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게 먹는 걸 알리는 증상 5가지

2017. 5. 16. 15:08 건강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소금 섭취량을 5g이내로 제한하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소금의 주 성분인 나트륨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 비만, 노화, 심장질환 등의 원인이 되니

주의를 요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소금을 많이 먹으면 우리 몸은 이상 신호를 보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라고

요청한다.

알려주지 않거나 못 느낀다면 계속 짜게 먹게 될 것이다.

 

보통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인스턴트 식품에는 소금의 양이 과도하게 많다.

많은 양의 소금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의 몸도 그에 반응해 대사가 일어난다.

 

그럼 우리 몸이 짜게 먹는 걸 알리는 증상 5가지를 알아보자.

 

 

입안이 자꾸 마른 증상

식사를 하고 난 뒤 입안이 바짝 마르는 느낌이 든다면 너무 짜게 먹은 건 아닌지 고려해봐야 한다.

소금 함량이 많은 식사를 하면

우리 몸은 소금과 수분의 균형이 깨졌다는 사실을 감지하게 된다.

이를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목마른 상태를 유도해 물을 자꾸 마시도록 만든다.

 

 

지금 나의 상태다.  짜게 먹었나?  목이 마르다고만 생각했는데...


 

소금은 창자의 벽을 지나면서 혈류로 흘러 들어가게 되며

혈액에 소금 함유량이 높아지게 된다.

 

정맥과 동맥에서는 평소보다 많은 소금이 혈액에 포함된 것을 알아

세포자체가 가지고 있는 염도보다 세포 주변 액체의 염도가 높아지면

세포 주변 액체가 세포의 수분을 더 빼앗으려 한다.

 

이것을 고나트륨혈증이라고 한다.

 

이 고나트륨혈증은 세포의 화학적 통신물질을 통해

뇌에게 세포 주변 액체에 고함량의 염도에 대한 위험신호를 전달한다.

 

즉, 탈수 증상이 올 수 있다고 알린다.



반지가 꽉 끼는 증상

체중이 늘지도 않았는데 평소 잘 들어가던 반지가 갑자기 꽉 끼거나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

이는 소금 섭취량 및 체내 수분 보유율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우리 몸은 전해질과 유동체가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데, 나트륨 과잉 섭취로 전해질 농도가 올라가면 유동체와의 적정 비율이 깨져 뇌는 유동체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만드는 호르몬 방출을 유도한다.

손가락 내 수분 보유율이 늘어나면서 붓기가 생기고 반지가 들어가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머리가 지끈거리는 증상

영국의학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나트륨 섭취량이 3500㎎인 사람은 1500㎎인 사람에 비해 두통이 3배 이상 잘 생긴다. 소금 섭취량이 높으면 혈압이 정상이어도 두통이 쉽게 찾아온다.

건강상 별다른 문제가 없어도 자주 두통에 시달린다면 그날 먹은 음식과 두통 사이에 연관성은 없는지 살펴보아야겠다.


머릿속이 흐릿하다?

소금을 많이 먹으면 탈수증이 생기는데, 머리가 잘 안 돌아가게 된다.

'영양학저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탈수 상태가 되면 평소보다 집중력, 기억력, 추론, 반응속도

등이 전반적으로 떨어진다.

화장실에 자주 간다?

물을 많이 마시면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된다. 소금 섭취량이 많을 때도 마찬가지다.

신장(콩팥)이 과잉으로 흡수된 소금을 처리하기 위해 평소보다 일을 많이 하면서 일어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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