을 의심해 보는데, 검사를 시행해 보면 빈혈 징후가 발견되지 않고 측정한 혈압도 정상 범위에 있는 경우가 있다.

가장 일반적인 저혈압의 증상은 현기증이나 두통이며, 전신이 무기력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불면증상과 서맥(맥박이 서서히 뛰는 것), 변비를 수반하는 경우도 있으며, 심하면 시력장애나 구역질,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저혈압은 원인 및 형태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되며, 관련 증상도 이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보인다.

 

1) 증후성 또는 속발성 저혈압

여러 가지 형태의 심장 질환이나 내분비질환 등의 기저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 나타나는 저혈압이며, 기저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2) 본태성 저혈압

속발성과는 달리 심혈관계에 병적인 증상이 없고 명확한 근본 원인이 없는 저혈압이다. 일반적으로 저혈압이라고 하면 이러한 형태를 의미한다. 현기증, 두통, 팔다리의 저림, 전신 무기력, 불면 등을 호소하고, 서맥, 변비를 수반하는 경우도 있으며, 심하면 시력장애나 구역질, 실신 등의 증상들이 나타난다.

 

3) 기립성 저혈압

누워 있거나 혹은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는 경우와 같이 체위를 변환시키거나 장시간 동안 서 있는 경우에 혈액은 중력에 의해 자연적으로 하반신에 모이게 된다. 따라서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액량이 감소하게 되지만 이때 인체 내의 신경반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일정한 혈압이 유지될 수 있다. 이 혈압 유지 반사기구에 장애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저혈압을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한다.

기립성 저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그 증상이 비교적 명확하다. 전신 혈압이 낮아지면서 결과적으로 뇌나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되고, 이로 인해 현기증이나 시력장애, 구역질, 때로는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립성 저혈압의 대표적인 예 아침에 잠자리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장시간 서 있을 때, 혹은 화장실에서 소변이나 대변을 보다가 갑자기 속이 메스껍거나 어지럽고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앞이 캄캄해져 쓰러지게 되는 경우.   이런 경우 의식을 잃어버리는 기간은 대개 수 초 내지 수 분이고, 의식이 회복되면 다른 증상도 함께 사라지게 된다.

기립성 저혈압의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옆으로 누워서 안정을 취하면 간단히 회복될 수 있다.

 

속발성 저혈압이나 쇼크와 관련 되어 발생하는 저혈압의 경우 그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액 요법을 통한 체액 보충, 혈압을 높여주는 약물(교감 신경 자극제)이나 순환 호르몬제, 혈압 조절제 등을 사용한다.

 

혈압이 낮아도 신체 장기가 정상 기능을 유지할 수 있으면 병이 아니지만, 혈압이 낮으면서 어지럼, 권태감, 두통, 피로, 구역질, 발한, 일시적인 시력이나 청력의 장애, 기절과 같은 의식소실이 생기면 병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출혈, 탈수, 화상 등에 의해 체액이 소실되거나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도 병적인 저혈압 상태이다.

혈압 강하제, 이뇨제, 혈관 확장제, 전립선 비대증 약(배뇨 장애를 개선시키는 약), 안정제, 마약, 정신과 계통 약, 일부 발기분전제 등은 저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약을 복용하면서 저혈압 증상을 경험한다면 담당의사와 이에 대해 상담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술)중독이나 비타민 결핍에 의한 말초신경병 또한, 파킨슨병과 당뇨병 등이 있으면 혈압과 심박동수를 조절하는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겨 저혈압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병적인 저혈압은 그 원인이 되는 약이나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저혈압의 치료라고 할 수 있다.

저혈압과 관련한 흔한 상황은 누워 있다가 일어섰을 때 순간적으로 혈압이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이다. 기립성 저혈압인지 확인하려면 먼저 누운 자세에서 혈압을 측정하고 일어서서 최소 2분 뒤에 다시 혈압을 측정하여 지속적으로 혈압이 떨어지는지 검사해 본다.


우선 기립성 저혈압을 일으키는 질환이 있다면 이를 먼저 치료해야 한다. 저혈압을 유발할만한 병이나 이유가 없는데도 기립성 저혈압이 있다면 위험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에서는 규칙적이고 꾸준히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하고, 식사도 골고루 규칙적으로 한다. 특히 3대 영양소와 비타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염분과 함께 물을 하루에 2~2.5리터 정도로 충분히 섭취하면 체액이 부족해서 생기는 저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뜨거운 물로 오랫동안 목욕하거나 샤워하면 혈관이 확장되므로 저혈압이 유발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오래 누웠다가 앉거나 일어날 때에는 동작을 천천히 하여 어지럼과 낙상 위험을 줄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잠에서 깨서 일어날 때, 갑자기 일어나지 말고 침대에 몇 분 걸터앉아 있다가 어지럼을 느끼지 않게 천천히 일어나도록 한다.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면 피가 중력에 따라 순간적으로 아래로 쏠려 어지러울 수 있다. 오래 서 있어야 할 경우라면 다리에 피가 쏠려 정체되지 않도록 탄력 스타킹을 신는 것이 좋다.

약물요법과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원활한 통변 등의 자기 관리에 신경 쓰는 것도 필요하다.

기립성 저혈압 환자에게서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옆으로 누워서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간단히 회복된다. 그러나 본태성 저혈압과 같이 저혈압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고혈압과 달리 시간이 지나도 나쁜 영향을 미치거나 합병증이 생기는 일이 거의 없다. 따라서 특별히 불편한 증상이 없고 이차적 원인 질환이 없는 저혈압의 경우에는 인위적으로 혈압을 높이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으며 크게 염려하지 않고 일상생활에 임해도 된다.

 

일반적으로 저혈압 환자가 생활하는 데 어려울 정도로 기운이 없다면 고칼로리 고단백 식이가 권장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원활한 통변 등의 자기 관리 역시 필요하다. 기저 원인이 없는 본태성 저혈압은 별다른 예방 방법이나 주의 사항이 없지만, 기립성 저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잘 지키면 심각한 증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 평소 식사 시에 위장 장애가 초래되지 않는 범위에서 염분과 수분(하루 2~2.5리터)을 충분히 섭취한다.

2)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섭취하는 칼로리가 부족하지 않도록 하며 3대 영양소와 함께 비타민, 미네랄도 충분히 섭취한다.

3) 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는 이뇨제, 혈관확장제, 안정제 등의 약물 복용을 가능한 한 금한다.

4) 술은 혈관을 확장 시킬 수 있으므로 금주한다.

5) 취침 시 머리를 15~20도 이상 올린 상태로 잔다.

6) 아침에 갑작스럽게 일어나지 않도록 하며, 잠에서 깬 후 수 분간 침대에 걸터앉아 있다가 서서히 일어나는 것이 좋다.

7) 뜨거운 물로 오랫동안 샤워를 하거나 장시간 서 있는 것은 좋지 않다.

8) 장시간 서 있을 때는 다리에 정맥혈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 탄력이 있는 스타킹을 신도록 한다.

9)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을 한다. 그러나 과격하거나 심한 운동은 피한다.

10) 쓰러질 것 같은 증상이 있으면 그 자리에 계속 앉아 있거나 서 있지 말고 눕도록 한다. 누워 있으면 대부분 실신까지 진행되지는 않는다. 증상이 없어져도 바로 일어나지 말고 충분히 안정을 취한 뒤에 서서히 일어나는 것이 좋다.

만일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재발이 계속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저혈압 방지를 위한 약물을 복용할 수 있다.

 

저혈압 관련 질병들

 

1) 심장 기능, 혈관 이상: 혈류장애, 심장근육 질환, 부정맥, 전도 장애, 판막증, 좌심실 기능장애, 심근염, 심낭염, 심막염, 대동맥 협착, 정맥 폐색

2) 대사성, 내분비 질환: 당뇨, 애디슨병, 점액수종, 전해질 이상 염분 소실 신변증, 요붕증, 부신피질 부전, 저알도스테론 혈증, 크롬친화세포증, 심한 칼륨 소실

3) 혈관 및 신경계 질환: 다발성 경화증, 근위축성 측색경화증, 당뇨병성 신경증, 자율신경계 이상 파킨슨 병

4) 혈관 내 용적 부족: 출혈, 화상, 구토 또는 설사, 패혈증, 감염증, 독극물 중독, 신경성 식욕부진에 의한 영양 실조

5) 정맥 내 저류: 알코올 섭취, 내장 혈관의 식후 혈관 확장, 골격근 혈관의 확장과 동반된 왕성한 운동, 고온 환경, 뜨거운 물 샤워나 목욕, 장시간 옆으로 누워있거나 서 있는 경우

6) 심장 기능 이상: 혈류장애, 심장근육 질환, 부정맥, 전도 장애, 판막증, 좌심실 기능장애, 심근염, 심낭염

 

 

저혈압에 대해 더 알아보자.

저혈압이 날씨에 따라서 영향을 받나요?

 

일반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 혈압이 높아지고 여름에는 혈압이 낮아진다. 이는 기온이 하강하면 혈관도 같이 수축해 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

더운 날씨에 저혈압 환자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음식은 어떤 것이 좋을까요?

무더운 날씨에는 땀이 많이 나고 이로 인해 탈수가 될 수 있는데 혈압 저하를 악화시킬 수 있어 충분한 전해질 섭취를 권유합니다. 과하게 짠 음식은 심장 건강 등에 영향을 미치므로 적절한 섭취가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저혈압이면 수분섭취를 많이 하고 알코올 섭취를 줄이도록 권유합니다. 알코올 자체가 탈수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분섭취를 많이 할수록 체액량을 증가시켜 혈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저혈압에는 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저혈압일 때 특정한 운동만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같이 권해드립니다.

그러나 갑자기 자세 변화를 일으키는 운동이나 머리가 아래쪽으로 기우는 자세의 운동은 저혈압으로 인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급격하고 무리한 운동은 저혈압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서서히 늘려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운동 전후로 충분한 수분섭취도 중요합니다.

 

저혈압은 나이가 들면 좋아지나요?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혈관의 탄력성이 감소되어 고혈압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일반적인 현상으로 저혈압인 사람의 혈압도 약간 올라갈 수는 있겠지만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또한 임신, 출산 시에는 몸의 여러 호르몬 변화들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기도 하고 저하되기도 합니다. 대부분 이런 변화들은 출산 후에는 정상화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혈관의 탄력성이 감소되어 고혈압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일반적인 현상으로 저혈압인 사람의 혈압도 약간 올라갈 수는 있겠지만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또한 임신, 출산 시에는 몸의 여러 호르몬 변화들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기도 하고 저하되기도 합니다. 대부분 이런 변화들은 출산 후에는 정상화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혈압이 매우 낮은 경우에는 어지러움이나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특히나 오래 서 있는 자세나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증상이 더 잘 유발됩니다. 따라서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거나 자세를 바꿀 때 천천히, 심호흡 후에 움직이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저혈압이 심하면 미주신경성(신경심장성) 실신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저혈압 때문에 뇌로 공급되는 혈류가 원활치 않아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것을 뜻합니다. 이런 현상이 자주 생긴다면 오래 서 있는 자세를 피하고, 충분한 수분 및 전해질 섭취를 권합니다. 또한 장시간 서 있어야 할 때는 압박 스타킹을 신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혈압인데, 헌혈을 해도 괜찮을까요?

 

헌혈 가능 조건은 적십자사 혈액사업본부 홈페이지의 헌혈관련 안내문(http://www.bloodinfo.net/ebook/info_2010/lifewz.htm) 중 채혈금지대상자 기준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헌혈 기준 중에 혈압이 한 요소가 됩니다. 그 이유는 헌혈을 하는 사람에 따라 개인적인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헌혈을 한 이후 혈압이 10~20mmHg 정도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헌혈 이후에 휴식을 취하면 다시 혈압이 회복되고, 별다른 증상이 느껴지지 않으며,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일부에서는 혈압이 낮은 상태가 지속되고, 어지럼증, 실신 등이 발생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헌혈 전에 시행한 검사만으로 헌혈자의 저혈압이 다른 심혈관계 이상이나 다른 질병 때문에 이차적으로 발생한 것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헌혈자를 보호하기 위해 수축기 혈압이 90mmHg 미만인 경우에는 헌혈을 하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혈압 정상수치는 어떻게 되나요? 어느 범위에서 고혈압 혹은 저혈압으로 분류되나요?

 

일반적으로 정상 혈압은 120/80(수축기/이완기)mmHg 이하로, 고혈압은 140/90mmHg 이상, 저혈압은 90/60mmHg 이하로 또는 수축기 혈압 (최고혈압)이 100mmHg보다 낮을 경우로 정의합니다. 일반적으로 “혈압이 있다”라고 할 때는 고혈압을 의미합니다.

정상 혈압인 120/80mmHg은 수축기 혈압이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혈압이 80mmHg 미만일 때이며,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합니다. 정상 혈압과 고혈압 사이에는 고혈압 전단계가 존재합니다. 과거에는 이를 높은 정상으로 표시하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이미 정상 범위를 벗어난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즉, 120/80mmHg 이상의 혈압을 가진 사람은 120/80mmHg 미만인 사람에 비해 합병증의 발생빈도가 높고, 향후 고혈압으로 진행할 위험성이 높아 혈압이 더 높아지기 전에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고혈압 전단계 수축기 혈압(120~139), 이완기 혈압(80~89)

1단계 고혈압  수축기 혈압(140~159), 이완기 혈압(90~99)

2단계 고혈압  수축기 혈압(160이상),  이완기 혈압(100이상)이면, 정상은 수축기 혈압은 120미만, 이완기 혈압은 80미만이랍니다.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을 위해 하루 5번 이상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자.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비타민 A와 C 등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은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식. 하루 5번 이상 과일과 채소를, 적어도 매주 1~2번은 배추과의 채소를 섭취하도록 하자.

비타민 A(베타카로틴)가 풍부한 식품
당근, 고춧잎, 시금치, 케일, 씀바귀, 무청, 근대, 부추, 쑥갓, 피망, 깻잎, 고구마, 황색호박, 토마토, 살구, 멜론, 곶감, 망고, 복숭아, 미역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
케일, 브로콜리, 피망, 풋고추, 고춧잎, 갓, 시금치, 자몽, 깻잎, 근대, 열무, 하루나, 배추, 냉이, 오렌지, 레몬, 귤, 딸기, 멜론, 키위, 참외, 각종 주스류, 김 등

식이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
1회 섭취했을 때 1~3그램의 식이 섬유소 섭취가 가능한 식품들 : 당근, 아스파라거스, 부로콜리, 완두콩, 양배추, 배추, 피망,풋고추, 옥수수, 가지, 상추, 감자, 호박, 사과, 감귤류, 딸기, 참외씨, 김, 미역, 보리, 현미, 귀리 등
1회 섭취했을 때 1~4그램의 식이 섬유소 섭취가 가능한 식품들 : 배, 서양자두, 콩
1회분 섭취 분량(예시): 과일 1/2~1개, 주스 3/4컵, 채소 생것 1접시(70g) 또는 익힌 것 1/3컵

 

 

5번 이상의 과일과 채소를 먹으려면 집에 과일과 채소가 늘 끊이지 않아야겠네요.

꼭 저혈압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니 가족 건강을 위해 과일과 채소를 늘 달고 다닐 수 있게 해줘야겠어요.

그런데 과일이 비싼 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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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 증상과 예방법

2017. 6. 22. 06:15 건강

과도한 고온 환경에 노출되거나, 더운 환경에서 작업, 운동 등을 시행하면서 신체의 열발산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고체온 상태가 되면서 발생하는 신체 이상을 말한다. 고전적인 열사병의 정의는 40℃ 이상의 심부체온,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 무한증(땀이 나지 않는 것)의 세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무한증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고체온증과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을 보이는 환자는 열사병을 반드시 의심해야 하는데, 여러 장기를 손상시키는 응급 상황이므로 즉각적으로 처치하지 못하면 매우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열사병의 원인은 과도한 고온의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되거나, 더운 상태에서 육체 노동이나 운동을 지속할 때 시상 하부에 위치한 인체의 체온 유지 중추가 그 기능을 잃게 되면 열사병으로 진행한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인체가 고온 환경에 노출되면 시상하부 온도 조절장치와 관련된 온도 수용체에서 땀을 내고(발한), 피부의 모세혈관을 확장하며, 열생산을 감소시키고, 심박출량을 증가시키며, 호흡을 증가시키는 것과 같은 기전으로 열을 몸 밖으로 발산하여 체온을 정상적인 범위 내에서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보상 기전이 오랜 시간 지속되거나 한계를 벗어나면 시상하부 온도조절 중추가 기능을 잃게 되고, 인체는 체온을 외부로 발산하지 못해 중추신경, 근육, , 콩팥 등의 다양한 장기가 영향을 받게 된다. 젊은 층에 많이 발생하는 운동성 열사병과 노인층에 주로 발생하는 고전적 열사병으로 나누기도 하나, 증상과 치료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어 임상적으로 엄격히 구별하지는 않는다.

 

열사병의 증상

+ 기온이 높은데 손발이 차가워져 온다.

+ 대량으로 땀을 흘린다.

+ 기온 이상으로 몸이 뜨겁게 느낄때

+ 땀이 나지 않는다.

 

+ 몸 전체가 마른 느낌이 든다.

+ 손등의 피부를 집어도 빨리 돌아 오지 않는다.

+ 평상시보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 굉장히 목이 마르고 물을 원한다.

 

 

두 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것 같으면 일사병의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기온이 높은데 전혀 땀을 흘리지 않는 것은 매우 위험한 징조이니 휴식 할 수 있다면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서 휴식합시다.

열사병은 신체에 더운 환경에있는 것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증상의 총칭으로 열사병 증상과 특징에 따라 분류됩니다.

 

열 실신 더위로 인해 혈관이 퍼져 급격히 혈압이 떨어지고 뇌에 흐르는 혈액이 줄어듭니다. 얼굴이 창백하고 현기증으로 어질 어질하고 심한 경우는 쓰러져 실신해 버립니다.

 

열 경련 더위에 운동이나 일을 해서 대량의 땀을 흘린 것으로, 혈액의 염분이 손실되었을 때 나타나기 쉽습니다. 손발에 쥐가나거나 근육의 통증이나 경련 등이 주된 증상입니다.

 

열 피로 대량으로 땀을 체내의 수분이 부족할 때 나타납니다. 열 경련과 함께 나타나기 쉽기 때문에 특히 운동시 주의하십시오. 머리가 멍하고 집중하지 못하거나 몸의 나른함 · 두통 · 구토를 일으킵니다.

 

일사병은 더위에 의해 체온이 급상승하여 일어나는데, 심해지면 몸이 달아 뜨거운 의식이 몽롱해져 불러도 반응이 둔해지기도 합니다.

 

열사병의 검사는 열사병을 진단하는 특이 검사는 없으며, 직장 체온이나 식도 체온 등으로 심부 체온을 측정하고, 기본적인 검사를 통해 열사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을 배제하게 된다. 다발성 장기 손상이 발생하므로 신기능 검사, 간효소 수치 측정, 갑상선 호르몬 검사, 심전도 검사, 뇌파 검사 등이 이용될 수 있다.

 

열사병의 예방법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더운 환경에서 작업을 하거나 운동을 해야 할 경우는 자주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주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준다. 관련 기관으로부터 혹서 경보 등이 발령되었을 경우는 시원한 곳을 찾아 이동하고, 혼자 있을 때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다. 특히 노약자의 경우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에서 혼자 잠이 들거나 남겨지는 경우가 없도록 하며, 술을 마시고 그런 곳에 가지 않도록 한다.

대개 혼자 생활하는 노인이나 에어컨 시설이 잘 갖추어지지 않은 가정, 시설에 거주하는 노약자가 열 관련 질환에 취약하다. 기저 질환을 갖고 있거나 평소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도 열사병에 노출되기 쉽다. 환자가 열사병이 의심되면 빨리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벗긴 뒤, 찬 물에 적신 수건으로 몸을 덮고 선풍기 등을 이용해 시원한 바람을 쏘이도록 해주며, 의식 저하 등이 동반된 경우에는 즉시 의료 기관으로 이송하도록 한다.

 

열사병이라 느낀다면 무엇보다 우선 수분섭취가 중요합니다.

몸이 열을 가진 상태이기 때문에 몸을 차게하려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게 됩니다. 그만큼 몸에서 수분이 빠져 버리기 때문에 탈수 증상을 야기하구요. 몸이 뜨겁고 땀이 많이 나올 때는, 신속하게 땀으로 잃어버린 수분을 찾게 해주는 것이 급선무

 

수분을 보충하기 위하여 단번에 물을 마셔도 체내에 머물지 않고 과도한 수분으로 배출되어 버립니다. 조금씩 천천히 컵 1 개분 200cc 정도를 마시는 것이 이상적인데요.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하루에 몇 차례에 나누어 조금씩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열사병 예방을 위해서는 적합한 마시는 방법입니다. 일도 적당한 휴식을 취하면서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물 또는 차보다 스포츠 음료?

목이 마를 때 커피나 홍차, 녹차 등의 카페인을 포함한 음료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카페인은 이뇨 작용이 있어 수분이 배출되기 쉽습니다. 몸에 열이 많은경우 수분이 필요한데 더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좋지 않아요. 그냥 일반 물을 마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수분에 물도 좋지만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스포츠 음료가 더 적합합니다. 물을 마시면 수분을 보충 할 수 있지만, 땀과 함께 염분 등은 보충할 수 없습니다. 그 점에서 스포츠 음료는 염분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열사병 대책에 좋습니다. 그러나 시판되는 스포츠 음료는 필요 이상으로 당분을 포함하기 때문에 적당히 마시는게 좋습니다.

 

 

작년에 폭염으로 온렬 질환자의 수가 많이 발생하였는데, 특히 노인이 한낮 무더위에 농사일을 했다가는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정오부터 오후 7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 등을 통해 충분히 휴식해야 한다고 복지부 관계자가 말을 한 적이 있는데요.

 

보건복지부에서 말하는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알아보고 열사병 증상과 예방법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카페인 음료, 주류 등은 자제하세요.

시원한 물로 목욕, 샤워하세요.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으세요.

외출시 햇볕을 차단하세요(양산, 모자 등 착용)

무더위 시간(12~오후 5)에는 외출을 자제하세요.

무더위 시간에 밭일 등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세요.

힘들 땐 가까운 무더위 쉼터(마을회관 등)를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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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사병의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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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병의 대처법

2017. 6. 21. 06:59 건강

일사병이란 고온의 환경 노출되어 심부 신체의 온도가 섭씨 37도에서 40도 사이로 상승하여, 적절한 심박출을 유지할 수 없으나 중추신경계의 이상은 없는 상태이다. 열사병은 심부 체온이 40도 이상이고, 중추신경계의 이상소견이 함께 나타난다.

 

일사병은 직사광선 하에서, 그리고 열사병(熱射病)은 고열 환경 하에서 약간의 근육 작업을 하고 있을 때에 체온조절 중추기능의 장애로 갑자기 발생한다. 40℃를 넘는 고체온, 전신의 발한 정지, 중추신경계 장애(정신 경련, 허탈, 혼수 등)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고체온이지만 중추신경계의 장애가 나타나지 않는 것을 경계열사병이라 하고, 의식도 있고 발한정지현상도 없는 것을 열성 고체온증이라고 한다. 열사병은 고온에 순화되지 않은 사람이나 어린이, 노약자, 비만인에게 발생하기 쉽다.

 

일사병의 증상으로 위경련, 메스꺼움, 두통을 느끼는데, 탈수 혹은 전해질 부족 때문에 일어난다. 몸의 열을 내리기 위해 지나치게 땀을 많이 배출한 탓인데, 휴식을 취하고 물을 마시는게 좋다.

목이 마르고 심하게 땀을 흘리기도 하는데, 몸에 그만큼 열기가 많다는 뜻으로 특히 땀이 잘 마르지 않는 습한 날에는 더 위험할 수 있다. 또한 목이 마를 때는 꼭 물을 마셔주도록 하자.

소변 색이 묽을수록 수분 배출이 원한한데, 진하다면 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다. 이는 몸의 열을 방치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

땀이 흐르지 않는다면, 위험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일정 온도 이상 올라가면 땀을 흘리는 등의 방어기제들이 작동하지 않는다. 열기에 노출되 있는데도 땀이 나지 않는다면 위험한 상태임을 의심해 봐야한다.

 

일사병에 걸린 사람은 덥기만 한 것이 아니라 추위를 탈 수도 있다. 열기에 오래 노출되면 우리 몸은 소염성 단백질을 생산해낸다. 이는 몸의 체온조절 기능을 교란시킬 수 있는데, 이 때 오한을 느낄 수 있다.

일사병이라는 상태를 빠르게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즉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서늘한 곳으로 이동시킨다. 그늘이나 에어컨이 가동되는 차나 건물이 적당하다. 젖은 수건이나 찬물을 통해 빠르게 체온을 냉각시키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옷이 두껍다면 벗기는 것이 좋고 불필요한 장비도 제거하여 몸을 편안하게 해준다.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하여 바르게 눕게 한다. 의식이 뚜렷하고 맥박이 안정적이며 토하지 않으면 서늘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게 한고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게 한다.

 

구역감이 있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억지로 전해질 음료를 마시게 해서는 안 되고 정맥 주사를 통한 수액 보충이 필요하다. 증세가 심하거나 맥박이 빠르거나 수분 보충이나 안정에도 회복이 되지 않는 경우에도 생리식염수를 정맥으로 주사해야 한다. 포도당이 5%, 나트륨이 0.45~0.9%이 포함된 생리식염수가 흔히 사용된다. 심부 체온을 측정하고 전해질을 포함한 검사를 실시한다. 전해질과 다른 검사 소견이 정상이고 치료에 잘 반응하면 귀가하여 1~2일 동안 충분한 수액 보충과 휴식을 취하게 한다. 심한 전해질 이상 소견을 보이거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노인이나 어린아이의 경우에 수 시간 내에 증세가 호전되지 않으면 입원한다.

 

고온의 환경에 있을 때에는 일사병의 발생에 대해서 항상 유의해야 한다. 특히 아이나 노인,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열 관련 질환에 더 취약하다. 일사병을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의심이 되면 즉시 서늘한 곳으로 이동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기 전에 충분한 수액을 보충한다.

또한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물을 충분히 마신다. 너무 꽉 끼지 않는 적당한 옷을 입는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아침 일찍이나 저녁 늦게 운동을 한다. 고온에 점진적으로 노출하면 신체가 적응을 하여 더 높은 온도에서 더 오랜 기간 있을 수 있게 된다.

 

일사병은 서늘한 환경에서 충분한 휴식과 전해질 음료를 섭취하면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호전되며 합병증은 전혀 남지 않는다. 그러나 그대로 방치될 경우 생명이 위급한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일사병의 대처법

대부분의 열은 근육사용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덥고 습한 날씨에는 운동 강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운동 중에 지나치게 덥다는 생각이 들면 잠시 운동을 멈추자. 일사병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일사병에 걸렸다면 그늘로 가자. 가능하다면 에어컨이 가동되는 곳 찾고,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것은 체감 온도를 10도 이상 올릴 수 있다.

몸의 열을 내리는 방법 중에 하나가 공기나 물이 순환하면서 피부의 열을 식혀주는 것이다.

일사병에 걸렸다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눕거나 앉은 자세로 다리를 12cm정도 올린다면 뇌까지의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다. 이는 어지럼증을 느낄 때 넘어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자세이다.

일사병는 구기자나 오미자를 찬물에 우려내 음료처럼 마시면 진액을 보충하고 더위에 지친 기력을 보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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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너트 셀레늄 함량 1위 암 예방 돕는다

2017. 6. 20. 13:37 건강

활성산소를 없애 암 예방을 돕는 셀레늄 함량 1위로 브라질너트를 꼽는데요.

그래서 이 시간은 브라질너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브라질너트 나무열매로 단단한 겉껍질 속에 들어있는 씨앗으로 과육은 백색이다. 지방이 66%, 단백질이 14%인 브라질 넛은 초콜릿, 쿠키, 아이스크림 등에 사용하며 기름은 올리브유 대신으로 사용한다.

남아메리카 중에서도 브라질,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동부 등을 원산지로 두었으며, 나무는 아마존강, 네그루강, 타파조스강, 오리노코 강 주변에서 볼 수 있다.

 

브라질너트 나무의 크기는 약 50m에 달하며, 지름은 1~2미터로 아마존에서도 크기가 큰 나무에 속한다.

나무의 색이 매우 짙으며, 잎은 긴 타원형에 톱니 모양을 띤다. 꽃은 크기가 작고 녹색 빛이 도는 흰색이다.

열매는 크기가 10~15cm에 달하며, 껍질 또한 딱딱하고 두꺼워 무게가 2kg까지 나간다.

열매를 반으로 가르면 8~24개의 씨앗이 껍질에 싸인 마늘 조각과 같은 모양으로 불규칙하게 겹쳐있는 있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브라질너트를 싸고 있는 딱딱한 겉껍질을 벗겨내면 갈색의 얇은 속껍질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속껍질마저 벗겨내면 노란빛을 띠는 흰색의 씨앗을 볼 수 있다.

씨앗 하나는 일반 땅콩 크기의 두 배이며, 오렌지의 과육 조각과 같은 형태를 지니고 있다.

씨앗은 예로부터 원주민의 중요한 식량 자원 중 하나였으며, 브라질 내에서는 브라질너트 나무를 자르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브라질너트는 겉부분의 껍질을 벗겨 날것으로 먹으면 지방에서 나온 부드러운 기름기와 약간의 단맛을 느낄 수 있다.

굽거나 볶아 먹기도 하며 제과·제빵의 재료로 활용하거나 아이스크림, 초콜릿, 샐러드에 넣어 먹기도 한다.

브라질너트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 좋고, 비타민B, C가 들어있어 시력 회복, 피부 개선, 면역력 강화, 염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셀레늄(selenium)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전립선 암 예방, 생식기능 개선, 노화 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데, 브라질너트 하나당 셀레늄의 함량이 매우 높으므로 하루에 3~4개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셀레늄 중독 증상인 구역질, 탈모, 정서 불안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브라질너트는 굴과 참치보다 20배가 넘는 셀레늄을 함유하고 있다.

그래서 식이섬유 · 칼륨 · 마그네슘도 풍부하다.  하루 2알이면 권장 섭취량 충족하다.

셀레늄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필수 영양소로 지정한 미네랄로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인의 셀레늄 섭취량은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인의 평균 셀레늄 섭취량은 하루 섭취 권장량인 50~200㎍에 미치지 못하는 약 40~50㎍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셀레늄이 부족하면 각종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2004년 영국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셀레늄을 하루 11㎍보다 적게 섭취할 경우 심장·근육·관절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레늄은 1957년 미국 국립암연구원의 슈바르츠 박사가 '쥐를 대상으로 한 간경화 방지를 위한 실험'에서 셀레늄이 사람과 동물의 성장과 번식에 필수 영양소라는 사실을 밝혀내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을 하였다.  셀레늄이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체내 활성산소를 줄여주기 때문인데, 활성산소란 호흡 과정에서 체내로 들어온 산소가 대사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세포막을 손상시키고 우리 몸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것을 방해하는 물질이다.

 

셀레늄의 효능을 연구한 다수의 논문에 따르면 셀레늄은 우리 몸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는 효소인 '글루타티온 과산화효소'의 주요 성분으로 체내 항산화 작용을 활성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셀레늄은 체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암 세포를 죽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미국 애리조나대 클라크 박사팀이 셀레늄의 암 예방 효과를 분석한 결과 셀레늄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63%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장암 발생 위험은 58%, 폐암 발생 위험은 46% 감소했다.

이뿐 아니라 셀레늄은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와 활성을 조절하고, 체내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셀레늄은 누구에게나 필수적인 영양소이지만 특히 한국인들은 셀레늄을 신경써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 속 셀레늄은 재배하는 토양 속 셀레늄의 양에 영향을 받는데, 우리나라는 셀레늄 함량이 낮은 화강암과 현무암이 전국토의 70%를 이루고 있어, 식물이 흡수할 수 있는 셀레늄이 다른 나라에 비해 부족하다. 이런~  셀레늄이 적으면 어디에서 구해야 할려나?.

 

한국토양비료학회 춘계학술 발표회 논문 초록집에 게재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8년 전체 국토의 셀레늄 평균 함량은 0.036PPM으로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지구 표면의 토양 내 셀레늄 평균 함량(0.05~0.09PPM)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토양에 셀레늄이 적게 들어있는 상태에서 화학 비료나 산성비 등으로 토양 속 셀레늄이 불용성(不溶性)으로 변하면 식물이 셀레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품을 통한 셀레늄 섭취에 한계가 있다고 한다.

 

식품 중에 셀레늄이 가장 높은 것이 있으니 바로 브라지너트이다.

국내에서는 일반적인 식사를 통해 셀레늄을 충분하게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셀레늄이 풍부한 식품을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셀레늄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으로 최근 주목 받는 것이 바로 '브라질너트'다.

'천연 셀레늄의 보고'라고 불리는 브라질너트는 브라질, 페루 등 남아메리카 아마존 밀림에서 자라는 견과류로 420일 동안 자란 열매에서 단 20여 개의 씨앗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브라질너트는 셀레늄이 전 세계 식품 중 가장 많이 들어있는 식품이다.

미국농무부(USDA)에서 대표적인 셀레늄 함유 식품별로 100g 당 셀레늄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굴에는 77㎍, 참치에는 90.6㎍, 현미에는 23.4㎍의 셀레늄이 들어있었지만, 브라질너트는 1817㎍의 셀레늄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너트의 효능을 보기 쉽게 나열해 보겠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항암 예방효과가 있다.

갑상선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여름철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

혈관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브라질너트 먹는 법

 

생으로 먹기.

닭고기 무침에 넣어 먹기.(채소와 같이 섭취하여 해독에 좋습니다.)

단호박조림(단호박과 함께 먹으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멸치볶음에 넣어 먹으면 셀레늄이 풍부한 멸치볶음을 먹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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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담증

2017. 6. 19. 13:40 건강

습담증이란?

 

우리 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분인 체액이 스트레스 또는 잘못된 식습관 등의 원인으로 인하여 습담으로 변하게 되는데요.

이 습담은 노폐물로 우리 몸 여러 부위를 머물며 불편한 증상을 초래하고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 라는 것과 분명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살이 빠지지 않는 현상을 겪게 합니다.

 

습담증은 또한 갱년기에 흔히 있는 뱃살의 원인이기도 하고, 염증 질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몸속에 쌓인 독소가 몸의 기능을 저하시키게 되는데 이때 어혈과 습담이 체내에서 빠지지 못하고 아랫배에 쌓여 몸 속 순환을 방해하고 비만을 유발시키게 됩니다.

특히 습담증으로 인한 뱃살은 신체의 면역력을 낮추기 때문에 염증 질환ㅇ르 키우고 관절염, 신장염 등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부인과 염증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기도 하다.

 

대부분의 비만 환자들은 습담증을 앓고 있습니다. 습담은 체액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혈액, 림프액, 조직액 등 몸 안의 액체를 말하는 체액은 우리 몸 구석구석에 영양분과 산소를 운반하는 것은 물론, 노폐물도 운반하고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체액들이 비장, 폐,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제구실을 못하고 어느 한 곳에 정체하게 되면 장기와 근육 등 인체 조직에 습담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습담으로 인해 체지방이 늘고 몸이 부어 뚱뚱해 보이는 것입니다. 이습담이 제거되지 못하면 다이어트에도 내성이 생겨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비만의 악순환에 갇히게 됩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습담이란 비만 유발 세균이 좋아하는 환경일 뿐 아니라, 그 결과로 과다하게 자리 잡고 있는 비만 유발 세균 자체가 바로 습담증의 일환입니다.

 

우리 몸은 2/3가 체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진액(津液)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러한 진액이 잘못된 생활습관, 스트레스, 질병 등의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병리적인 상태로 변화될 수 있는데, 이것을 '습담(濕痰)'이라고 하며, 한마디로 대사이상으로 인한 노폐물 집합체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습담이 오랫동안 개선되지 않고 체내에 머물면서 여러가지 이상 증상들을 만들어 내는 상태가 
바로 습담증으로 비만도가 높고 오랫동안 다이어트를 했으나 체중감소가 원활하지 않는 경우에서 많이 발견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습담증은 생활습관병이라고도 불리는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당뇨병등의 합병증은 물론
다이어트 내성으로 인해 살이 잘 빠지지 않아 체중조절이 어렵게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관리하며
이미 발생한 습담증을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습담증 자가진단

0~2개 해당 : 아직 습담증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나, 규칙적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관리해주면 됩니ㅏㄷ.

3~5개 : 습담증 위험군으로 습담증의 여부를 의료진과 상담하기를 권해드립니다.

6개 이상 : 습담증 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입니다.

 

소화불량이 있으며 가스가 차서 많이 먹지 않아도 배가 더부룩하고 답답한 편이다.

잘 붓는다.  아침에 반지가 잘 맞지 않거나 저녁 때 구두가 꽉 낀다.

몸이 무겁다.

잠은 잘 자는 편이지만 아침에 일어나기가 무엇보다 싫다.

날이 흐르면 여기저기 쑤셔오고, 사우나에 가서 땀을 배고 나면 조금 낫다.

머리가 무겁고 종종 어지럽다.

매사 의욕도 별로 없고, 성욕도 떨어진다.

복부비만으로 만성정인 허리통증과 무릎통증이 있다.

치료하면 덜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아프다.

술이나 기름진 음식을 즐기지 않는데도 건강검진에서 지방간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대변이나 소변을 보고 나도 개운치가 않다.

물을 잘 안 마신다.

피부는 흰 편이지만 잡티가 신경 쓰인다.

 

머리에 쌓이는 경우, 무리가 무겁고 집중이 안되며 기억력이 점점 떨어지고
호흡기에 쌓이는 경우 늘 가슴이 답답하며 가래가 끓을 때가 많으며 여간해서는 불편한 증상이 나아지지 않죠.

순환기에 쌓이는 경우는 손발이 저리고 쉽게 부으며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동맥경화,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소화기에 쌓이는 경우는 대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고 소화가 안되어 울렁거리는 느낌이 들때가 많습니다.

 

혀로 보는 습담 증상으로는 백태, 갈라진 혀, 히흔설, 설정맥이 있습니다.

백태는 혓바닥 표면에 하얗게 낀 때, 습담의 대표 증후이다.

갈라진 혀는 습담으로 인한 순환 기능 저하로 면역 세포가 원활히 활동하지 못해 생긴 면역 질환, 염증 질환을 예측 가능하다.

치흔 설은 옆면이 이로 씹은 듯이 울붙불퉁 상태의 혀를 말한다.

설정맥은 정맥의 순환 저하로 혈관에 습담이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습담증을 극복하는 방법은 결국 장의 환경을 체중 감량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꾸는 것밖에 없습니다. 유익균을 늘리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유익균이 좋아하는 식이 섬유를 많이 섭취해 비만 억제 균의 수를 증가시켜야 합니다. 즉 비만 억제 세균이 좋아하는 먹이를 많이 섭취하면 장내 환경이 비만 억제에 좋은 쪽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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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예방법

2017. 6. 18. 07:05 건강

 

태국에 다녀온 30대 여성이 지카바이러스 감염 확진으로 판정이 되었다고 해요.

국냐 21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라고 하네요.

 

지카바이러스는 신생아의 소두증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1947년 우간다 붉은털 원숭이에서 바이러스가 최초로 확인이 되었다.  인체감염사례는 1952년 우간다와 탄자니아에서 처음 보고되었다.

이후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적도대()를 중심으로 발병하고 있다. 감염 후 증상은 가벼운 편이지만, 소두증이나 신경학적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감염 경로는 숲모기에 의한 전파로 감염되며 감염자와 일상적인 접촉으로 감염되지 않는다.

이집트 숲모기가 주된 매개체이나 국네 서식하는 흰줄 숲모기도 전파가 가능하다.

수혈로 인해 감염된 사례는 아직까지 없지만 가능성은 높으며 성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된 사례는 있으며, 감염회복 후 2달까지 정액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의 감염 증상을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과 피부발진, 결막염, 근육과 관절통증, 권태감, 두통 등의 증상이 2~7일 정도 나타난다. 증상이 가벼워 감염 사실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으며 치사율도 낮은 편이다. 단, 예방백신이나 또는 치료제가 없어 증상이 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해야한다. 감염되면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물을 자주 마셔야 하며 발열이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해열제 등의 일반 의약품을 사용하기도 한다.

 

감염 현황은 태평양지역에서는 2007년 야프 섬과 2013년 폴리네시아에서 지카바이러스가 크게 발병하였다. 2015년 5월에는 브라질에서 지카바이러스의 첫 사례의 보고가 있었고, 이후 브라질 전역과 인접 국가로 확산되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산하 범미주보건기구(PAHO)는 브라질에서 퍼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공식적으로 경고하고 관련 조치를 시작했다. 2016년 1월 기준으로 지카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은 지역은 중남부 아메리카 지역 20여 개 국가와 태평양의 사모아, 아프리카 서쪽의 카보베르데 등이다. 2013년 폴리네시아에서 지카바이러스가 유행할 당시 신경계 질환인 길랑-바레증후군증이 70건 이상 보고되면서 지카바이러스가 신경학적 합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하게 되었다. 길랑-바레증후군은 운동신경, 감각신여이 마비되는 질화으로 안면마비부터 호흡곤란, 감각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2015년에는 브라질 보건부가 지카바이러스와 두증()의 연관 가능성을 지목하였다. 임산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태아의 두뇌성장이 저해되어 소두증과 같은 선천성 뇌기형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소두증이란 두뇌가 성장하지 못해 머리 크기가 매우 작은 증상이다. 뇌와 두개골 크기가 작아 뇌 손상이 발생하면서 발달장애(Developmental disability, DD)를 유발할 수 있으며 뇌성마비 등 뇌질환을 수반하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신생아의 평균 머리 둘레는 34~37cm 정도로 32cm 이하인 신생아는 소두증인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브라질에서는 2016년 1월까지 200명 이상의 소두증이 확인된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6년 2월 1일 지카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한 긴급위원회를 소집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카바이러스와 신경계 질환, 소두증의 연관 관계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은 상태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카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지역의 여행자들에게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방충제를 사용하는 등의 지침을 하달한 바 있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카바이러스 발생이 확인되면 살충제 살포 등의 조처를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의 매개체인 숲모기의 서식 및 번식은 온도 및 강수량 등 기상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숲모기의 알이 부화하고, 유충(장구벌레)이 모기(성체)로 성장할 수 있는 온도조건은 14~36℃이며, 최적온도는 20~30℃로 알려져 있다. 14℃ 이하 혹은 36℃ 이상에서는 알이 유충 및 성체로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

강수량은 모기 개체 수를 늘리기도 하지만 반대로 감소시키기도 한다. 비가 적당히 오면 웅덩이, 폐타이어, 플라스틱 용기에 빗물이 고여 숲모기의 알이 부화하여 유충 및 성체가 될 수 있는 장소가 돼버린다. 하지만 비가 너무 많이 오면 빗물에 숲모기알이 쓸려 내려가 모기가 생길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이집트 숲모기가 발견된 적이 없으나, 흰줄숲모기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 봄, 여름, 가을에 서식하고 있고, 겨울에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제주도 지역에서 사는 흰줄숲모기는 시간과 공간에 따라 차이가 있다. 흰줄숲모기의 지역별·월별 분포를 보면 외부와 교류가 활발한 제주국제공항 및 제주항에서 많이 발견되고, 다음으로 숲모기의 주요 서식지인 숲에서 많이 발견된다. 도심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적게 발견된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의 월별 채집결과를 보면 4월부터 개체 수가 늘기 시작하여 7월에 최대치에 달하고 11월까지 개체가 발견되다가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흰줄숲모기가 발견되지 않는다.

한편 미국에서는 흰줄숲모기가 외부에서 들어와 서식 및 번식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1985년 이전에는 미국에서 흰줄숲모기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1985년 텍사스 주 휴스턴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후 현재는 텍사스 주를 비롯한 다른 주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US CDC는 일본 국적의 폐타이어 선적을 통해 흰줄숲모기가 들어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카 바이러스를 지닌 숲모기가 공항이나 항만을 통해 외부에서 유입될 수는 있으나, 전파되거나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여겨진다. 우리나라는 숲모기들이 살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는 크게 부족한 실정이고,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국내로 들어왔을 때 전파 경로는 알려지지 않은 게 많아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널리 알리는 게 중요하다.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3~7일이 지나 증상이 시작되며 최대 잠복기는 2주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발진, 관절통, 눈 충혈이 있다면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근육통, 두통, 안구통, 구토도 나타날 수 있다.


임신한 여성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두뇌가 성장하지 못하는 소두증에 걸린 아이가 태어날 가능성이 있다.
소두증 상태에서는 정신지체가 되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 까지 한다.

 

 

 

 

확산
2015년 이전에는 아프리카, 동남아, 태평양 섬지역에서 발생된 사례가 있다. 2015년 이후 5월 브라질에서 첫 보고된 이후 점차 유행지역이 확산되고 있다. 2016년 4월26일현재 최근 2개월간 중남미 33개국, 오세아니아 8개국 아시아2개국 아프리카 각 1개국 등 총 44개국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발생했다.

한국에서는 2016년 3월22일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4월 27일 두번째 감염자가 발견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집트 숲모기를 매개체로 감염되는 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기도 했다.

 

 

대처법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환자가 80% 정도이다. 증상은 대부분 가벼운 편이라고 한다.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완치 후 최소 1개월 동안은 헌혈하지 말아야 한다.

임신부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 바이러스가 나타난 국가로의 여행을 미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신 중에 지카 바이러스 발생 국가에 다녀온 경우 여행에 돌아와서 2주 이내 발열, 발진, 관절염, 눈 충혈 등 지카 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진료를 받을 때는 여행을 다녀왔다는 것을 의료진에게 꼭 알려야 한다. 태아에게 영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산부인과에서 산전 진찰을 받아야 한다.

 

첫째, 숲모기가 지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주요 매개체이므로,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을 방문할 경우 숲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집트 숲모기와 흰줄숲모기는 낮에 활동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을 여행할 때에는 야외 활동, 특히 숲에서는 밝은색 긴 상하의 착용을 권장한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가급적 맨살을 드러내지 않아야 하고, 곤충 기피제를 수시로 뿌리며 잠을 잘 때는 모기장을 치도록 한다.

둘째, 임신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소두증에 걸린 신생아가 태어날 수 있으므로 임신부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을 여행하지 않는 게 좋고, 여행이 불가피한 경우 출발 전에 의료진과 상담하고, 귀국 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성관계 및 혈액으로도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발생국가에서 성관계를 할 때는 콘돔을 사용하고, 귀국 후에도 한동안 콘돔을 사용하고 헌혈은 하지 말아야 한다.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에볼라, 메르스,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등은 우리나라에서는 토착적으로 발생하지 않은 감염병들이다. 하지만 외국에서 감염된 사람이나 모기가 공항이나 항만으로 들어와 국내에 유입되어 전파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모기는 사람과 달리 체온조절 능력이 없어 서식 및 번식에 기상조건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기후변화 현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체를 지닌 모기가 국내로 유입된 후 여름철에 아열대 기후 특성을 보이는 우리나라에서 토착화될 수도 있다. 우리 모두 기후변화를 줄이려는 노력과 함께 공항이나 항만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감시와 방역체계를 갖춰야 한다.

 

 

지카바이러스의 오해와 진실

 

*지카 바이러스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발열 등의 증상이 2년 뒤에도 나타날 수 있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린 뒤통상 2-7일이 지나면 증상이 시작이 되고, 최대 2주 안에 증상이 나타나므로 2주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는 안심하셔도 됩니다.

 

* 모기에 안 물려도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감염경로는 어떻게 되나요?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사람에게 전파되고, 사람간의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감염된 사람의 혈액을 수혈받은 경우나 성적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가능성은 있으니 조심을 해야겠죠.(드물긴 하지만)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가 우리나라에도 살고 있나요?


이집트숲모기는 우리나라에 살고 있지 않고, 우리나라에 있는 흰줄숲모기가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흰줄숲모기가 바이러스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된 사례는 없습니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한 지역과 나라는 어디인가요?


최근 2개월 이내 발생국가(’16.1.28일 기준) 중남미(22개국) - 가이아나, 과들루프,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마르티니크, 멕시코, 바베이도스,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브라질, 세인트마틴섬, 수리남, 아이티,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콜롬비아, 파나마, 파라과이, 푸에르토리코, 프랑스령 기아나,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 태평양 섬 - 사모아 / 아시아 - 태국 / 아프리카 - 카보베르데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로 태교 여행을 계획 중이었는데, 여행을 취소해야 할까요?


임신부의 경우, 최근 2개월 이내 환자가 발생한 국가로의 여행을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연기를 하던지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불가피하게 발생국가로 여행해야 하는 경우라면 여행 전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지카바이러스 유행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혹시 감염되었을지 걱정이 되는데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을 수 있나요?


전문가들은 증상이 없는 경우 진단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행 후 2주 이내에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모기 기피제는 태아에게 안전한가요?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기 기피제 성분은 기형유발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미국질병관리본부 역시 미국환경보초청(EPA)에 등록된 모기 기피제들에 대해 안전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부가 모기에 의한 지카바이러스 노출 위험 시 적정 방법으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지카 바이러스에서 해방되는 하루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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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증(소양감)예방법

2017. 6. 16. 07:39 건강

가려움증은 많은 피부질환과 전신질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임에도 그 특성은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다. 따라서 편의상 가려움증은 긁거나 비벼대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는 불쾌한 감각이라고 정의한다.

 

1. 가려움증의 발생

피부 감각 수용체들은 특정 감각을 인지하는 데 있어 특이성이 있지 않다. 다만 다른 여러 가지 자극들에 비해 한 가지 형태의 자극에만 상당히 낮은 역치를 갖는 선택적 민감성이 있다.

그러므로 다양한 감각의 인지는 외부 자극에 의해 발생한 신경충동이 활성화되는 시간적, 공간적 형태와 중추신경계로, 또 중추신경계 내에서의 신경충동이 전달되는 방식에 의존하여 이루어진다.

촉각, 진동, 고유 감각 등의 식별 감들은 10~14μm정도의 직경을 갖는 두꺼운 베타A 말이집 신경섬유들(heavily myelinated beta A fibers)에 의해 대뇌와 척수의 감각신경절로 전달된다.

 

생리적 가려움은 보통 느낄 수 있는 지각으로 국소적으로 나타난다. 직경 5μm이내의 C 민말이집섬유들은 통각, 온각, 병적 가려움을 매개. 병적 가려움은 매우 불쾌하며 경계가 불명확한 감각으로 여러 가지 피부질환에 나타나게 된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분화된 감각 수용체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일반적으로 진피(각피 밑의 중간부분 표피보다 아래층에 위치한 부분, 하피라고도 함.) 표피(동물이나 식물체의 각 부분의 표면을 덮는 세포층으로, 겉껍질을 말한다.) 경계부에 위치한 미분화된 민말이집섬유 말단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가려움이 통각(아픔을 느끼는 피부감각으로 어떠한 자극도 그것이 매우 강해져서 생체에 유해작용을 미칠 때에는 통증으로 느끼게 된다.)과 같은 경로를 따라 전달되며 동통을 일으키는 역치 이하의 약한 자극이 C 민말이집섬유에 도달했을 때 발생한다는 견해가 있어 왔다.

 

가려움과 동통은 다른 감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운동신경 반응의 차이로 가려움증은 긁는 행위를 유발하고 동통은 회피를 유발시킨다. 모르핀에 대한 반응의 차이로 동통은 완화되며, 가려움증은 악화된다. 가려움증은 대뇌피질에서 인지되며 동통은 시상에서 인지된다.

동통과 가려움증이 동일한 피부에서 각기 따로 인지될 수 있다.

 

2. 가려움증의 매개물질

가려움증은 물리적, 기계적, 화학적 인자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자극에 의해 유발되거나 더욱 증가될 수 있다. 또한 염증 매개물질은 여러 염증성 피부질환에서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히스타민은 피부의 비만세포에서 합성되어 비만세포 과립에 저장되며 여러 가지 자극에 반응하여 분비. 히스타민을 벗겨진 피부나 진피표피경계부에 주입했을 때 가려움증을 유발시키고 깊이 주사하면 통증을 야기한다. H1, H2 수용체 모두 피부에 존재하나 히스타민은 H1 수용체를 통해 가려움증을 일으킨다. 히스타민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염, 아토피피부염을 포함한 다수의 염증성 피부질환에 영향을 미친다.

 

세로토닌은 혈소판내에 존재하며 진피 비만세포의 활성화를 일으켜 히스타민을 유리하거나 중추신경계의 5-HT3 수용체에 작용하여 가려움증을 유발시킨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전문용어라 여기까지만 기재한다.

 

소양성 피부병은 피부질환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 가려움증으로 피부질환에 따라 분포, 정도, 지속 시간이 다양하다.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피부질환에는 포진피부염, 옴, 이증, 곤충물림, 편평태선(피부와 점막에 특징적인 구진과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피부질환.), 두드러기, 아토피피부염, 접촉피부염, 건선, 화폐상 습진, 만성단순태선, 결절성 양진, 신경피부염 등이 있다. 가려움증은 침범된 부위와 자극을 받아들이는 반응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다.

 

1) 겨울 가려움증

70세 이상 노인의 약 50% 이상에서 발생한다. 옴, 편평태선 등의 소양성 피부질환이나 전신적 질환에 의한 가려움증과 감별해야 한다. 여성의 경우 폐경후증후군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노화된 피부의 수분함유량 감소와 점진적인 피지분비의 감소로 인한 피부건조가 주요한 원인이다. 겨울철에 목욕을 너무 자주 하거나 비누를 많이 쓰면서 장시간 목욕하는 것이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다. 또한 실내온도는 높은 반면 습도가 낮아 더욱 악화 시킬 수 있다.

 

2) 항문가려움증

항문가려움증은 항문 주변의 피부를 긁고 싶은 불쾌한 감각으로 심인성 요인이 관여 할 때가 많다.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으나 중년 이후에 더 많이 나타난다. 그러나 모든 항문가려움증의 원인이 심인성인 것만은 아니므로 다른 원인 인자를 철저히 찾아보아야 한다. 항문 주위의 오염과 자극이 대다수의 환자의 유발인자로 작용한다.

치열, 치핵, 치루, 만성 설사와 같은 대장항문질환과 매운 음식, 그리고 약제 등에 의해 더욱 자극이 심해진다. 포도알 구균, 연쇄상 구균, 곰팡이, 칸디다, 단순포진바이러스 등의 여러 감염질환이 가려움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이중 칸디다 감염이 가장 흔하며 감염 시에 균열이 나타나며 표피가 물에 불은 듯한 형태를 보인다. 항문 주위를 긁어서 KOH 도말검사와 진균배양검사를 시행하여 진단한다.

건선, 지루피부염, 편평태선 등의 피부질환이 항문부위에 있을 때에도 심한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다른 부위에서도 병변을 관찰할 수 있다. 항문의 신경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으로 피가 날 때까지 환부를 긁어 다른 부위의 만성 단순태선과 동일한 소견을 보일 수 있다.

요충 감염에 의한 항문가려움증은 소아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밤에 심하다. 이외에 사마귀, 편평콘딜로마, 임질, 유방의 Paget병 등도 항문가려움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3) 외음가려움증

급성 외음가려움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칸디다 감염에 의한 것.  도말검사에서 효모균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곰팡이와 세균배양검사를 시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변검사를 통해 당뇨병의 동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그 밖의 다른 요인으로서 트리코모나스질염, 패드, 피임약, 질 세척액, 콘돔 등에 의한 접촉피부염 등이 있다. 중년 이후에는 경화위축태선이 흔한 원인이 되며 가려움증이 갑자기 심해질 때에는 백판증(멜라닌 세포의 파괴로 인하여 여러 가지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후천적 탈색소성 질환을 말한다.) 또는 암전구증으로의 전이를 고려해야 한다.

일시적인 외음가려움증은 마찰, 발한, 또는 임신시의 외음 충혈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음낭가려움증

성인의 음낭은 성인의 두피처럼 곰팡이 감염에는 면역이 있으나 국소만성단순태선이 잘 발생하는 부위다. 원인은 심인성 요인이 작용하는 경우가 많고, 태선화가 심하게 나타나며 집중적으로 치료해도 수년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5) 수인성 가려움증

물에 노출된 후 수분 안에 또는 물에 노출을 중단한 후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심한 불쾌감이 나타나며 약 1시간 정도 지속된다. 접촉한 물의 온도와는 무관하며 피부에서 특별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는다. 일부는 주변 온도의 변화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약 1/3이 가족력을 보이며 보통 만성적이고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 피부와 혈액에서 히스타민 농도의 증가를 보이지만 항히스타민제에 의해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 것으로 볼 때 히스타민이 유일한 매개물질이 아님을 알 수 있다.

 

6) 두피가려움증

두피가려움증은 두피의 뚜렷한 병변 없이 독립적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두피가려움증은 중년 또는 노인에서 볼 수 있는데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가려움증이 매우 심하며 발작적으로 나타나는데 피곤 또는 스트레스 때문에 더욱 악화된다. 감별질환으로 포진피부염, 만성단순태선, 지루피부염, 건선, 아토피피부염 등이 있다. 어린이의 경우 머릿니감염증 등을 배제해야 한다.

 

2. 내과질환에 동반되는 가려움증

폐쇄성 담도질환, 만성신부전, 악성혈액종양 등의 질환에서 가려움증이 잘 동반되며 그 밖에 진성적혈구증가증, 장내 기생충증, 갑상샘기능항진증과 기능저하증, 후천성 면역결핍증 등에서도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

 

1) 담즙가려움증

황달 환자의 20~25%에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데 폐쇄성 황달이 동반되는 만성 간 질환, 특히 원발성 담즙성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는 심한 전신성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가려움증은 혈장 담즙산 농도의 증가와 관련있으며, 임상적으로 가려움증을 유발시키는 농도의 담즙 산을 직접 물집성 피부병변에 도포했을 때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그러나 피부와 혈청에서 측정한 담즙 산의 농도와 가려움증의 정도 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담즙 산의 농도를 낮추는 cholestyramine이나 혈장 관류 등의 치료로는 약간의 호전만을 보일 수 있다. 또한 말기 간부전시 가려움증이 소실된 이후에도 혈청 담즙산은 여전히 증가될 수 있다.

이러한 사실로 볼 때 답즙이 한곳에 몰려 있을 때 나타나는 가려움증은 담즙 이외에 한 가지 이상의 다른 물질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2) 만성신부전증

혈액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만성신부전 환자의 약 20~50%에서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가려움증은 국소적 또는 전신적으로 난다. 가려움증은 대부분 혈액투석 중에 증상이 심해지나 혈액투석이 일시적인 증상 완화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혈중 히스타민, 요소, 크레아틴(creatinine)의 농도와 가려움증의 정도 사이에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환자들의 일부에서는 피부 건조증을 동반하지만 대부분 정상적인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보습제 사용이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감소시키지는 않습니다.

 

3) 악성종양

중년 또는 노년에서 특별한 원인 없이 전신적 가려움증이 발생할 경우 악성종양에 대한 광범위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담도 폐쇄나 다른 이차적인 원인을 제외한다면 악성종양과 전신성 가려움증의 연관성은 드뭅니다.

예외적으로 호지킨(림프절의 종창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질환) 환자의 15~25%에서 가려움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때로는 타는듯한 통증과 화끈거리는 현상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그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백혈병에서도 전신적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철결핍성 빈혈

철결핍증이 가려움증의 원인으로 보고되어 오고 있지만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진성적혈구 증가증과 철결핍증이 있는 환자들에게 철분제를 경구투여 한 결과 가려움증이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의인성 철결핍증을 유발시킨 환자들에게서 60개월 동안 가려움증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연구가 보고 된 바도 있습니다.

철결핍성 빈혈에서 나타나는 가려움증은 철결핍 자체보다는 다른 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5) 진성적혈구증가증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의 약 50%가 물과 접촉한 후 수분 이내에 심한 가려움증을 경험하며 이러한 증상이 약 15~60분 정도 지속됩니다. 보통 목욕 후에 발생하여 목욕 가려움증(bath itch)이라 불립니다.

피부에는 특별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으며 물의 온도에 관련 없이 발생합니다. 단, 혈청과 소변에서 히스타민이 증가되어 있습니다. 혈소판 응집이 히스타민을 포함한 여러 가지 가려움증 매개물질의 유발원인으로 생각됩니다.

 

6) 갑상샘기능항진증과 기능저하증

갑상샘기능항진증에서 심한 전신적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 혈류량의 증가가 피부표면 온도를 증가 시키고 가려움증에 대한 역치를 낮추는 것이 원인이 됩니다.

갑상샘기능저하증에서는 점액수종(myxedema, 갑상선 기능저하증 환자에게 나타나는 피부 증상으로, 피부 아래 진피 내에 점액이 쌓여 피부가 붓고 단단해지는 것을 말한다.)시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져 전신적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두 질환 모두에서 점막 피부 칸디다 증에 의한 성기 부위의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7) 당뇨병

일부 당뇨환자에서 점막피부칸디다증에 의한 항문 성기부위의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몇 가지 이유로 전신적 가려움증을 호소합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신부전증, 항문성기 칸디다증과 같은 국소적 피부감염, 그리고 전반적인 가려움에 대한 역치 감소가 그 이유입니다. 또한 두피의 국소적 가려움증은 신경병증(neuropathy)에 의해 유발됩니다.

 

8) 후천성 면역결핍증

가려움증은 후천성 면역결핍증의 중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후천성 면역결핍증 환자의 가려움증의 원인으로 옴, 이증, 칸디다증, 지루피부염, 그리고 신부전, 담즙울체 등의 전신질환 있습니다.

또한 특징적으로 심한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전신의 구진 또는 색소성 발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3. 정신피부질환

 

1) 만성단순태선

만성단순태선은 피부를 지속적으로 반복하여 비비거나 긁어서 가죽같이 두꺼워지는 질환입니다. 정상적인 피부에 가려움증이 발생하여 이차적으로 만성단순태선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접촉피부염, 곤충자상 등의 피부질환과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만성단순태선의 유발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0~50대에 흔히 발생하며,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2) 가려움발진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된 다발성 결절이 특징인 질환으로 잘 치료괴지 않으며 장기간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아토피피부염, 빈혈, 간 질환, HIV 질환, 임신, 신부전,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발모벽

발모벽은 비정상적인 욕구에 의해 머리를 뽑는 신경증이다. 정신적, 사회적 스트레스가 원인인데 가족 내에서의 스트레스, 학교생활에서의 스트레스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소아에서 성인까지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되지만, 특히 여아에서 더 많이 발견된다. 환자들의 대다수는 한 곳 이상에서 머리를 뽑으며, 남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뽑고, 탈모 행위를 부인합니다.

 

4) 신경성 긁은 상처

반복적이고 강박적으로 자신의 피부를 손으로 뜯고, 파내고, 긁어내어 피부병변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환자는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그 병변이 발생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그 행동을 억제할 수 없다.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중년 여성에게 흔히 발생한다. 심리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신경성 긁은 상처는 우울증, 강박증, 불안증과 연관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성격이 강박적이고 완고하며, 통제적이고, 잘못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5) 인공피부염

인공피부염은 동정심을 유발하거나 책임을 회피하기위해 자신의 피부에 인위적으로 상처를 입혀 발생되는 피부염이다. 피부병변은 기계적인 방법 혹은 화학약품, 부식제 등에 의해 발생된다. 이 외에 손톱, 날카로운 도구, 뜨거운 금속 등이 원인이 된다.

환자는 심리적인 욕구를 만족하기 위해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며, 자신이 병변을 만든 것을 부인하고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날 수 있다.

 

6) 피부를 침범하는 행동장애

피부는 정서적인 긴장감을 해소하게 하는 쉬운 표적이 된다. 장기간 반복되는 강박적인 행동에 의한 자상행위는 부위와 행동에 따라 여러 가지 신체 손상을 발생시킨다.  자기 자신에게 가하는 열상은 자살목적으로 이루어지고 때로 사춘기에 용감성을 과시하기 위해 시도되기도 한다.

 

7) 기생충증망상

자신의 피부에 기생충이 기생한다는 확고한 집착이 있는 질환이다. 인격이나 사고 능력의 손상 없이 만성적으로 신체와 관련된 망상만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단일 증상의 건강 염려증이다.

편집증적 성향을 보이고, 남자보다 여자가 2배 많으며 중년 이후에 흔히 발생한다. 환자들은 자신의 기생충감염을 확신하는 망상을 가진다. 이런 망상은 외부의 유병 인자에 의하지 않은 순수하고 완고한 믿음이다.

가려움증은 매우 주관적인 감각으로서 사람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같은 사람도 동일한 자극이 때에 따라서 매우 다른 정도의 소양감을 일으킬 수 있다.

가려움증은 정신적 상태, 특히 긴장, 불안, 공포에 의해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하루 중 저녁에 잠자리에 들었을 때 가장 가려움이 심하다. 신체 부위 중 눈꺼풀 주위, 콧구멍, 귓구멍, 항문, 성기 및 그 주변 부위가 가려움증에 가장 민감한 부위다.

 

 

가려움증을 예방하는 방법

 

가려움증은 신체주변의 온도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얇고 가벼운 옷과 침구를 사용합니다. 양모와 같은 자극적인 직물사용을 피하고 긁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긴장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홍차, 초콜릿에 많이 들어있는 카페인과 술, 콜라 등은 가려움증을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노인에게 잘 나타나는 피부건조에 의한 가려움증은 목욕을 자주 하는 것을 피하고 목욕 후에는 보습제를 전신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서 가려울 때 사우나를 하면 시원한 것 같은데 좋은 방법인가요?

피부 건조증에 대한 치료의 기본은 피부 표면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지하며 외부의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비누를 많이 사용하여 장시간 목욕을 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건조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이 중요하며 지나친 사우나는 오히려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를 계속 문지르거나 긁어서 생기는 상처나 이차적인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가 건조한 경우 피부 관리는?

목욕이나 샤워의 횟수를 줄이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피부가 매우 민감하므로 순한 세정 제품을 사용하고, 목욕 후에는 세제가 피부에 남아 있지 않도록 충분한 물로 여러 번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때에도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닦고, 목욕 후 3분이 지나면 피부 건조가 시작되므로 바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고 평상시에도 주기적으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온도는 너무 덥지 않게 18∼20℃로 유지하며 가습기를 사용하고, 가습기가 없을 때에는 실내에 젖은 빨래를 널거나 물수건을 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민감하므로 화학 섬유나 양모 같이 피부에 마찰이나 자극을 줄 수 있는 의복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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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

2017. 6. 15. 09:17 건강

작년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며 폭염의 나날을 보내게 되었다.

밥은 먹기 싫고 냉면, 아이스크림, 빙수, 음료수 등 찬 음식이 인기를 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의보감에는 "사계절 중 여름 건강을 지키기 가장 힘들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름에는 열이 피부 바깥쪽으로 몰려 상대적으로 속은 차가워지기 때문이다.

또한 외부 열기로 인해 땀구멍이 열린 상태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면 찬 기운이 몸속 깊숙이 들어와 금세 감기에 걸리게 된다.

 

예로부터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이 있다. 그렇지만 현대의 여름은 성능이 좋은 에어컨 덕분에 실내가 서늘하고, 때로는 긴 팔 덧옷이 필요할 때도 있어 이 말은 현대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냉방병이라고 부르는 것의 원인은 3가지로 구분된다.

 

냉방병은 냉방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가벼운 감기 증세와 비슷한 질환이다.

체온조절 문제로 인한 자율신경계 이상 질환으로 증상은 두통, 피로감, 어지럼증, 소화불량, 졸음, 현기증 등이다.

감기와 증상이 흡사하지만 냉방병은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냉방병의 종류

 

과도한 실내외 기온차

우리가 냉방병의 원인으로 흔히 꼽는 것이 실내외의 과도한 기온차이다. 여름의 무더운 외부 기온에 비해서 실내 온도를 에어컨으로 너무 낮게 설정한 것이 문제가 된다. 이는 우리 몸이 과도한 실내외 기온 차이에 적응을 제대로 못해서 발생한다. 여름이 되어 날씨가 더워지면 우리 몸은 ‘순응’이라는 과정을 통해 외부의 온도에 맞추어 적응을 해가는데 그 기간은 약 1~2주 정도이다. 그런데 현대에는 냉방이 잘 된 실내와 높은 기온의 실외에 지내는 것을 반복하게 되면서, 다시 말해 여름의 고온에 대한 적응 과정을 반복하면서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지치게 되는데, 이때 바로 ‘냉방병’에 걸리게 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맑음 콧물, 재채기가 나며 눈과 귀에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실내 온도가 낮은 곳에 갔을 때 갑자기 콧물과 재채기가 난다면 알레르기 비염일 수 있다.

예방법은 실내외 온도차가 5도 이상 나지 않게 하고, 실내습도은 50~60%로 맞추고, 매시간 ~10분씩 환기를 해주면 된다.

 

레지오넬라증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가 세균들로 오염되어서, 이 세균들이 냉방기를 통해서 빌딩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 감염균을 ‘레지오넬라’라고 하며, 일종의 전염성 질환이다. 이 균은 냉각기 내에서 잘 서식하고, 같은 냉각기를 사용하는 건물 전체에 퍼지게 되며 특히 허약자나 면역 기능이 약화된 사람에서 주로 감염된다. 이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방기의 청결유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냉각기 점검과 필터 청소가 필수적이다.에어컨 속 레지오넬라균이 호흡기를 통해 전염돼 생기는 질환으로 2~12일의 잠복기를 거치는데, 기침, 고열, 인후통,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예방법으로는 미사용시 냉각탑의 물을 비워놓고, 사용시에는 정기적인 냉각탑 청소로 불순물이 가라앉지 않게 해준다.

 

밀폐 건물 증후군

‘빌딩증후군’의 일종으로, 시원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게 위해서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을 때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현대적인 건물의 실내에서는 창문을 열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환기와 냉난방을 중앙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빌딩에서 흔히 잘 발생한다. 주로 두통을 호소하며 눈, 코, 목 등이 건조해져 따갑거나 아프다.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거나 피로감이 생길 수도 있다.

밀폐 건물 증후군은 여러 유해물질을 포함하는 담배 연기는 물론이고 사무실 내의 가구나 카펫, 페인트나 접착제, 복사기 등에서 발생하는 화학성분들이 환기가 제대로 안 되어 실내에 계속 쌓이게 될 때 발생한다. 이는 반드시 환기를 통해 화학성분을 외부로 내보내야만 증후군의 원인이 사라질 수 있다. 규칙적으로 창문을 통해 환기를 해야 하며, 중앙환기 시스템의 경우, 회수 및 강도를 강화해야 한다.

증상으로는 호흡기 증상, 위장 장애, 여성의 추가 증상, 만성 질병의 악화로 나뉜다.

호흡기 증상으로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많다. 두통이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증상을 주로 호소하는데, 감기에 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는다.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이 흔하다. 손발이 붓거나 어깨와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나 무릎, 발목 등의 관절이 무겁게 느껴지며 심할 때는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다.

 

위장 장애는 소화 불량과 하복부 불쾌감이 있고, 심하면 설사를 하기도 한다.

여성의 추가 증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냉방병에 취약하여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한다.

만성 질병의 악화로 이미 만성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냉방병의 영향이 더 심할 수 있다.

 

예방방법으로 13가지를 들 수 있다.

1) 실내외 온도 차이는 5~6℃ 이내로 하고, 사람이 적은 방향으로 에어컨 송풍 방향을 맞춘다.

2) 에어컨의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고, 긴 소매의 덧옷을 준비한다.

3) 에어컨은 1시간 가동 후 30분 정도 정지한다.

4) 적어도 2∼4시간마다 5분 이상, 창문을 열어 실내외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5) 자주 외부에 나가 바깥 공기를 쏘인다.

6) 에어컨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며, 필터는 최소한 2주에 한 번씩은 청소한다.

7)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맨손 체조나 가벼운 근육 운동을 수시로 하고, 자세를 자주 바꾸어준다.

8) 찬물이나 찬 음식을 너무 많이, 자주 마시지 않는다.

9) 잠잘 때는 배를 따뜻하게 덮고 잔다.

10) 과음하지 않는다.

11) 매일 가벼운 운동으로 적당히 땀을 흘리고 샤워한다.

12) 과로와 수면 부족으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13) 지나친 냉방을 피하고,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실내의 온도는 대체로 22~26℃ 사이가 적정하다. 처음에는 낮추었다가 서서히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냉방병은 우리 몸이 허약할 때 쉽게 걸리게 되므로, 여름에도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로 몸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시간과 식사 시간은 가능하면 일정한 시간에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냉방병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냉방병은 무엇보다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 우선 실내외의 온도 차이는 5~6℃ 이내로 하고, 과로를 하지 않는 등 몸의 면역력 유지에 주의해야 한다. 다음에는 한두 시간마다 정기적으로 실내의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몸에 한기를 느낄 때에는 긴 소매 남방이나 카디건을 준비해 두었다가 걸쳐 입고,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적절한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물이나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철 냉방병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려면 평소 항산화제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는 과일을 많이 먹고, 물이나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직장인 냉방병 예방의 팁 5가지

1. 적정 실내 온도 조절을 해주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2. 규칙적인 생활하기다.

3. 사무실에서도 항상 무릎담요나 가벼운 겉옷 등을 준비하여 본인과 온도가 맞지 않을 때 무릎담표을 덮어 체온을 유지해주면 된다.

4. 점심시간에 햇볕을 쬐어 주면 몸의 온도가 올라가 차게 있던 몸이 따뜻해진다.

5. 틈틈이 스트레칭하기이다.

 

냉방병이 가을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환절기와 여름을 지나면서 감기로 아이가 고생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리의 몸은 감기바이러스가 들어오면, 감기를 이겨내기 위해서 온 에너지를 쏟기 때문에, 성장을 위해서 쓰는 에너지가 부족하게 됩니다.

여름철 더위에 기진맥진한 아이는 성자에 슬 에너기자 낮아지게 된다. 반면 건강한 아이들은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뛰어 놀다가 더위를 먹고 여름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감기 기운은 온 몸의 기운을 떨어뜨리는데, 빨리 떨쳐내지 않으면 입이 텁텁하고, 소화기능이 떨어져 입맛을 떨어지게 한다.

밥을 잘 안 먹으니, 성장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여름은 성장잠재력을 다져두어야 하는 시기로, 여름동안 면역력을 키우고, 비위기능을 북돋아 냉방병, 여름감기, 식욕부진없이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양기를 보강해주는 음식을 챙겨먹는 것도 냉방병 예방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속이 차고 기력이 없을 때는 삼계탕, 강황이든 카레 등 양기를 보강하는 영양식을 챙겨 먹자.

몸이 체질적으로 냉하거나 찬 음식을 유난히 많이 먹는 아이는 꿀차, 대추차, 생강차를 자주 마셔주면 좋다.

반대로 땀이 많은 아이들에겐 오미자, 매실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감기 증상엔 등을 따뜻하게 해주자. 아이가 잔기침, 콧물 등 여름 감기 증상을 보이면 목덜미 아래(폐수혈)을 따뜻하게 해주면 된다.

 

폐수혈은 목을 숙였을 때 목 뒤에 솟는 뼈 아래쪽 부위를 말한다.

폐수혈은 외부의 찬 기운이 몸속으로 들어가는 통로 역할을 하는데, 이 혈자리를 따뜻하게 해주면 한기에 의한 콧물, 기침 증상을 막을 수 있다. 평소 대형마트, 백화점, 학원 등 에어컨 온도 조절이 불가능한 곳에 갈 때도 얇은 가디건을 챙겨주는 것이 좋다.

여름 감기와 함께 아이를 괴롭히는 대표적인 질환이 냉방병이다.

 

에어컨 바람이 시원한 실내에 있다가 문을 연 순간, 숨 막히는 더위에 짜증이 확 난 적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렇게 외부 온도차가 심하게 바뀌는 과정을 반복하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굉장히 피로감을 느낀다.

특히 아이들은 외부 온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른보다 쉽게 냉방병에 걸릴 수 있고 회복도 더뎌 오랜 기간 고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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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이란?

2017. 6. 15. 06:08 건강

인슐린은 우리 몸 속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우리가 엄마 젖을 빠는 순간부터 분비되기 시작하는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인슐린의 합성과 분비가 잘 이루어지지 않거나,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게 될 경우, 혈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관 속에 남아있는 당뇨병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인슐린은 당뇨병을 이해하고 치료하는 데 기본이 되는 물질이라 할 수 있다.

아주 옛날부터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해 왔던 당뇨병과의 싸움에 있어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은 인간이 인슐린을 발견한 이후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이유로 혹자는 인슐린을 페니실린만큼이나 인간의 역사를 바꾼 획기적인 약물로 꼽기도 한다.

 

당뇨병이란 명칭은 환자의 소변에서 단맛이 난다는 이유로 만들어졌다. 그 병은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할 때 발생한다. 인슐린을 추출하여 당뇨병 치료의 문을 여는 데에는 밴팅의 역할이 컸다. 그는 1921년에 베스트와 함께 92번에 달하는 실험을 수행한 끝에 인슐린을 추출할 수 있었다. 밴팅은 1922년에 인슐린에 대한 임상 시험에 성공했으며, 이듬해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오늘날에는 유전자재조합기술을 이용해 인슐린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프레더릭 그랜트 밴팅 - 캐나다의 내과의사.

1916년에 토론토 대학교를 졸업한 후, 1917년부터 1919년 제1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군의관으로 복무하였다. 1920년부터 웨스턴온타리오 대학교에서 강의하였으며, 1921년부터 1922년까지 토론토 대학교에서 약리학을 강의하는 동안 공동 수상자인 J. J. R. 매클라우드의 연구소에서 매클라우드, 베스트와 함께 인슐린을 발견하였다. 1922년에 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1923년 밴팅 앤드 베스트 연구소를 창립하였다. 1934년에 기사 작위를 받았다.

 

존 제임스 리처드 매클라우드 - 영국의 생리학자.

1898년에 애버딘 대학교를 졸업한 후 1년간 라이프치히 대학교 생리학 연구소에 연구원으로 있었다. 1902년에 런던 병원 의학교에서 생화학을 강의하였으며, 1903년에 클리브랜드에 있는 웨스턴리저브 대학교의 교수로 임용되었다. 1918년에 토론토 대학교 생리학 교수가 되어 재직 중 밴팅 및 베스트와 함께 연구하여 인슐린을 발견하였다. 1928년에 애버딘 대학교의 교수가 되었다. 인슐린의 발견을 통하여 당뇨혼수 증상의 회복에 도움을 주었다.

 

성인병의 3대 주범으로는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콜레스테롤)이 꼽힌다. 그 중 고혈당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할 때 생기는 병이 당뇨병이다. 당뇨병(糖尿病)은 이름 그대로 오줌에 당이 섞여 나오는 병이다. 당뇨병의 의학명인 diabetes mellitus도 소변을 뜻하는 그리스어인 diabetes와 달콤하다는 뜻을 가진 라틴어인 mellitus를 합친 것이다. 17세기 영국의 의사인 윌리스(Thomas Willis)는 환자의 소변에서 설탕이나 벌꿀처럼 단맛이 난다는 이유로 당뇨병이란 이름을 만들었다.

 

당뇨병은 몸에서 에너지로 쓰이는 포도당을 정상적으로 이용하지 못할 때 생긴다. 밥을 먹으면 탄수화물이 당으로 변해 피 속으로 보내진다. 이때 췌장(이자)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세포가 당을 에너지로 사용하거나 저장하도록 도와준다. 그런데 췌장이 망가져 인슐린이 제대로 나오지 않거나 나오기는 해도 그 효과가 작을 경우에 피 속의 당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면서 여러 가지 장애가 나타난다. 피 속에 당이 넘쳐 소변으로 빠져나가고 갈증이 심해진다. 세포는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해 오래 굶은 사람처럼 온몸에 힘이 없어진다. 그러다 눈이 멀기도 하고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하며 심할 경우 죽기까지 한다.

 

세포를 난로에, 포도당을 석탄에, 인슐린을 삽에 비유하면, 당뇨병은 석탄을 난로에 퍼 넣을 삽이 없어서 생기는 병에 해당한다. 난로는 열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주위의 석탄이 쌓여서 시커멓게 되는 것이다.

 

1889년에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의 메링(Joseph von Mering)과 민코브스키(Oscar Minkowski)는 당뇨병의 원인에 대한 단서를 찾았다. 그들은 개를 이용해 동물의 내장 기관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아내는 실험을 수행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찮게 췌장을 제거한 개의 소변 주위에 파리 떼가 유난히 극성을 부린다는 점을 발견했다. 췌장을 제거한 수술 때문에 개에게 당뇨병이 발생했고, 소변 속에 포함된 포도당의 단맛 때문에 파리들이 몰려든 것이었다.

 

이어 1908년에는 독일의 의사인 주엘처(Georg Zülzer)는 췌장의 추출물을 뽑아 환자에게 투여하는 실험을 했다. 처음에는 약간의 효과가 있었지만 곧이어 부작용이 나타나는 바람에 치료를 중지하고 말았다. 췌장에는 인슐린을 생성하는 β세포와 함께 글루카곤(glucagon)을 분비하는 α세포도 존재하기 때문이었다.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는 물질이고 글루카곤은 혈당을 높이는 물질인데, 이 둘이 모두 섞인 추출물은 당뇨병 환자에게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 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복합물질인 췌장액 속에서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하는 물질은 무엇일까? 1910년에 영국의 생리학자 샤피-셰이퍼(Edward Sharpey-Schafer)는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에 이상이 생기면 당뇨병이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랑게르한스섬에서 당뇨병과 연관된 물질이 분비될 것으로 추측하면서 이 물질에 인슐린이란 이름을 붙였다. 1916년에는 루마니아의 생리학자인 파울레스쿠(Nicolas Paulescu)가 인슐린을 추출하는 데 거의 성공했으나, 루마니아가 제1차 세계대전에 휘말리는 바람에 연구를 중단하고 말았다.

결국 인슐린을 최초로 추출하고 임상 시험에 성공한 영예는 밴팅에게 돌아갔다. 그는 1891년에 캐나다 온타리오 주 앨리스턴에서 태어났고, 1912년에 토론토 대학교의 의과대학에 입학했다. 밴팅은 1916년에 군의관으로 입대하여 제1차 세계대전의 격전지 중의 하나였던 프랑스에서 활동했으며, 1919년에 정형외과 수련의를 거쳐 온타리오 주 런던에서 개업했다. 그러나 그는 병을 즉각적으로 치료하는 것보다는 병의 원인을 집요하게 탐구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

 

밴팅은 연구자의 길을 가기로 마음먹고,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의 생리학 연구실에 문을 두드렸다. 그는 밀러(Frederick Miller) 교수 밑에서 조교 노릇을 하면서 점차 자신의 연구 영역을 확대하였다. 당시에 밴팅이 많은 관심을 기울인 주제는 당뇨병이었다. 자신의 절친한 친구였던 죠(Joe)가 당뇨병으로 고생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밴팅과 죠는 어렸을 때부터 단짝이었고 의과대학도 같이 다녔다. 그런 친구가 당뇨병으로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것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것이다.

192011월 초에 밴팅은 췌장에 있는 랑게르한스섬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당뇨병과 관련되어 있다는 요지의 논문을 읽었다. 논문을 읽으면서 밴팅은 그 물질을 추출하기 어려운 이유가 추출하는 과정에서 췌장액에 의해 분해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의문을 가졌다. 다음날 밴팅은 도서관을 뒤지면서 여러 문헌을 찾아본 뒤 췌장에서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트립신이 분비된다는 점을 알아낼 수 있었다. 여기서 밴팅은 만일 췌장관(이자관)을 묶어 트립신의 분비를 막는다면 랑게르한스섬에서 분비되는 그 물질을 추출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추론했다.

밴팅은 밀러와 상의하면서 자신의 가설이 새로운 시도라는 확신을 가졌다. 밴팅은 1920116일에 밀러의 소개로 탄수화물 신진대사의 권위자인 토론토 대학의 매클라우드(John Macleod) 교수를 찾아갔다. 매클라우드는 밴팅이 세운 가설의 의미를 곧바로 알아챈 뒤 밴팅에게 5개월 정도 연구에 집중할 생각이 있으면 다시 연락하라고 말했다.

 

1921514일에 밴팅은 토론토로 가서 당뇨병 연구원으로 변신하였다. 매클라우드는 밴팅에게 실험실, 실험장비, 실험동물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당뇨병 개를 만드는 방법과 췌장 묶는 방법을 시범적으로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매클라우드는 혈당 및 요당 측정에 경험이 있는 대학원생인 베스트(Charles Best)를 조수로 붙여 주었다. 그러나 밴팅과 베스트에게 별도의 급여나 연구비가 지급되지는 않았다. 그 때 밴팅은 30, 베스트는 22세였다.

 

밴팅과 베스트는 1921516일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하였다. 그들은 개의 췌관을 졸라맨 뒤 췌장에서 생성되는 소화액과 세포가 퇴화될 때까지 몇 주일을 기다렸다가 랑게르한스섬의 반점이 남아있는 부분을 떼어냈다. 그런 다음 그것을 얼음으로 냉각한 생리식염수에 갈아서 당뇨병 개에 주사하고 혈당의 변화를 관찰했다.

 

실험은 10마리의 개로 시작되었지만, 91마리가 되도록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92번째 당뇨병 개에게 랑게르한스섬에서 추출한 물질을 주사했더니 몇 시간 후에 개가 제 발로 일어서서 꼬리를 흔드는 것이 아닌가? 그때가 1921727일이었다. 밴팅은 당뇨병의 치료제가 될 이 물질을 섬(랑게르한스섬)에서 생성되는 화학물질이라는 뜻에서 아일레틴(isletin)으로 명명했다.

밴팅과 베스트는 아일레틴을 지속적으로 주사하면서 92번째 개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했다. 그런데 20일이 채 되지 못해 그 개는 당분이 너무 많아 죽어버렸다. 개에게 충분한 아일레틴을 주사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하면 충분한 양의 아일레틴을 얻을 수 있을까?하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때 문득 그는 도살된 소로부터 충분한 아일레틴을 얻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밴팅은 소의 췌장에서 당뇨병 개를 치료하는 데 충분한 아일레틴을 얻을 수 있었다.

 

밴팅의 실험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매클라우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당시에 매클라우드는 밴팅의 아일레틴이 샤피-세이퍼가 추측했던 물질이었을 것이니 인슐린으로 명명하자고 제안했다. 때마침 192112월에는 미국생물학회가 뉴헤이븐에서 열리게 되었다. 초록을 제출하는 시점이 너무 임박했기 때문에 밴팅은 매클라우드에게 초록을 작성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매클라우드의 이름도 논문에 실리게 되었다.

 

당뇨병 치료에 있어 가장 큰 진척을 보게 된 것은 1921년 캐나다의 프레데릭 밴팅(Frederick Banting)과 찰스 베스트(Charles Best)가 했던 실험 덕분이었다. 이들의 끈질긴 노력 끝에 마침내 개의 췌장에서 인슐린을 추출해내는데 성공하면서 당뇨병 치료는 획기적인 전기를 맞게 된다. 1922년부터 인슐린이 상용화되면서 많은 당뇨병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게 된 것이다. 그로부터 2년 뒤인 1923년에는 일레틴(Iletin)이라는 이름으로 첫 인슐린 제품이 선을 보였다. 이때부터 비로소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 주사를 이용하여 혈당을 내리는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밴팅은 인슐린을 발견한 공로로 토론토 대학으로부터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밴팅의 연구팀은 토론토 대학병원에 입원하고 있었던 50명의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을 주사하여 46명의 환자의 증세가 호전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인슐린의 효과가 전해지자 당뇨병 환자들이 구름 같이 몰려들었고, 밴팅의 연구팀은 불과 몇 달 동안에 수백 명에 달하는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그중에는 밴팅의 친구인 죠와 영국 왕 조지 5세가 포함되어 있었다.

인슐린의 임상효과가 밝혀지자 1923년 노벨상 위원회는 밴팅과 매클라우드에게 생리의학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밴팅은 매클라우드가 베스트 대신에 노벨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는 사실에 분통을 터뜨렸다. 밴팅은 자신이 받은 노벨상 상금 중 절반을 베스트에게 주고 그가 진짜 인슐린 발견자라 공언했다. 이에 질세라 매클라우드도 자신의 상금을 콜립과 균등하게 나누는 것으로 응수했다.

1955년 영국의 생화학자 프레데릭 생어(Frederick Sanger)가 인슐린의 아미노산 배열을 알아내게 된다. 이 발견 덕분에 1963년에는 인슐린을 화학적으로 합성할 수 있게 됐고, 1980년에는 마침내 사람 인슐린이 개발됐다. 동물에서 추출한 인슐린이 아니라, 유전자 재조합 방식에 의한 인슐린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 전에는 주로 소나 돼지에서 인슐린을 얻었는데, 소의 인슐린은 3개의 아미노산이, 돼지 인슐린은 1개의 아미노산이 사람의 것과 달라 여러 문제를 야기했다. 사람과 맞지 않는 것도 문제였지만 정제 기법이 발달되지 않아, 면역학적 문제로 주사 부위의 지방 위축, 국소 및 전신 알레르기 반응, 혹은 인슐린 항체 형성에 따른 인슐린 저항성 등이 생기는 것도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1982년 이후 정제기법이 발전하면서 고순도 동물 인슐린 생산이 가능해지고, 또 유전자 재조합 기법에 따라 인슐린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슐린과 관련된 문제가 거의 해결되게 되었다.

프레데릭 생어 등 많은 과학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오늘날에는 수만 명의 사람이 1주일 동안 생산해내는 것과 맞먹는 엄청난 양의 호르몬을 단백질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다량 생산하는 일이 가능해진 것이다.

근래에 들어서는 여러 종류의 인슐린 동족체(analogue)들이 개발되고 있다. 인슐린 동족체는 분자생물학적인 방법을 통하여 인슐린의 단백질 구조를 변형시킴으로써 인슐린 작용 발현시간을 빠르거나 느리게 변형한 것으로, 좀 더 생리적인 인슐린 치료를 가능하게 해주고 있다.

예를 들어 식후혈당 상승을 막기 위해 흔히 사용되고 있는 인슐린 동족체중 하나인 초속효성 인슐린의 경우 보다 빠른 작용으로 정상인의 식후 인슐린 분비 패턴과 유사하게 작용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또 지속형 인슐린의 경우 24시간 혈당강하 효과가 지속되어 하루 한번 사용으로 편리하게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 중간형 및 초속효성 인슐린 등 다양한 비율로 혼합 제조된 인슐린이 만들어졌으며, 이를 담는 용기도 펜형 인슐린 주사로 개발되어 쉽고 간편하게 투여할 수 있게 되었다.

 

당뇨병 환자 중에서는 주사로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치료라는 이유로 인슐린 치료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과 거부감을 호소하는 이도 있다. 또한 인슐린 치료를 시작하면 의존성이 생겨서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꺼리는 환자도 있다. 그러나 인슐린 치료는 당뇨병 치료 중 가장 오래되고 안전한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심지어 임신한 환자의 경우, 인슐린 치료가 더욱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해가 될까 인슐린 치료를 거부하는 이들도 있어 의료진의 애를 먹이기도 한다.

필요 시 적절한 인슐린 치료를 한다면 당뇨병 합병증의 예방에 도움이 되며, 임신성 당뇨병 환자에서도 태아와 엄마 모두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있는 치료 수단이다. 인슐린 치료가 금기가 되는 환자는 사실상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당뇨병 치료에 있어 안전한 치료다.

 

인슐린은 많은 과학자들의 피땀 어린 노력 끝에 발견된 후부터 비약적인 진보를 이룩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세계 각처 어딘가의 실험실에서는 인슐린과 관련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인슐린이 주사의 형태로만 투여가 가능한 상태여서, 환자들이 인슐린 주사에 대해 공포감을 갖고 있는 것은 앞으로 과학자들이 풀어야 할 숙제다. 흡입형 인슐린의 승인이 최근 미국 FDA에서 긍정적인 검토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의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 속도에 비춰본다면 머지않아 먹는 인슐린이 개발될 지도 모른다.

좀더 수월하게 인슐린 치료를 받는 세상에서 당뇨병 관리를 하는 날을 맞이하기 위해서라도 지금 현재의 인슐린 치료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인슐린 요법

인슐린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그 작용 시간에 따라 나뉘게 되는데 개인의 혈당 변화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어떤 인슐린을 사용할지를 결정한다. 인슐린의 공급 방법은 크게 일정 용량을 피하주사 형태로 하루 1회에서 수회 맞는 방법과 펌프를 피하에 거치하여 24시간 내내 주입 받는 펌프 방식의 두 가지로 나뉜다.

인슐린은 단백질로 되어 있어 경구로 복용할 경우 위에서 모두 파괴되므로 반드시 피하주사로 투여해야 한다. 인슐린 주사를 위해서는 인슐린 주사기와 바늘, 알코올 솜이 필요하다. 인슐린은 사용 전 제제의 종류, 유효기간, 색깔 변화 및 부유물 여부를 꼭 확인하도록 하고, 주사 전 주사기 안의 공기를 반드시 제거하고 주사한다.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에서는 장기간의 인슐린 주사 요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초기에 자기 주사법을 교육 받아 집에서 자가로 주사를 하게 된다.

 

인슐린 치료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저혈당이다. 과다한 인슐린이 투여된 경우, 인슐린 투여 후 식사를 하지 않은 경우, 인슐린 작용이 최대로 나타날 시간에 무리한 활동하거나 운동을 하는 경우에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할 경우 주스나 사탕과 같이 빠르게 혈당을 올릴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호전된다. 반복적으로 저혈당이 발생한다면 의사와 상의하여 인슐린 용량을 조절한다. 인슐린 치료 후 인슐린 과민성이나 면역학적 인슐린 저항성이 드물게 나타날 수 있다. 반복적인 인슐린 주사로 인하여 피하 지방이 위축되거나 같은 부위에 인슐린 주사를 반복함으로써 지방 비후가 일어나거나 인슐린 주입 부위에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매우 드문 부작용으로 국소적 혹은 전신적으로 인슐린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인슐린 치료 후 저혈당 증상(심한 공복감, 어지럼증, 식은땀 등)이 나타나는 경우 자가 혈당 측정기로 저혈당인지 확인하고, 저혈당이 확인되면 빠르게 혈당을 올릴 수 있는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주스, 사탕, 초콜릿 등)을 먹고 혈당을 정상화시키도록 한다. 만약 의식 장애, 경련을 보이는 경우 최대한 빨리 응급실로 내원하여 포도당 주사제제를 투여 받고 혈당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처치해야 한다.

대부분의 인슐린은 상온 15~20℃에서는 보통 1개월, 4℃ 냉장 보관에서는 유효기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인슐린 치료는 반드시 당뇨병에 해당하는 식이 요법이 동반되어야 한다. 일정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본인에게 필요한 인슐린의 양을 파악하고, 식사량이 변할 경우 인슐린 요구량이 변할 수 있음을 숙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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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효능과 비타민 제대로 알고 먹기!!

2017. 6. 14. 07:49 건강

비타민은 20세기에 돌연히 나타나게 된 것이 아니라 오래 전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사람들은 어떤 음식이 특정한 질병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있었는데, 예를 들어 밤눈이 어두운 경우에는 간을 섭취하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고, 오랜 기간 항해를 해야하는 선원들에게는 감귤류와 신선한 채소가 필수적인 식량인 것을 알고 있었고 하네요.

 

비타민은 매일 필요한 영양소 가운데 식사를 통해 소량 섭취되는 필수, 저칼로리, 유기영양소인데, 식품 내의 비타민은 아주 적은 양이 있으면서 스스로는 에너지를 내지 않는 대신에 신체의 에너지대사를 포함한 여러 가지 대사과정을 촉진합니다. 이러한 비타민이 부족하면 각각의 비타민마다 특징적인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를 비타민 결핍증이라고 합니다. 비타민은 무엇에 녹느냐에 따라 지용, 수용성 비타민으로 나눌 수 있고, 각 비타민이 부족했을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보충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은 지용성과 수용성으로 나뉩니다.  우리 몸의 70%는 수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수용성 비타민 섭취는 필수이며, 또한 지질 30%이므로 지용성 비타민의 균형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비타민 효능으로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의 섭취가 균형이 되어야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비타민 효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미네랄을 필수로 섭취를 해야 비타민 흡수가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건강기능식푸믈 선택할 때도 멀티비타민과 미네랄이 결합된 제품이 더욱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과 수용성 비타민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 효능중 지용성 비타민은 A,D,E,K이고, 소화, 흡수, 운반과 저장 모든 과정이 지방에 의존해 이루어집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액체 상태로 체내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를 하게 되면 중독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A(레티놀)는 시력을 유지해 주고, 상피세포의 건강을 유지하며, 골격성장에 도움을 준답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식품으로는 동물의 간, 달걀, 당근, 장어, 시금치, 녹황색채소, 대구, 김, 늙은 호박, 버터, 치즈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 D(클레칼시페놀)는 뼈의 성장과 석회화 촉진, 칼슘과 인의 흡수 촉진을 하고 여기에 해당되는 식품으로는 버터, 간장, 난황, 간유, 버섯, 스테로이드를 함유한 식품이랍니다.

 

비타민 E(토코페롤)는 항산화제, 동물의 생시게 관려하는데요. 여기에 해당되는 식품으로는 식물성 기름, 녹황색 채소, 씨앗, 난황, 우유, 깨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 K 는 혈액의 응고, 간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답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식품으로는 녹황색 채소, 곡류, 어패류, 가금류, 달걀, 우유 및 유제품 등이 있습니다.

 

이번엔 수용성 비타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 B 복합체와 비타민 C를 포함합니다.

체내에 저장되지 않아 항상 필요량을 음식에 의해 받아야 합니다.

대부분 수용성 비타민은 혈중에 비타민 농도가 높아지면 소변으로 쉽게 배출이 되므로 너무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비타민 B1(티아민)은 탈탄산 반응, 신경조절, 식욕증진, 소화액 촉진에 도움을 주고, 여기에 해당되는 식품으로는 배아, 쌀겨, 효모, 보리, 돼지고기, 현미, 밀, 버섯, 김등이 있고, 결핍이 될 경우는 각기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2(리보플라빈)은 산화환원 반응에서 전자(수소)전달, 혀의 염증을 줄여주고, 건강한 피부유지, 손톱 모발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식푸므로는 우유, 치즈, 요구르트, 계란, 육류, 버섯, 엽채류, 어패류 드이 있고, 결핍될 경우에는 구내염, 가각염, 설염, 구순염 등이 있답니다.

 

비타민 B3복합체(나이아신)은 지방 합성과 분해에 효과적입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식품으로는 참치, 닭고기, 간, 육류, 버섯, 땅콩 등이 있고, 결핍이 되면 펠라그라, 과잉증으로는 피부 발진, 간이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5(판토텐산)은 만성피로 예방과 신경피로, 저혈당증, 저혈압, 불면증, 수면장애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식품으로는 닭고기, 쇠고기, 감자, 간, 난황, 콩팥, 곡류에 많고 결핍이 되면 감기, 만성피로, 피부염, 두통, 저혈당증이 올 수 있습니다.

 

비타민 B6(피리독신)은 신장 기능에 관계없이 얼굴이나 손과 발이 붓는 것을 예방해주고, 월경증 증후군,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식품으로는 생선,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현미, 대두, 귀리, 콩, 바나나 등이있고, 결핍이 되면 성장장애, 빈혈, 신장결석, 간부족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과한 경우는 신경 파괴 등이 올 수 있습니다.

 

비타민 B7(비오틴)은 이산화 탄수 운반에 관여하고, 여기에 해당하는 식품으로는 난황, 간, 치즈, 버섯, 땅콩 등이 있습니다.  결핍이 될 경우는 빈혈, 식욕감퇴, 구토,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9(엽산)은 DNA와 RNA합성, 아미노산 합성, 괘양 예방, 기억력 향상, 배아조직의 발달과 신경관의 기형방에 꼭 필요합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식품으로는 간, 콩팥, 시금치, 양배추, 버섯, 브로콜리, 과일류, 호박, 아몬드, 콩류, 우유 등이 있으며, 부족할 경우에는 빈혈, 구강염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시아노코발라민)은 엽산 대사과정에 관여하며, 신경기능 유지, 치매와 노인성 정신장애 예방, 면역기능 증진에 도움을 주고, 여기에 해당하는 식품으로는 어패류, 달걀, 유제품, 조개 등이 있으며 부족할 경우 악성빈혈, 집중력 저하, 신경계질환, 수면과 각성리듬 장애가 일어납니다.

 

비타민 C(아스코르빈산)은 피부탄력, 피부미백, 기미, 주근깨 억제, 피로회복 및 예방, 항산화 작용 등의 효과가 있고, 여기에 해당하는 식품으로는 감귤류, 오렌지, 딸기, 레몬, 토마토, 아세로라체리와 각종과일, 풋고추, 시금치, 채소 등이 있고, 부족할 경우에는 괴혈병, 면역기능 저하, 잇몸 출혈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과할 경우에는 신장 결석 등이 일어날 수 있으니 알맞은 양을 섭취하기를 권합니다.

 

 

이번엔 비타민 보충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 보충제는 꼭 먹어야 하는 걸까요?  비타민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지요.  인체가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없으니 반드시 섭취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건강한 성인은 영양소가 골고루 배합된 균형있는 식사를 한다면 식품으로 충분하게 섭취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반드시 보충제를 보충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비타민을 많이 먹으면 괜찮을까요?  부작용이 있지는 않을까요?  비타민이 부족하면 야맹증, 식욕부진, 신경장애, 구순염, ㅍ부염, 빈혈, 구루병, 혈액응고장애 등 다양한 질병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너무 과하면 오심, 구토, 설사, 체중감소, 불규칙한 심박동, 저지방혈증, 두통, 간 손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특히 정제로 만들어진 식이보충제의 한 두알은 체내에서 식품으로는 상당량의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할 수 있으므로 권장량보다 많이 복용하면 좋지 않습니다. 

 

아이들 비타민 사탕 먹듯이 여러 개 먹으려 할 때 있던데, 조심해야겠네요.

 

비타민은 식전에 먹어야 할까요? 아니면 식후에 먹는 것이 좋을까요?  지용성 비타민은 식이지방이 있어야 지방과 함께 흡수되어 소장으로 분비되는 소화효소와 소장의 점막 흡수 능력에 따라 흡수율이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식사 후에 복용하는 것이 흡수율이 높습니다.

또한 비타민 C등 식전에 복용을 하게 되면 오심, 속쓰림, 설사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니 식후에 복용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비타민 보충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같이 먹어도 될까요?  본인에게 꼭 필요하다면 먹어도 되지마, 잘못하면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나이와 성별에 따라, 개인 식생활이나 흡연 여부 등 생활 습관에 따라, 질병이나 복용하고 있는 약에 따라 비타민의 필요량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개인별 맞춤형으로 필요한 비타민만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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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증 증상과 치료

2017. 6. 13. 13:40 건강

심근경색증이란 심장혈관이 혈전, 연축 등의 원인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심근경색증의 정의를 보겠습니다.

 

심장은 크게 3개의 심장혈관(관상동맥)에 의해 산소와 영양분을 받고 활동을 합니다. 이 3개의 관상동맥 중 어느 하나라도 혈전증이나 혈관의 빠른 수축(연축) 등에 의해 급성으로 막히는 경우, 심장의 전체 또는 일부분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서 심장 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죽는(괴사) 상황을 심근경색증이라고 합니다.

 

심근경색은 부위별로 전벽 심근경색증, 하벽 심근경색증, 심한 정도별로는 통벽성 심근경색증, 심근내막에 국한된 심근경색증으로 분류하며, 또 심전도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ST절 상승 심근경색증, 비ST절 상승 심근경색증 등으로 분류됩니다.

 

이제 원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장 근육은 관상동맥이라 부르는 3가닥의 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으면서 일새 동안 혈액을 전신으로 펌프질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따라서 관상동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에는 심장 근육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관상동맥의 구조를 살펴보면, 그 가장 안쪽 층을 내피세포가 둘러싸고 있는데 내피세포가 건강한 경우에는 혈전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흡연 등에 의해서 내피세포가 손상을 받게 되어 죽상경화증이 진행되고, 관상동맥 안을 흐르던 혈액 내의 혈소판이 활성화되면서 급성으로 혈전이 잘 생기게 되겠지요? 이렇게 생긴 혈전이 혈관의 70% 이상을 막아서 심장 근육의 일부가 파괴(괴사)되는 경우가 심근경색증이고, 괴사되지는 않지만 혈관 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가슴에 통증 이 생기는 것이 협심증입니다.

 

대개 가슴을 쥐어짠다, 가슴이 쎄한 느낌이 든다고 호소하며 주로 가슴의 정중앙 또는 약간 좌측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러한 증상 없이도 명치가 아프다 또는 턱끝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또한 비전형적이기는 하지만 흉통 없이 구역, 구토 증상만 있는 경우도 있고, 소화가 안 된다, 속이 쓰리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흉통은 호흡곤란과 같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왼쪽 어깨 또는 왼쪽 팔의 안쪽으로 통증이 퍼지는(방사) 경우도 있습니다. 흉통은 대개 30분 이상 지속되며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을 혀 밑에 투여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흉통을 호소하기도 전에 갑작스런 실신이나 심장마비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광범위한 부위에 걸쳐서 급성으로 심근경색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근경색의 초기증상으로는

1. 여러 부위로 퍼지는 통증

가슴, 어깨, 목, 팔로 점점 퍼지는 통증으로 목 주변과 왼쪽 팔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는 목이나 팔이 원인이 아니라 왼쪽에 있는 심장이 원인일 수 있고, 통증은 짧게는 30분~3시간, 길게는 1~3일 지속될 수 있답니다.

 

2. 구토 증상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1/4가량은 흉통보다는 메스꺼움, 구역질, 구토 증상을 호소하며 남자보다는 여자가 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무심코 넘어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3. 식은 땀

 

앞가슴에강한 불쾌감을 동반하며 심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는 청색증이 보입니다.  그럼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4. 호흡곤란 증상

 

가슴 통증, 구토 증상과 함께 대표적인 초기증상으로 오른쪽 가슴, 상복부가 체한 듯 답답하고, 무겁게 느껴지며 갑자기 숨을 쉬기 힘들어지는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 역시도 지체하시면 안됩니다.

 

5. 쥐어짜는 심한 가슴의 통증

탁탁 때리는 듯한 통증이 아니라 말 그대로 쥐어짜는 듯한 통증으로 아픈 부위를 정확히 알기 어려운 통증이 지속이 되면 심장에 혈액 공급이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최근에는 경과가 많이 좋아졌지만 심근경색증 중에서 ST절 상승 심근경색증의 경우에는 약 30~40% 정도가 사망하고 그 중 50%는 치명적인 심실빈맥으로 사건 발생 하루 안에 사망할 만큼 경과가 좋지 않습니다. 고령이거나, 기본적으로 심기능이 저하된 경우, 당뇨병 또는 만성 신장질환을 포함하여 위험 인자가 3개 이상인 경우에는 그 예후가 더욱 좋지 않습니다. 약 2일간의 치료 및 경과가 매우 중요합니다.

상태가 안정화되면 대개 발생 1~2주 정도 후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고 4주 정도가 지나면 정상인과 마찬가지의 활동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심근경색증으로 한 번 손상된 심장 근육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이에 따른 심부전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서 약물 치료를 비롯한 꾸준한 치료 및 경과 관찰이 요구된다고 합니다.

심근경색증의 합병증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중요한 합병증으로는 발생 부위의 기능부전 및 파열로 생길 수 있는 급성 승모판 역류증, 급성 심실 중격 결손증 등이 있으며 이 같은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수적입니다. 발생 부위가 매우 광범위한 경우에는 혈압이 떨어지는 심인성 쇼크가 발생하여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심실빈맥, 심실세동을 비롯하여 치명적인 부정맥이 동반되는 경우도 위험한 합병증 중의 하나입니다.

 

발병 위험인자의 철저한 예방이 필수적이고, 매일 30~40분씩 운동하고 금연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식습관으로는 저지방 식이와 함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근경색증의 위험 인자가 발견되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 치료 등을 판단해야 합니다.

 

심근경색증을 비롯한 허혈성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생활요법의 기본은 3-3-3 원칙

  • 식이요법 : 소식, 채식, 저염식의 3요소

  • 운동요법 : 운동 전 3분 준비운동, 한 번에 30분 이상, 1주일에 3일 이상

  • 생활요법 : 금연, 이상적 체중 유지,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의 3요소

함께 발병한 고혈압과 당뇨병의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상기 생활요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즉, 금연하며 운동과 음식 조절을 통하여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이 발견되면 의사를 방문하여 치료 여부를 판단하도록 합니다.

심근경색증이 이미 발생하여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위에서 말한 생활습관 관리가 더욱 중요한데, 이들은 차후에 다시 심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높을 뿐 아니라 심근경색증 때문에 심장 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식이요법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급성기가 지나고 안정화가 되면 적절한 운동(땀이 날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매일 30~40분 이상)을 통해서 심혈관 건강을 꾸준히 유지하면 좋습니다.

 

심근경색증인 분들은 저염식과 저콜레스테롤식을 권장합니다. 하루에 염분 10g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은데 김치 등의 염장 식품을 즐겨 먹는 한국인의 평균적인 식단에 20~25g의 염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염분 섭취를 상당량 줄여야 합니다. 저콜레스테롤식에는 기름기가 많은 고기(예, 삼겹살, 닭껍질, 조개류)와 튀김, 기름기가 많은 국, 탕, 계란 노른자 등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선, 특히 등푸른 생선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육류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칼로리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체중 감량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급성 충수염(맹장염)의 초기증상

2017. 6. 13. 12:09 건강

충수염은 대장과 소장이 만나는 부위에 위치한 충수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흔히 맹장염이라고 합니다.

급성충수염은 어떻게 발생하고, 일반적인 복통과 어떻게 구분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급성충수염이란?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맹장이라는 소화기관에 충수라는 작은 주머니가 붙어있는데, 이 충수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바로 충수염입니다.  흔히 맹장염이라고 불리지만, 의학적 용어로는 급성충수염이라고 합니다.

 

충수염의 원인과 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급성충수염은 어떤 원인에서든지 충수 내부가 막히면서 시작이 되는데요.  충수가 막히게 되면 충수로부터 대장으로 향하는 장의 연동운동이 제한이 딥니다.  고인 물이 썩듯이 저류가 일어난 상태에서 장내 세균이 증식하고 독성 물질을 분비하게 되는데요.  그러면 이 물질들에 의해서 충수 내부 점막이 손상을 받아 궤양을 형성하게 한답니다.

 

이후 충수 내부의 압력이 증가되면 충수로 가는 동맥혈의 흐름이 저하되고 충수 벽의 전층이 괴사되어 천공으로 진행이 됩니다.

 

폐쇄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충수 주위의 임파 조직이 과다 증식 되는 경우가 제일 흔하다고 합니다.(60%)  다음으로 딱딱한 변이 충수로 흘러들어가서 입구를 막는 경우(35%), 그 외에 이물질, 염증성 협착 등이 원인이 된다고 해요.

 

성인은 작은 대변 덩어리가 입구를 막아 염증이 생기기도 하며 드물게 이물질, 기생충, 종양으로 인해 충수가 막혀 급성충수염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발생빈도

급성충수염은 10~2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자주 발생하며, 20대 초반에 가장 흔합니다. 10세 이전이나 50세 이후의 충수염 환자는 전체 충수염 환자의 약 10% 정도를 차지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 발현 후에 12~18시간 안에 의료 기관을 찾게 됩니다. 전체적인 천공률은 약 25%정도이지만 10세 이전(35~60%)과 50세 이후(60~75%)에서는 높은 천공률을 보이기도 합니다.

 

3. 증상

전체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는 전형적인 임상 양상으로 병이 진행하기 때문에 의사라면 간단한 진찰만으로도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 특이적 양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쉽게 진단이 되지 못하여 복막염이나 충수주위농양으로 진행한 후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주로 젊은 연령층에서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는데요.  병의 초기에 항생제, 진통제 같은 약을 복용하게 되는 경우 통증이 가려지면서 충수주위농양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흔하게 있답니다.  이런 경우는 진단이 더욱 어렵다고 하네요.

 

병이 시작될 때 식욕이 떨어지고 오심(울렁거림)이 먼저 시작된 후에 상복부 통증이 나타난답니다.

 

이 때 1-2회 정도 구토를 하기도 하고, 충수가 위치한 우하복부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거나 단지 진찰 시에 미세한 압통만이 나타난답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단지 체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상복부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배꼽 주위를 거쳐서 우하복부 통증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때에 진찰을 하면 우하복부에 압통이 뚜렷해지고 반발통이 나타납니다.  서서히 미열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한기도 느끼게 되지요.

 

충수염이 천공되면 통증이 더욱 심해져 아픈 부위가 우하복부에 국한되지 않고 하복부 전체 또는 복부 전체로 확산이 됩니다.  40도까지 열이 오르기도 하고 심박동 또한 빨라집니다.

 

급성충수염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여 특별히 증상이 드러나지 않아 단순히 체한 줄 알고 아픈 걸 참다가 결국 충수가 터져 천공성 복막염이 된 후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합니다.  이처럼 증상이 애매한 환자가 전체의 3분의 1에 이릅니다.

 

대상에 따른 충수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 중 충수염은 태아가 자라면서 점차 커지는 자궁에 의해 충수가 우하복부에서 점차 밀려 올라가 임신말기가 되면 우상복부에 위치하게 되므로 진단 당시의 임신 개월 수에 따라 압통의 부위가 달라집니다.  충수염이 의심되면 임신 개월 수에 관계없이 조기에 수술해야만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이롭습니다.

 

영유아 및 소아의 충수염

 

어린이는 초기에 자꾸 졸려하고, 자극과민성 및 식욕부진등을 보이며 빨리 진행해 초기에 구토, 발열 및 동통이 나타나게 됩니다.  흔히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급성위장관염, 장간막림프절염, 장중첩증, 메켈게실염 등이 있으며 이들 질환과 감별이 요구됩니다.

 

노인의 충수염

 

노인의 충수염은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과가 빠른대신 합병증 또한 잘 생깁니다.  급성충수염의 증상과 검사소견이 염증을 잘 반영하지 않고, 압통 및 복통의 정도가 젊은이와 같지 않아 진단이 늦어져, 천공성 복막염이나 충수 주위농양으로 진행된 후에야 수술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급성충수염이 발병하는 원인으로 4가지가 있는데, 딱딱한 변이 충수로 흘러 들어가 입구를 막아 발병하고, 기생충 또는 이물질이 유입되었을 때, 종양, 염증성 협착, 충수 주위 임파조직이 과다 증식되었을때를 원인으로 봅니다.

 

 

급성충수염의 자가체크리스트로 한 번 체크해 보세요.

 

맥버니 포인트(충수가 있는 부분)을 눌러 통증유무를 체크합니다.

윗배 통증이 나타나고 구토증세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윗배 통증이 서서리 아랫배쪽으로 내려오는지 확인하세요.

가슴이 답답하고 체한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지 확인하세요.

급성의 경우 하루만에 40도 고열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급성 충수염의 진단은 병력청취 및 진찰소견과 함께 병리검사, 영상의학과적 검사로 이뤄진다. 증상은 처음에는 상복부 또는 배꼽 주위에 체한 듯한 통증이 생기면서 식욕부진, 오심, 구토가 있을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은 우하복부의 한 군데로 집중되게 된다. 처음 증상이 상복부에 생겨 체한 듯 할 때 병원을 방문한 경우 급성 위장염으로 흔히 오인되어 약 처방만 받고 집으로 가기도 한다.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우하복부로 통증이 이동하면 급성 충수염일 가능성이 많으므로 다시 병원을 찾게 된다.

진찰 소견은 오른쪽 아랫배를 눌렀을 때 통증과 배 근육 수축 및 뗄 때 통증을 느끼는 반사통이 있게 된다. 전형적인 병력과 진찰 소견이 없는 경우도 있다. 체온이 상승할 수 있으며 천공된 경우 고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증가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 소변검사에서 요로결석이나 신우신염, 골반염으로 인한 소변 내 적혈구나 백혈구가 많이 보이는가를 확인해 다른 질환과 감별한다. 영상의학과적으로는 초음파검사와 복부 CT검사가 진단에 도움이 된다. 퉁퉁 부어있는 충수, 충수 주위 체액의 저류, 분석 등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우하복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질환의 감별에도 유용하다. 급성 충수염은 원칙적으로 응급수술을 한다. 충수돌기를 잘라내는 충수 절제술을 시행하는데, 수술 후 흉터가 크지 않지만 천공된 후 수술을 받게 되면 더 크게 절개를 해야 하고 합병증이 생겨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복강경을 통한 충수 절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개복수술에 비해 큰 장점은 없다. 충수염이 터져서 고름집을 형성했을 때 검사 상 크기가 4~6㎝ 이상이면 배농관을 삽입하고 그것보다 작으면 그냥 항생제 치료를 수 주간 시행 후 한 달 반 정도 지난 뒤 복강경하 충수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 경우 입원을 포함한 치료기간이 너무 길고 비용 또한 몇 배나 들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1주일만에 바로 퇴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